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우리 광주집에 잘 내려왔어....
광주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광주로... 요사인 자주 왔다갔다하니 정녕 우의 집이 어디인지 헷갈릴려고해..
이번엔 몇일 밖에 안있다와서 이모랑 보낸 시간이 얼마안되었지만 동네 숯불바베큐집에서 통닭먹었던일도 또 이모네집에서 이모친구들하고 만나서 재미있게 이야기햇던게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애.... 그중에서도 역시 나와 대화가 가장 잘 통하는건 우리 선해이모였던것같아....
다시 한번물어볼까???? 이모 우리 아빠 나이가 몇살인지 알아? 우리
엄마 나이는 몇살일지 알아??? 에이 그것도 모르나?...
그리고 엄마가 그러는데 아침에 내가 늦게 까지 잠자는 바람에 이모랑
작별의 인사를 못해서 이모가 무지 아쉬워 했다며... 그래서 나에게 이모가 용돈을 보내준다고 했다는데.. 정말이야... 안그래도 되는데...
그래도 구지 꼭 보내주고 싶으면 내 계좌번호 불러줄테니 알아서 보내줘... 역시 이모가 최고야... 따봉.......
한가지 더 엄마가 이모트렁크에 이모옷이 들어있다고 걱정하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는데.....
이모 내려올때는 우리 앞좌석에 친구 2명이 엄마랑 같이 앉아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내려왓어... 우리엄마는 정신없이 자고 나는 그앞좌석에 앉아서 재미있게 내려왔어... 한마디로 2인석에 4명이 앉았다는 거지...
우리들.은 궁뎅이가 작아서.. 그리고 노는데 바빠서 별로 불편하지 않았는데 우리 엄마는 나를 눈치도 없는 애라고 굉장히 뭐라고 하더라고... 정말 이해할수 없는 엄마야...
집에 오닌까 공기도 탁하고 집안도 엉망이더군... 엄마는 지금까지 청소하시고 계셨어...
엄마가 다음이랑 우리 카페에다가 내아이디도 만들어주셨다.. 나도 열심히 글 올리께... 과연 나의 타이핑의 뜻을 사람들이 알수 있을런지 그게 의문이지만... 사랑해.. 이모 .. 지금 나는 방바닥에 이불깔고 책상에서 뛰어내리는 놀이 하고 있고 엄마는 빨래 널다가 내대신 이모에게 편지써.... 따랑해.. 이모... 안녕.... 이모도 빨리 시집가서 내동생 나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