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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웹서핑을 하다 이런 기사를 봤어요. 기사 함부로 퍼오면 안 되니까, 링크 걸어둘게요!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108/h2011082502363221950.htm
기사의 2가지 사례 중 첫 번째 사례를 간략 정리하면 이래요. 소셜 커머스에서 쿠폰으로 에스테틱 쿠폰을 샀다가 피부과 신세만 질 정도로 고생하고, 또 그 쿠폰을 다른 소셜 커머스에서 팔길래 이용후기 게시판에 방문 후 실망한 내용을 적었더니 되려 해당 에스테틱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더라, 뭐 이런 내용입니다.
안 그래도 요즘 소셜 커머스 쿠폰 문제점들이 많이 노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불만족 사례가 가장 높은 쪽이 뷰티 서비스(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등) 쪽이라 신신당부 드리려고 오늘의 주제를 이렇게 잡아 보았어요.
위의 기사를 보면서, 저 되게 공감했거든요. 저도 저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이용후기 게시판에 글 올리고 명예훼손 당한 부분만 빼면 완전 비슷하더라고요. 소셜 쿠폰으로 주로 레스토랑/카페 반값 할인 쿠폰을 많이 이용했었고, 사 놓고 바빠서 유효기간 내 쿠폰 쓰지 않아 날린 적도 많지만 그건 제 실수고~ 대체적으로 쿠폰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참 높았죠.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바로 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같은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폰의 ‘파격 할인률’이었어요. 레스토랑 쪽이 대략 50%선이라면 에스테틱 같은 덴 기본적으로 80%씩이나 할인을 해 주더라고요. 나름 소셜 커머스 업체에서 사진으로 보여주는 사전 리뷰가 그럴 싸하다 보니 믿을 만한 곳이니 MD가 강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설마 뭐 정말 괜찮으면 저렇게 80%씩이나 할인해서 손해 보는 장사하겠어 싶은 맘이 더 크긴 했지만요.
그래도 되게 궁금했어요. 왠지 좀 별로일 것 같기도 했지만 이런 맘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 이게 요즘 트렌드라면 한번 구입해서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직접 경험해 보지 뭐~!’ 이랬죠. 워낙 싸니까 별로라 해도 손해 볼 건 없을 거라 생각했죠. 많은 시간을 노트북 앞에 있기 때문에 등과 어깨, 목덜미가 늘 쇳덩이마냥 굳어 있어요. 가끔 스파 같은 거 받으면 테라피스트 분들이 여자 어깨가 왜 이렇게 딱딱하냐고 깜짝 놀라며 그거 풀어준다고 고생하시거든요. 그래서 전 등관리 프로그램 10만원짜리 쿠폰 2만원쯤하는 걸 샀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쿠폰을 이용한 날, 저는 최악의 경험을 해 버리고 말았죠. 도중에 뛰쳐나올까 했던 걸 그냥 참은 걸 엄청나게 후회하면서 말이에요.
1) 사진으론 분명 청결한 에스테틱이었는데.. 가 보니 더럽기 그지 없고 쉰내가 폴폴 나더라고요. 특히 엎드릴 때 얼굴에 대 주는 수건에서 쉰내 작렬! 꾸웩~ >_<
2) 탈의실이나 파우더룸은 커녕, 제 키보다 한참 낮은 파티션을 쳐 놓은 한쪽 구석에서 탈의하라는 거죠! 오 마이 갓!
3) 관리를 받기 위해 가운이나 관리복 같은 걸로 갈아입어야 하잖아요? 고무줄 다 늘어진 통치마 같은 거였는데 며칠을 안 빨았는지 냄새 나는, 그리고 손님들이 벗어서 빨래바구니에 구겨진 채 모아 놓은 것 중에서 하날 골라 입으라네요.
4) 보통 등관리를 하면 엉덩이 반쯤까지 완전 노출한 채로 엎드려 있잖아요? 탈의실도 따로 없는데 프라이빗하게 해주겠어요. 베드 여러 개 놔둔 열린 공간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저 벗고 있는데 남자 손님을 제 옆으로 화장실 쓰라고 안내를 해 주더라고요. 완전 급당황!
5) 등에 마침 뾰루지 하나가 가라앉고 있는 중이었는데 저한텐 물어 보지도 않고 오일 덕지덕지 발라둔 상태에서 갑자기 관리사님이 손톱으로 여드름을 짜질 않나(그런 거 함부로, 그것도 소독 안 된 손톱 같은 걸로 짜는 거 절대 아니거든요! 그랬다간 2차 감염이 되어 붉은 색소 침착형 흉터를 남긴답니다. 저 등에 지금 빨간 흉이 하나 생겨서.. 요새 필로소피 터보 부스터 C 파우더를 등에 열심히 바르는 중입니다. 에효~)
6) 전문적으로 등 근육을 풀어 주는 괄사 마사지 어쩌고 자랑하더니 도구로 거칠게 등을 문대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며 경악!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 라인에 온통 피멍이..
