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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지맥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각호지맥으로 1차 분기되어 오다 천만산(960봉)에서 다시 2차 분기되어
백하산-성주산-갈기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다 금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7km 실거리 41km의 산줄기이다.
백하지맥길이 뭔지 꼭두새벽에 대구에서 기차타고 구미에 도착
이번 클럽 정기산행에서 천신만고 끝에 실크 101km 완주하신 경북지부장님 애마로 구미에서 이곳 도마까지 오는데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없다
하긴 감깜한 밤인데 뭐 볼거나있나.
늦은 밤 애마로 지원해주신 지부장님 감사합니다.염치 없지만 나중에 각호 지맥길 사진 찍으러
다시 올수 있으니 또 부탁합니다.
총산행시간 16시간대
새벽 도마에서 3시 28분
날머리 주차장 저녁 7시 38분
도마령
지부장님과 엉클님. 미소 대장님 세분은 차에서 내려 들머리 확인하러 가시고
아직도 잠결인양 비몽사몽에 잠시 차에서 내렸다가 찬바람에 다시 차로 들어간다.
창문만 조금 열어 두고 입술만 빼꼼히 내민체 10분만 더 있다가 출발 하자고 노래를 부르다 결국
반 끌려 나오다 시피해서 나오니 초가을 날씨가 너무 춥다.
반팔에 반바지...
초장부터 마사토 흙에 경사가 심하고
신발 타이어가 시원찮은지 스벨이 심하다.
미끌 미끌
아직까지 각호지맥길인데
잠은 오고 비몽사몽 지난다,
등로가 여름철 지맥길 거친곳에 비하면 완전 국립공원 중에서도 대간길 수준이다.
초장끝발 개끝발 이라 했는데 초반에 등로가 너무 좋으니 나중이 걱정이다.
밤인데 뭐가 뭔지
어르름한 새벽,밤하늘 조낙날 달빛에 산아래 동네 민가의 불빛이 다정하게 느껴지지만
잠결인양 무작정 따뜻한 방안의 열기만 생각해 보고
한발의 아름다운 미학으로 지맥길의 모든것을 눈으로 담아보려 하지만 졸린눈은 완전 한물간 고등어 눈빛인것 같다.
천마령
꾸벅꾸벅 졸다보니 지맥 분기점도 놓치고 925봉 천마령에 도착한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지만 이미 백하지맥 분기점으로 돌아가기에는 늦었고...
오늘 부지런히 가도 갈길도 멀고... 꼭 그놈 찍어야 하는것도 아닌데 하는 마음이 앞서니
아직 산꾼이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르는것 같다.
우리땅 산줄기 따라 마루금파인지, 우회길파인지,그것도 아니면 임도파인지...
좋은길로 가자 그런 분류의 산타기파임에는 분명하다.
임도 차량 통행 가능한 임도길이다.
820봉 가기전 헬기장
지나오는 동안 일출사진이나 찍을까 했지만 먼놈의 산이 조망이라고는 나무 가지에 가려 눈꼽많큼도 없다.
붉은 여명이 잠시 시작 되더니 나무가지 사이로 붉은 태양에 얼굴만 빼꼼히 내민다.
지나는 동안 조망 좋은곳에서 사진한장 찍을 틈도 안주고 벌써 중천에 떠있는듯 하니
이따가 저녁에 멋진곳에서 일몰이나 보여달라고 잠시 부탁하고
벌목지역 고사리밭에서
가운데 뽀족한곳은 민주지산
그넘어 삼도봉쯤 됨
억새풀 사이로 가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언제쯤 내게 찾아올지
벌목한 임도길 고사리 밭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고사리 주산지는 남해 창선도
엄청난 고사리 밭인데
생각해 보면 일년에 고사리 몇가닥 먹는지...그리고 누가 그 많은걸 다 먹는지...
잠시 휴식중
463 삼각점
산길 좋은길로 가면 놓치기 쉬움 잡목속에 자리하는 삼각점
지맥길 찾는 재미가 아마도 요런 인위적인 삼각점 찾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여름밤 덤불속에서 삼각점 찾는다고 이리 저리 찾던때도 있었는데
초가을이라 그런지 잡풀도 맥을 못추는지 많이 죽어있다.
