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드존 에서 퍼 왔습니다
답변자의 말처럼, ms3-250 개발당시 캬부레터엔진으로 개발되었는데 bmw k1200 과 같이 다닐정도로 250급 에선 가히 최고의 성능을 가진차라 하는군요, 환경규제덕에 인젝션으로 변경되면서 특성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 줄어든 상태의 신차급 ms250 차량을 타보니 가속감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 줄어든게 그정도면 안줄어든 상태는 어떨지?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qna&no=80817
좀 안타깝습니다
도심 거리에 나가보면, 세상은 완전히 스쿠터세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퀵서비스 바이크조차 이미125 매뉴얼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 추세더군요
레져, 통근, 배달 할거 없이 거리엔 스쿠터 천지라 보면 됩니다
2007년도 인가 효성에서 야심적으로 빅스쿠터인 ms3 250을 내놓았지만, 몇가지 결함때문인지, 메이커인 효성에서 조차 단종시킬정도니, 업체 스스로 실패작 이라는걸 인정한 셈 이죠, 개인적으론 열렬한 효성팬 인데 매우 안타깝더군요
중국현지에서 빅스쿠터의 수출가(FOB) 값이 400~500달러, 그러니깐 50만원 내외 입니다, 이것을 국내 유통업자 거치면 125 빅스쿠터가 300만원을 받는, 횡포적인 폭리로 성업중 이더군요
이런 와중에 효성은 마냥 손만 놓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비버125만 성공적으로 알고 있는데
ms3 250 에서 얻은 교훈으로 완성도 높은250~300급 빅스를 효성에선 계획이 없는지요?
한가지 더, 대림에서 250~300급 q3 빅스를 출시 예정이라는데, 대림은 효성과 달리 고질적으로 과거에는 혼다엔진, 현재는 대만엔진 라이센스로 알고 있는데, q3 또한 효성처럼 순수국산개발이 아닌 대만 또는 일본제 엔진 라이센스로 생산예정 인지요?
<답변>
MS3 250 참으로 안타까운 차 입니다...
카뷰레이터 시절 테스트차량을 종종 보아왔던 저로썬 그 엄청난 성능에 놀랬던 차량 입니다
K1200GT 신형모델 시승때 MS3 250 테스트차량과 종종 다녔는데...
뒤에 따라가면 K1200GT 계기반으로 160.... 그 스펙 그대로 출시 되었다면 250cc 스쿠터중 가장 강력한 놈이 되었을 겁니다
당시로서는 250급 스쿠터 유일의 DOHC 엔진 이기도 했습니다. (2006년 스카이웨이브 250이 DOHC 로 나오기 전까진)
하지만 양산시 급작스럽게 환경규제에 맞추느라 인젝션으로 변경 되면서 MS3 의 강점중 하나가 사라져 버렸죠
트렌드에서도 조금 벗어난게 안타깝구요
현재의 대세는 롱&로우 스타일들의 승용형 스쿠터들인데.. 다리 쭈욱 뻗어지는 녀석들 말이지요
인기 좋은 대만산 보이져나, 일산 250급 스쿠터들이 다 그렇지요
MS3 는 일반적인 스쿠터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250급 스쿠터 판매량도 큰 걸림돌일 듯 합니다
말씀하셨듯이 스쿠터의 경우 중국산들이 현재 장악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폭리를 취하더라도 결국 소비자들에겐 대만산이나 국산 일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비싼 국내 인건비를 통해 개발 생산한 스쿠터의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MS3 250과 같은 길을 밟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을테니 말이지요
수출만이 살길이긴 하겠지만, 현재 S&T 모터스는 대형 바이크들 위주로 수출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메이커의 입장에선 이 부분들에 대한 투자가 먼저가 되겠지요
비버125의 경우 효성에서 개발한 차량은 아닙니다
대만 SYM 사의 차량을 수입/변경 판매 하는 차량 입니다.
대림의 Q3 는 현재 열심히 테스트 중입니다
오늘 오전에도 테스트 차량을 보았네요.
프리윙 시절에도 엔진은 KYMCO 의 엔진을 받아 사용 했습니다. 현재 Q3 의 엔진은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다만 굳이 Q3 에 기존 사용했던 엔진외 다른 엔진을 얹을 이유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알고 있더라도 현재로서는 알려드리기 애매한 부분 이기도 하구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답을 드리자면
현재로써는 S&T 에서는 250급 스쿠터의 개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MS-3 를 만들었던 기술과 엔진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보아서라면 언제든지 다시금 만들 수 있는 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라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원한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환경규제 때문에 성능이 준게 아쉽네요...그대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요.