뾰루지 손톱으로 짠 거랑 피멍 때문에, 그거 빨리 회복시키고자 피부과에도 달려갔었거든요. 어떻게 이런 업체를 아무렇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지.. 소셜 업체들을 그간 너무 믿었나 봐요! 세심하게 서비스 내용 체크하고 이런 딜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 돈되는 건 닥치는대로 진행하는 데가 소셜 커머스구나 싶었어요. 다녀온 후에 소셜 커머스 고객센터랑 겨우 통화가 돼서 정말 실망스러웠다고 말하니 다음 날 업체에 확인했더니 미안해 한다고 다시 방문해주면 신경 써서 관리해주겠다 하더라고요. 저에게 돈을 쥐어주며 거길 가라고 해도 가고 싶은 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앞으론 이런 딜 올릴 때 꼼꼼히 검토하고 올려달라는 당부 당부 남기고 마무리 지었는데요. 저야 등이었지만.. 대개 그런 관리는 보통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 많이 받잖아요? 결혼 앞두고 얼굴이 뒤집어졌다면.. 드레스 입고 촬영해야 하는데 온통 피멍이 들었다면? 그거 진짜 너무 우울한 일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런 게 기사나 저만 겪은 얘기가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분들이 겪는다는 데에 그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전 제 지인들한테는 소셜 쿠폰으로 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같은 무형의 뷰티 서비스 쿠폰을 사는 거 결사반대를 하고 있죠. 제 경험 때문에 이런 저런 사례들을 찾아 보고 했더니 이 분야 쿠폰들은 굉장히 저질인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왜 그런지 요약정리를 해 볼게요.
[소셜 쿠폰으로 에스테틱/마사지 쿠폰을 사면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소셜 쿠폰용 가격은 따로 있다는 말씀!
: 원래 가격이 10만원, 20만원인데 무려 80%씩이나 할인해서 싸게 파는 것 그거 다 ‘수작’이에요. 음식점과 달리 에스테틱은 따로 메뉴판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정가라고 애초 명시하는 가격이 그냥 업체에서 맘대로 부풀려 적는 가격인 경우가 많거든요. 정말 소셜 쇼핑의 애초 취지대로 홍보용으로 쿠폰을 판다면 업체에서 무려 80%의 손해를 보고 그것도 구매제한 없이 수 십 장씩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왜 팔까요? 그건 애초 80% 할인가라고 하는 그 가격쯤에 팔아서 소셜 커머스에 수수료를 엄청 떼어주고도 남는 장사니까 그렇게 파는 거고, 수수료까지 떼어 준 뒤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하니까 서비스는 당연히 엉망일 수밖에 없고요.
2. 위생적인 좋은 환경은 사진 속 환상! 뛰어난 서비스는 글 속 환상일 뿐!
: 사실은 결코 진실을 담는 게 아니라, 찍는 사람의 시각을 담는 거죠. 충분히 멋있게 근사하게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나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황에서 쿠폰 팔려고 작정하고 찍는 사진인 경우, 업체에선 당연히 평소와 달리 엄청 깨끗하게 해 놓고 포토그래퍼를 맞이하겠죠? 사실 시설이 후진 거야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전반적인 청소 상태, 베드나 타월, 관리복 등의 세탁이 제대로 안 된 경우도 많아요. 특히 소셜 쿠폰 몇 백 장씩 팔면 손님이 몰려서 기본 위생에 신경을 쓸 여력이 안 되기도 하고요. 손님 맞기도 바쁘니까.
3. 비전문적인 관리 서비스의 수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장품
: 손톱으로 여드름 짜서 색소 침착된 저는 참을 만한 케이스에요. 10만원 서비스 쿠폰을 2만원에 팔았다 쳐 봅시다. 그리고 거기에서 또 반쯤은 소셜 쪽에 수수료 및 세금으로 다 나가겠죠? 그럼 실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가격은 대충 1만원쯤? 그런 곳에서 과연 얼마나 정상적인 화장품을 써서 관리할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고요 우리. 절대 멀쩡한 화장품으로 관리 못해요!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관리실 전용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중에서도 가장 싸고 도통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파는 화장품을 갖다 쓰죠. 그리고 노하우와 지식이 충분히 쌓인 관리사는 경력 때문에 월급을 당연히 비싸게 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럴 수 없죠! 왜냐, 싸게 팔았는데 박리다매로 빨리 빨리 싸게 서비스해 주고 보내야 하니까. 집에서 셀프로 하는 것보다 더 떨어지는 피부 관리는 바로 그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요. 아마추어적인 관리사님과 정체를 알 수 없는 화장품의 결합으로 탄생한 서비스가 손님의 피부를 어떻게 망칠 지는, 불 보듯 뻔한 결과이기도 해요.