준희 선배님 푯찰
늘 고마운 분입니다.
성황당 안부
고목나무 있음
삼각점 지나서 바로 만나는곳
608봉
성황당고개에서 잠시 오르면 만나는 곳이다.
도덕재에 오니 길가에 차량이 가득하다.
뭔일있나 싶어 주위 분께 물어보니
전날 등산객인지 송이꾼인지 담배불로 불이나서 불끄고 있다고 한다.
이러다 다음 산길 못가는건 아닌지.
걱정 반, 미안한 마음 반이다.
소방차도 보이고
산길로 올라가니 불은 다 끄고 인근 주민분들이 한분, 두분 내려 오신다.
서로가 가벼운 인사를 하고
도덕재에서 2km 지점부터 불난곳이다.
아까운 산림이 담배불로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어 있는데
곳곳에 하얀연기가 올라오고 불에 탄 나무 냄새가 고약하다.
잔불 정리하시느라 기다리는 마을 분들
어느 누구나 산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았으면
불난곳
정암밀양박공래화지묘
등로는 잔솔밭 가지 사이로 요리조리 지난다.
얼클님과 미소 대장님은 조망 없다고 먼저 내빼 버리시고
혼자서 남의집 무덤이나 찾아보고 있으니
멀리 고향땅에 누워 계시는 우리 조상님들이 이걸 보면 뭐라고 하실지
일년 열두달 지나도 벌초때 잠시 가서 시끄러운 기계소리나 내는 애초기 한번 돌리고 오니 형편인데
매주마다 남의집 산소나 찾고 다니니
경을 칠 노릇이 아닌가.
영일 정공 휘 용택지묘
배유인경주김씨
부부 합장한 묘
여의치 도착
여의치에서 간단하게 아침 한끼 때우고
잠시 휴식한다.
얼클님은 물 떨어질까 걱정이 태산 이시고
물 없으면 짭쪼름한 오줌이나 한번 마셔 보라고 연신 헛소리만 해대니 지맥길이 재미있어 진다.
오늘 어떻게 하던 엉클님 오줌 한번 먹여 봐야 할텐데...
백하지맥 하시는분들 힘내세요
낙엽 오르막길 미끄럼도 심하고
등로는 거의 없다고 보면됨
가을 시원해서 좋은데 벌써 거름용 낙엽은 나무 주위 떨어지고 마지막까지 남는 녀석들은 단풍으로 변할것 같다.
참나무는 자기 주위로 어떤 풀이나 잡목이 살지 못하게 커다란 낙엽을 자기 주위로 떨어 트린다.
그래서 그런지 참나무 지역을 지나면 잡목이나 덤불이 없어 편하게 지나는데 오늘 산행도 참나무 지역은 편하다.
앞은 백하산
멀리 뽀족한곳 민주지산 그리고 대간길과 앞은 지나온 능선길
영동으로 가는 각호 지맥길도 보이고
오늘 조망이 좋은데
좌측 적상산과 덕유지맥길
덕유지맥길에서 잡목에 고생 무지하게 했는데...
결국 이곳에서 다시 처다 보게되니
언제 저곳에 다시 갈지
이산저산 한번 다 돌아보고 다시 가려면 시간 꽤나 걸리겠다.
백하지맥의 맹주인 백하산 정상
정승 판서 한자리 했을것 같은 그런자리에 떡하니 자리잡은 묘지가 참 멋지다.
멀리 두사람 얼핏봐서 추석 지난후에 불경스런 애초기 들고 벌초하는 벌초객 같은 모습이다.
하루 일당 얼마 받고 벌초 하시는지...
준,희 선배님 푯찰 너무 높게 달아둔곳이라 목빠질 지경
한참 올려다 보고
조망 좋은곳에서
오늘 가야할 성주봉과 갈기산을 본다.