비버가 대만산이었네요...비하인드 스토리 잘봤습니다.
환경규제가 차를 재미없게 만들죠, 그런데도 동급 매뉴얼보다 가속이 좋았습니다, 단기통, 직결구동, 휠사이즈 등등의 스쿠터특유의 조건이 그런필링을 주더군요
125급에선 영 경쟁력이 안돼는지, 걍 아웃소싱으로 대만거 통채로 수입하나 봅니다, 평가는 좋더군요, 가격도 아마 젤로 싸죠?
효성측에서는 이미 ms3 250 후속으로 만들어 놓았으나 ms처럼 안 팔리면 타격이 커서 아무래도 대림 q3의 추이를 보고 내놓을 예정인것 같습니다
답변자 말대로 대림이 엔진설계기술이 없기 때문에 그냥 쓰던거 대만산 엔진 빌려쓸거 같군요!
들리는 말에 Q3에 올라가는 엔진은 VJF250의 CVT 버전이라고 합니다. Q2가 엔진 상부를 VJF125와 공유하듯이 말이죠. 한양공대, KIST와 산학협력으로 만들긴 했지만 명색이 대림 자체개발 엔진인데 이제 대림 근신 풀어줄 때도 되지 않았나요.ㅎㅎ 요즘 대림을 보면 코멧250 프로토타입이 모터쇼에 막 나오고 하던 2002년경의 효성이 생각납니다. 요즘 프랑스에서도 Q2 잘 나간데요. 이젠 대림기종뉴스게시판을 만들어도 올릴 꺼리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지님 오랜만이군요^^
진작 그랬어야죠! 효성보다 벌써 진작에 먼저했어야죠!
다소가 아니라 한참 늦은감은 있지만, 조금은 정신차린듯 하군요, 진작 열정을 갖고 이륜전문그룹이었다면 그들을 미워할 필요가 없죠!
먼지님 q2글 잘 읽어보았습니다만, 엔진기술부재 外에도 아직도 대림기술은 아쉬운게 많습니다 ---> 신구형 포르테 지나가는거 보면 하나같이 구동계에서 "프라스틱 갈리는소리"가 납니다, 아주 고질적 이더군요!
그런데, 지난일요일, 대로에서 보이져처럼 생긴 스쿠터가 그 "프라스틱 갈리는소리" 난다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Q2 였습니다, 정밀성이 떨어져 구동저항/간섭일거 같은데, 핵심은 더 해야된다고 봐요
네 방장님 오랜만입니다.ㅎㅎ 에센티도 요즘 영업하는 걸 보면 대배기량 바이크보다는 전기스쿠터에 열중하고 있더군요. 1000cc, 1500cc까지 얘기하던 배기량덕후의 모습은 최근 주춤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를 불문하고 "라이더"라는 사람들의 인구가 꾸준히 줄고 있다고 하는데, 그 추세에 맞춰서 교통비를 줄여보고자 전기스쿠터나 전기자전거 쪽을 기웃거리는 일반인들 수요에서 활로를 찾으려는가 봅니다.
그리고 대림의 소리는 밸브계통 고유음 or 풀리&램플레이트의 공진 둘 중에 하나일 거에요. 구동계 저항, 간섭같은 건 절대 아닙니다. 잘 나간다는 대만제 스프린터들도 고속빨은 한수 접어주는 게 Q2입니다. 한번 타보세요.ㅎㅎ
여력을 살리려는 00의 뒷받침이 참 아쉽습니다! 이륜차를 자전거 정도로 보는 태도를 보면...
효성이 재밌는거 많이 만들죠! ... 인식부족도 한몫 하구요~ ^^
bmw리더급과 동행할 정도의 성능이라면 대단하네요. 아쉽지만
음~ 어느회사는 편안하게 손도안대고 코 풀려고 하고 어느회사는 준비된 노하우로 시기조절중이라고 봐야 겠군요.
ㅎㅎ 여행준비 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시죠?
ms250 재고신차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여행갔다 와서도 그대로네 이면 함 저질러 보심이! ㅎㅎㅎ
바이크는 재미도 당연히 있어야하고 멋과 맛이 있어야 오래 탈수있을것 같습니다. 넉넉하게 즐길수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