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념은 현실이 아닌 심상의 세계에서 보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심상은 말 그대로 마음의 image(그림)입니다.
그래서 story(글)은 심상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현실과 같은 실제의 세계에 존재합니다.
관념적 안무가/스케이터가 창작의 영감을 story(글)에서 받더라도 그 표현은 image로 나타납니다.
23GDF 임해나-콴예 프리, 쉘부르의 우산입니다.
스케이팅(영상), opening, main, ending을 관통하는 흐름이 드라마틱한 story 연출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곡(소리)를 통한 느낌입니다.
곡 story와 조화를 이루는 스케이팅을 관통하는 흐름은 image(그림)입니다.
그리고 이 image를 통해서 무대 위 마음을 남기는 관념적 표현입니다.
그래서 스케이팅은 real하지 않고, 꿈결같은 performance로 다가옵니다.
감동을 주는 형상,
(삶의) 애환의 관념적 performance는 부질없는 희망에 기대는 image를 그리고,
(삶의) 비탄의 관념적 performance는 무희망에 오열하는 image를 그립니다.
두 형상 모두 기쁨과 슬픔 중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든, 엔딩은 서럽고 아픈 마음, 슬픈 마음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이 프리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Thank you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