좌측은 가야할 성주봉 능선
멀리 대전의 계룡과 서대산이 보임
천태산도 보이고
좌측 성주산과 가운데 바위산은 날머리 갈기산
우측 산줄기는 성치지맥이고
가운데 가야할 성주산
좌측 덕유에서 이어지는 깃대봉 능선
가운데 멀리 덕유
가운데 앞은 적상산
그리고 그옆은 덕유지맥길
그러고 보니 참 많이 다닌듯한데 가끔 이런데 와서보면 머리 나쁜놈 표시가 난다.
어디가 어딘지...
산이름 하나 기억하는데도 한참 생각 하지만 선듯 떠오르지는 않고 입안에서만 맴돈다.
574봉
특별한것 없으니 산행하고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성터봉(봉화대)
언제 쌓은건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삼국시대때 쌓은 성터로 보임
멀리 적상산성과 덕유지맥의 날머리부분의 마향산 산성터와 거의 삼각을 이루는 것 같다.
멀리 지나온 백하산
산줄기는 돌아서 가는곳이 많아 지나온 산줄기가 바로 코옆에서 따라오는것 같다.
약초 재배지역
신기하게도 내가 걷는곳이 약초 재배지 안인지 밖인지 구분이 안감
여기도 사람 다니는길
저기 그물 안에도 사람다니는길
압치고개 소공원
배낭안에 든것 몇개 꺼내서 먹고
압치고개
압치고개
소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이어 갑니다.
고속도로 터널이 생겨서 차량 통행이 없는편이다.
압치고개에서 벌목지역으로 오르는길
가시덤불이 심하지만 한여름에 비하면 그래도 고속도로 같은 양반길이다.
큰나무가 없어 무지덥고
그리고 족적도 없는 된비알 꾸역구역 오르니
땡빛에 사람 잡을것 같다.
키작은 나무로 인해서 이마가 뜨끈하게 탈 지경
507봉
여기도 어디가 어딘지 기억 안남
칠봉산 성터(봉화대)
칠봉이가 여기도 있네
조금 높은봉에는 어김없이 성터로 추정되는 돌무더기가 자리한다.
칠봉산
조망도 없고 덥기만 하다.
멀리 지나온 백하산
칠봉에서 조망도 없고 앉아 쉬기도 그렇고
이녀석은 지나온 510봉
한바퀴 돌아오니 다시 그자리인듯
칠봉산에서 쭉 내려오면 동네 밭이 기다린다.
잠시 덤불과 즐기고
지나온 산줄기 앞은 510봉
멀리 백하산
안압재 가는길
인근 마을분들이 사람 다니는길은 어느정도 풀을 베어 놓아서 진행 하기가 수월하다.
510봉 과 우측의 칠봉이네
잘난 소나무
길가의 잘 정돈된 무덤과 감나무 밭이 인상적이다.
전형적인 시골 길 풍경이고 보면 꼭 고향땅 어느 한모퉁이 같은 모습이다.
멀리 백하산 우측은 510봉
방죽안 마을 임도따라 가면 안압지 고개
마루금상에 자리하는 과수원이 눈에 들어 오는데 어떻게 저길 지나느냐 그게 걱정이다
농산물 수확철에 자칫하면 오해 살수도 있으니
안압지 고개
다음 산길은 과수원이라 조심스럽다
지금이 수확철이고 보면 ...잠시 마을로 돌아 가기로 한다.
마을로 들어 가서
민가에서 식수 보충하고
과수원 근처는 피해서 다음 산길로 들어 간다.
다음 산길은 칡덩쿨과 온통 벌목한 지역이고 산길은 별로다.
세사람이 지나는 동안 벌목한 잔솔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둔탁하게 들리고
곳곳에 돼지가 목욕한 웅덩이가 보인다.
