Tour de France 2013 ; Stage 3

[황반장]

브렉어웨이에 좋은 스테이지인데..

마요존느를 보유한 라디오쉑이 중심이 된 펠로톤이 기냥 놔두지를 않습니다.

오늘도 사간이는 등급 산악들을 잘 따라왔고

마지막 코너 직전까지

최고의 포지션을 지키고 있었는데..

오늘을 자신의 날로 만들려고 작정한 호주국적팀 오리카 그린엣지가 멋지게 카운터 펀치를 날립니다.

사간이 뒤에 따라오던 Daryl Impey와 Simon Gerrans

마지막 코너에서

캐논데일의 final 리드아웃이 주춤하는 틈을

기가 막히게 Daryl Impey가 비집고 나와

완벽하게 Simon Gerrans를 배달해 줍니다.

사간이가 빠르게 게런스 뒤에 붙어 스프린팅 하지만... 역전시키기엔 거리가 짧습니다.

바퀴 1/4개 차 Simon Gerrans 승리..

이틀연속 입맛만 다신 피터 사간입니다...ㅎㅎ

대신 마요베르(그린져지)는 가져왔습니다.

내일은 Team Time Trial이 있는 날로... GC 순위 재정렬이 예상되는군요..

이제 슬슬 메이저팀들이 나설 때가 되었군요..^^

race caravan..

초반 KOM 포인트를 독식하며 오늘의 공격적인 라이더상을 받은 오리카 그린엣지 Simon Clarke..

       Photo Finish..

스테이지 위너 Simon Gerrans..

캐브의 자잔구입니다..

안장까지 커스텀..

안드레 그라이펠의 자잔구구요..

Angry 고릴라...ㅋ

피터 사간의 자잔굽니다..

지난해는 터미네이터였는데.. 올해의 테마는 "헐크"입니다..

첫날 자빠링으로 분노해서.. 헐크로 변할거라는....

상대적으로 가민팀 Tom Danielson의 자잔구는.. 아들이 선물한 공룡이..^^

공룡을 끝까지 데리고 프랑스 전역을 누비라는 아들의 당부가 있었다는군요..

아빠의 안전한 투어를 기원하는 기특한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