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병
(1) 병징과 진단
궤양병 병원균은 토마토 모든 조직을 침해한다. 아래 잎의 어린잎 끝이
마름증상이 나타나고, 잎 표면에 작은 코르크형 더뎅이증상이 나타나며, 주의는
노랗게 변한다. 그리고 잎은 뒤틀려 한쪽이 마름 증상을 일으킨다. 줄기와 엽병,
과병, 잎자루에는 갈색 줄무늬가 생기며 진전되면 쪼개진다. 과실은 발육이
늦고, 유관속과 주변 조직이 표백이 되어 새눈무늬증상(처음에는 중앙부가 약간
솟아오른 흰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갈색으로 변하며, 흰색의 달무리로 싸인
증상)이 나타난다.
(2) 발생생태
국내에서는 1997년도에 처음 발생하였으나 심하지 않다가 2008년도에 발생되
어 생리장해로 오인하기도 했다. 균이 과실 내로 침입해 종자의 유관속에 침입하
기도 하고, 종자 표면에 부착 하는 등 종자전염을 하고, 토양 내에 생존하여 토양
전염을 한다. 작업 시 비바람이나 관수 등에 의하여 2차 감염된다. 한여름 고온
시에는 병진전이 적고 25∼28°C에서 많이 발생한다.
(3) 방제방법
종자전염을 하므로 무병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 채종을 할 경우
종자를 53∼55°C의 온탕에 20분간 침지하여 소독한다. 육묘용 상토, 지주 등
자재류의 소독과 순지르기 등 작업 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맑은 날 작업을
하고 이병주는 발견즉시 뽑아 태운다. 발병포장은 토마토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되 고농도 살포와 살포간격이 짧으면 약해가
우려된다. 매년 발생 시에는 가지과가 아닌 작물과 돌려짓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