소나무 벌목한곳
성터봉 오르고
삼도봉과 민주지산 방향
가운데 푹거진곳 소사마을 방향
그앞은 깃대봉 라인
606봉
멀리 속리산 방향
우측은 대간길 삼도봉과 황학산 방향
가운데 뽀적한 부분 민주지산 이고 그 옆으로 대덕산 초점산 방향
전망대 바위
오늘 처음 만나는 바위절벽 조망 보려면 일단 올라 가 봐야
전망대 바위에서 본 세상 풍경
왼쪽은 성주봉 그 옆으로 천태산 방향
가운데 멀리 속리산 방향
요 앞은 용소봉
좌측 멀리 대간길 삼봉산 방향
가운데 멀리 덕유산 그앞에 적상산
앞은 지나온 능선
좌측 앞부분은 용소봉 우측 부분은 지나온 백하산
멀리 대간길 능선 삼도봉과 민주지산 방향 그리고 대덕산
백하산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덕유에서 흐르는 깃대봉
대간길을 가르키는 미소 대장님.
전망 좋은 바위에서 엉클님과 미소대장님.
아래는 절벽
날씨 좋고 시원하고 조망좋고
성주산
뭐 특별한 전설 같은건 없지만
6,25 전쟁때 피아간의 교전으로 많은 인명이 전사한 곳이다.
애향비
아래 마을사람들이 타관 객지에서 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세운 비석
남의 비석 탓하다 보니 시간은 흐르고 ...
진행하는길에 작은 돌탑봉 하나를 지난다.
지웃산(성재골)450m
지웃산 성터 오르기 30미터전에 지맥 마루금은 좌로 틀어지지만
오늘 지나온 성터와 다르게 돌쌓은 모습이 일부분이지만 형태를 갖추고 있어 일단 지웃산 성터 모습 확인 하려고 갑니다.
성터는 삼국시대때 쌓은 성터로 보이나 세월이 흐른만큼 성터는 다 허물어졌다.
지웃산 지나서 내리막길 내려오면 삼국시대때 성터를 지키던 병사들이 기거하던 지붕으로 보이는 기와 발견
인근 마을에서는 오래전에 절이 있던 터라고 하지만,지웃산 성재골 산 정상 주변에 절이 있었을 자리는 아닌것 같다.
지웃산 근처로 사람사는 동네가 너무 멀고 시주한다고 올라올 일도 만무하다.
나 같으면 다리 아프고 너무 멀어서 안가겠다.
어쨋거나 ...
자세히 보니 앞쪽은 긁어서 만든 서로 다른 무늬고
뒷쪽은 무명 삼베천으로 찍어서 무늬를 낸듯하다.
성터 주변 모습을 눈에 담고자 좀 더 올라가 보니
백제 성터로 보이는 200평 남짓한 성터 주변 모습이다.
우측과 전방은 경사 70도 가량의 흙으로 쌓은듯하고
좌측은 삼국시대 전형적인 돌무더기 성터 모습이다.
성터에는 병사들이 마시던 우물이 있었을텐데 시간이 없어 확인은 못함
무주의 적상산성과 덕유지맥길의 마향산성
그리고 이곳 성재골 산성터의 삼각관계는 뭔지 나중에 좀 더 알아봐야겠다.
이제 다시 지웃산으로 돌아가서 다음 마루금으로 갑니다.
지웃산 정상의 성터 오르기전 30미터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등로는 전혀없고 마루금상의 "숙부인 김해김씨묘를 만나게 된다.
숙부인이란 정삼품 당상관의 아내에게 내리는 칭호
산소 관리를 안해서 무덤 가운데 동물이 파놓은 커다란 굴이 생겼다.
숙부인하고 연관있는 김해김씨분들 한번 가보세요
기웃재
김해김공 묘를 지나면 등로는 좋아진다.
마을 사람들은 지웃재라고 부르는데 지도에는 기웃재로 표기되어 있다.
오래전 인근 마을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개이고
6.25전쟁때 중공군인들이 기웃재로 넘어 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우측은 성인봉 -갈기산 가는 방향
좌측은 월영산 방향이다.
성인봉 오름길에 본 서쪽하늘
드디어 날머리 갈기산이다.
말갈기 능선이라는데...
좌측은 천태산 방향
해는 서쪽으로 넘어가고
앞은 월영산
가운데 높은곳은 충남의 제일봉 서대산 방향
좌측 멀리 계룡산 방향
성인봉
해는 넘어가고 지난날 월영봉과 갈기산 연계산행을 했었고
갈기산 릿지도 올랐는데
10년 넘은 이야기
좌측 갈기산 정상
그리고 말갈기 능선
힘찬 야생마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긴곳이다.
