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전에 일어나 툴톨거리는 민박주인께 아침빵을 싸달라고 부탁하여 어제 같은방을 사용한 세 아가씨 보은 어진 ?을 따라 동역까지 기차 그린데발트까지 기차 곤돌라 표 사는 곳까지 버스를 이용해서 동신항운 할온권과 트레블패스 할인을 받아서 곤돌라와 마운틴카를 타는 티켓을 사서 곤돌라를 타는 곳으로 갔다 일찍 서두른 덕분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바로 피르스트까지 도착할 수 있어서 보은씨와 어진씨께 얼마나 감사한 지? 곤돌아에서 내리자마자 융프라우 먼년설의 전경이 파노라마가 되어 우릴 기다린다 우리가 첫손님이라서 가장 사진이 잘 나온다는 포인트에서도 그리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광산은 모델3명을 만나서 신이나서 셔터를 누른다 호수로 가는 40여분은 만년설과 맑은 하늘과 갖가지 봄꽃이 피어있는 천상의 정원이 이어진다 발을 옮길때마다 고개를 높이 뒤야할지 낮게 둬야할 지 고민이 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보은씨 일행과는 보폭이 다르니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호수에 도착하니 또다른 별천지이다 두번째 호수 옆에서 자리를 잡고 빵 사과 빨강색 파프리카로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세번째 호수로 출발 아이구 40분거리라는데 지친다 나는 쉬고 광산만 가기로 하는데 쉬는데 춥다 나도 도전 중간에 되돌아오는 광산과 만난다 지쳐서 끝까지 못가고 온다고 한다 되돌아오는 길이 꽃을보다가 하늘보다가 융프라우 보다가 좋기도 하고 몸은 좀 무거워서 빨리 곤돌라까지 갔으면 하는 마음과 언제 또 와 보나 하는 두마음이 엇갈린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다가 마운틴 카를 타러 내린다 무려 1시간 넘게 기다려 순서가 왔다 생명서약서 문제없다 한글도 있어서 곤돌라 안내방송에 한국어도 나온다 앉아서 타는 갓인데 그래도 내리막길은 무섭다 언제든 멈출 수 있도록 발을 땅에 내고 내려오는데 광산이 브레이크 사용하고 발을 올려 놓으라고 계속 고함을 친다 몰론 브레이크 사용하고 있다구요~~처음엔 어찌나 무서운지 내가 왜 돈내고 이 고생 해야하나 했는데 브레이크에 익숙해지니 만년설과 주위 풍경을 감상할 여유가 생긴다 차를 반납하고 곤돌라를 기다리는데 호~위에서 다 채워서 내려오는데 빈자리가 어디 있냐구요~나주에 알고 보니 대부분 이 자리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고 아래까지 내려간다 우리처럼 한가지만 타면 곤돌라를 중간에서 타기 매우 어렵다 다행히 4가족이 타고 내려오는 곤돌라 2자리에 탈 수 있었다 내려와서 카페에 앉았는데 작은 에피소드가 있다 맥주를 시키는데 나는 스몰2개만 시켜서 내가 안 마시니 광산이 다 마시면 비용절감 그런데 광산은 라지1 스몰1 굳이 주문한다 본인은 라지를 마셔야한다고 그래서 나는 커피를 시컸다 맥주를 넘 선호하는 광산에게 ㅇ속으로 욕을 하고 있는데 본인이 만년설 배경으로 맥주 마시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부글부글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심술끼와 장난끼가 발동해서 광산을 반쪽만 넣어서 찍는다 광산도 낌새가 이상한 지 카매라를 확인하고 이럴수가 있느냐ㅏ고 따진다 그러는 사이에 화가 풀려 둘이 웃어 재깐다 내가 맥주대신 시킨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설탕을 타서 마시니 지금까지 먹던 커피중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라서 화가 풀리기도 했다 쪼잔한 세형이 ~ 그 카페 퐁경이 넘 좋아서 다시 맥주 스몰 추가 좋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