4. 예약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 티켓몬스터, 그루폰, 쿠팡, 위메프가 4대 소셜이잖아요?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실 거에요. 한 군데 마사지 샵이 위의 4군데 중 2~3군데에 번갈아가며 등장한다는 것! 예를 들어 OOO 에스테틱이 A 소셜 커머스에서 몇 백 장의 쿠폰을 팔았단 말이죠. 그리고 그 쿠폰의 유효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또 그 쿠폰이 다른 B 소셜 커머스에 떴네요? 오 마이 갓!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세요?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하는데 예약전화 연결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어 버린답니다. 그러니 전화 연결 힘들죠, 겨우 전화 연결이 됐는데 내가 여유 있는 시간에 예약하긴 힘들고 이미 예약 후 남아 있는 평일 오전 같은 시간에 울며 겨자 먹기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그것도 다 찼다고 다음 날에 이용하라 하고, 그러다 보니 나는 마사지 쿠폰을 10장 샀는데 아직 8장이나 남았는데 쿠폰 유효기간은 벌써 끝나가고 하는 당황스러운 시츄에이션이 발생하는 거죠.
이런 케이스 되게 많이 봤어요. 소셜 커머스 사이트 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쪽 이용후기 게시판 찬찬히 보다 보면 예약 못해서 유효기간 끝나도록 쿠폰 못 쓰는 사례가 많더라고요.
5. 서비스 불만 시 해결방법 없음!
: 서비스 불만 시 이건 유형의 서비스가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해요. 피부과 신세를 지고 생고생을 해도 정상적으로 에스테틱을 이용한 경우와 달리 치료비 등의 해결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최선의 해결책이 바로 다시 와서 마사지를 받으라는 건데, 그렇게 최악의 경험을 한 소비자에게 그 집에 다시 가라고 하면 누가 가나요, 아이쿠~ 소셜 쿠폰으로 미용실 갔다가 머리 다 상하고 망쳤는데 다시 그 집에 가서 머리 하라는 게 최선의 처리 방법이라면, 여러분 같으면 가겠어요? 노노~ 돈 쥐어 주고 가라 해도 가기 싫죠.
그런데 에스테틱 이런 건 10회 쿠폰 이런 것도 많이 파는데, 10회 사놓고 1회째 마음에 안 들었어요. 나머지 금액 환불? 하하~ 어렵습니다. 7일 이내 환불규정을 적용해 버리거든요. 7일 지났으니 환불 못 해준다는 거죠.
게다가 그거 아세요? 하도 소셜 쪽들이 요즘 문제점들이 많이 노출되다 보니까요, 고객센터에 각종 항의 및 문의 전화가 폭주해요. 뭐 비용 문제로 고객센터 상담 인력을 많이 늘릴 수 없는 소셜 커머스 업체들의 상황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최소한 문제가 있었을 때 고객센터와 통화는 가능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통화조차 힘들고 통화량이 많아 다시 걸어 달라는 ARS 메시지가 나오고 자동으로 전화 끊기는 경우가 다반사죠. 애초 컴플레인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요. 게다가 기사 속 예비 신부는 불만을 게시판에 올렸다가 되려 명예훼손까지 당했으니.. 에효~
이 정도만 얘기해드릴게요. 요즘 그 동네(소셜 커머스 뷰티 서비스 상품) 분위기가 이러니 웬만하면 사지 마세요. 다니던 스파에서 그때 뾰루지 짠 흉터 자국과 피멍 상태를 보고 그러더라고요. 왜 그런 델 갔냐고. 에스테틱이나 스파 같은 델 가면 제 가격 다 내고도 서비스가 좋으면 팁을 주고 나오는 법인데, 80% 할인 같은 문구에 속아 가서 피 보는 케이스가 많다고요. 애초 구조적으로 말이 안 되는 상품이라는 걸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더 잘 알고 있더라고요.
물론 괜찮은 업체도 있어요. 100% 다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이렇게 엉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괜찮은 업체까지 싸잡아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거든요. 그리고 소셜 커머스에서는 판매하는 모든 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쿠폰을 최고라 극찬하며 쿠폰을 팔기 때문에, 소비자가 이 중에서 정말 어떤 데가 괜찮은지, 어떤 업체가 양심적으로 정말 홍보 차원에서 할인가로 진행을 하는 건지 찾아내기가 힘들고요. 대부분 엉망이기 때문에, 오히려 큰 맘 먹고 손해 보고서라도 홍보 차원에서 진행해 보려는 괜찮은 업체들이 싸잡아 도매급으로 매도될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기 마련이죠.