지나온 성인봉
갈길은 급하고 해는 넘어가고 배는 고프고
좌측 지나온 성주산 우측은 성인봉
멀리 금강정맥과 금남기맥길 방향
앞은 성인봉
태양 지는곳은 운장산 방향 같고
좌측은 금산의 마이산 방향 같고 아니면 말고
성인봉에서 100미터정도 뚝 떨어져 다시 오른다. 에고 다리야
앞은 갈기산
그넘어 천태산
또 그넘어 서대산
이제 집으로 갈시간이 다가온다.
앞은 월령봉
좌측 멀리 운장산 방향
가운데 멀리 충남 제일봉 서대산 그앞은 천태산
조망은 국립공원 수준이고
시력 나쁜놈이 봐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보이는데 까지 보인다.
멀리 운장 넘어로 해는 빠지고
이제 다음에 어느 지맥길로 가볼지
안해도 될 걱정 미리부터 해보니 산 찾는 팔자가 왜이래
본격적인 말갈기 능선인데 거칠다
이제 어둠과 함께 배에서 쪼르르 소리가 밀려온다.
휘날리는듯한 말갈기 능선 암릉길
보이는곳은 갈기산 릿지길
케른 A.B릿지
오래전에 케른 B릿지 선등해서 올라가본적이 있는데
케른b 릿지 난이도 10a 직벽 45m 구간있음
오래전 암벽장비를 써가며 힘들게 45m 절벽 침니구간 바위를 오르니 테라스(바위안부)에 흑염소 가족이
시커먼 산객을 보고 놀라서 소리한번 내고는 바위를 타고 넘는 모습이 너무 강열해 보였는데
그녀석들이 지금도 이곳 갈기산의 험한 자연 앞에 정 붙이고 잘 살고 있을지
월영산과 갈기산 한바퀴 돌아가는 코스도 있고
조망 하나는 굿!~~
해는 넘어가고
갈길은 급한데 온통 암릉이고
조망 구경
우측의 바위는 케른바위길
암벽 장비 있어야 오름
멋진 소나무
어둠은 찾아오고 등로에 분재처럼 잘 생긴 소나무가 참 많다.
갈기산 정상 직전의 밧줄 구간
가운데 희게 보이는 부분 좌,우로
좌측 깃대봉 우측은 적상산 그리고 그넘어로 덕유산
뽀족한 곳은 지나온 성주산
갈기산 정상에서
좌측은 천태산 방향
인증사진
날머리로 가는길 왜 이리 지겨운지
어딜가나 날머리는 쉽게 안나타나는것 같다.
날머리에서
두분 고생 많으셨구요
오늘 지맥은 한여름밤 지맥길에 비하면 완전 고속도로 같은 그런 산길 이였습니다.
천신만고끝에 날머리 갈기산 안내 간판에서
금강물에 들어가서 씻을까 했지만 날씨는 쌀쌀하고 그놈의 귀차니즘이 찾아와 주차장에 앉아 콜 택시만 기다린다.
차가운 아스팔트길가에 20분가량 있으니 영동에서 택시가 한대오고
땀냄새 작열하는 택시타고 영동으로 나와서 오늘 처음 쌀구경 하고 새마을 기차타고 대구로 옵니다.
엉클님과 미소대장님은 구미에서 내리시고
잠은 오는데 눈 감으면 부산까지 갈것 같아 아주 미침...
다음지맥길은 이번주 어디로 갈지
차량 지원해주신 경북지부장님 감사 드리고 함께하신 산우 미소대장님 엉클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첫댓글 새벽부터 시닥한 산행이 해넘이까지 이어졌군요.
쌀쌀해진 아침,밤의 산기운에 건강 조심하시길 빌어봅니다.
가을산행-백하지맥 멋들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부분이 저하고는 조금 다른 능선입니다 그려^^
덕분에 갈기산 가본듯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