사실 근본적인 개선은 소셜 커머스에서 수수료 수익을 올리기 위해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없이 닥치는 대로 에스테틱/마사지/미용실 쿠폰 팔아대는 거 그걸 멈춰야겠죠. 정말 자랑스럽게 자기네 이름을 걸고 추천할 만한 곳만 엄선해서 진행해야 하는데.. 4대 소셜이라고 하는 곳에서도 그렇게 진행하는 곳은 제가 봤을 땐 없어요. 레스토랑/카페/각종 상품권/배달 상품 등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지만 뷰티 서비스 쪽 소셜 쿠폰은 현재 만족도 최하위로 1등 먹는 분야니까요. 절대! 구입하지 마세요! 나중에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정말 괜찮은 뷰티 서비스 딜이 올라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땐 제가 그 중에서 콕 집어서 추천도 해 드리고 그럴게요.
*ps 1-다음 편 윤주메일에선, 오늘과는 반대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스파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또는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말이 되는! 저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수도권 거주 여성분들은 기대하셔도 좋아요. 왜 수도권으로 한정 짓는 지는.. 담에 읽어 보시면 알게 됩니다!
*PS 2-요새 친구들이랑 전화할 때 날씨 얘길 참 많이 해요. 물론 여름이라 낮엔 많이 덥지만 이젠 그늘에 있으면 제법 바람도 선선하고, 습하지 않은 뽀송뽀송한 공기에, 하늘이 가을로 넘어갈 채비를 하면서 놀랍도록 청명하잖아요. 요새 하늘.. 보시나요? 어제 낮엔 구름이 완전 3D 입체영상이라 미치도록 행복하던데..
그런데 바로 어제 저녁의 석양, 진심 예술이었던 거 아세요? 저 태어나서 어제처럼 예쁜, 어제처럼 오묘한 핑크-퍼플로 물든 서울 하늘은.. 첨 봤어요. 달리다 멈출 수 없었지만.. 그냥 그대로 모든 게 정지된 채로 서쪽 하늘만 하염 없이 바라 보고 싶더라고요. 폰 사진으로 담기에 미안할 만큼 어제 하늘은 극치의 아름다움을 뽐내서.. 팔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는 거! 때론 여유 한 스푼 보태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프라하의 석양만큼이나 아름다울 수 있는 우리의 석양도, 충분히 즐기시라구욧!! ^-^
-2011. 08. 26. FRI. 화장품쟁이 닥터윤주
첫댓글 에스테틱,마사지 샵에서 단골고객 만드려고, 싸게 그리고 더 정성껏 체험하게 해주는지 알았는데...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나봐요 ^^; 사실 동네 샵에서는 오래되서 막 기름층 분리된 화장품으로 마사지해준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그냥 아예 홈케어하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였거든요. 하지만 고급 스파라면 또 다르겠죠! 다음편이 기대되요!!
으흠.. 저 오늘 에스테틱 쿠폰 결제했는데 요런 메일이 와있네요..ㅜ 저도 이런 경험 있답니다. 미용실에 가서 파마했는데 머리도 다듬지 않고 그냥 셋팅을 말아버리더라구요.. 다음날 바로 풀려버려서 아무도 파마한지 모르더라구요.ㅠ 머리도 엄청 탈색되고 완전 부시시해져서 눈뜨고 봐줄 수가 없어요..ㅠ 시간 없어서 다시 못갔다가 2주 정도 지나서 도저히 부시시한 머리로 창피해서 다닐수조차 없던차에 미용실에 다시 찾아갔었어요. 그랬더니 손님이 스타일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개인 모발상태에 따라서 파마가 안나올 수도 있다고 다시 해주겠다 인정해줬음 좋았을텐데 모든 책임을 저에게 묻더군요.ㅠ.ㅠ
다시 해준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왔는데 안가는게 나을까요? 계속 묶고 다녀야할지 아님 그냥 다른 미용실 가서 확 잘라버려야 하나 고민되네요..ㅠㅜ 진짜 싼게 비지떡인 것 같아요.. 앙.. 에스테틱 쿠폰을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도 고민입니다..ㅠ
한번 검색해 보세요~ 저도 전에 검색으로 전혀 나오지 않는 업체에 갔는데.. 영~~ 저도 피멍 들어서 왔드랬죠. 상담이라고는 하지만 결재할 때까지 이어지는 상담. 결국 피멍 들고 서비스가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얘기하고서야 풀려났습니다.
그 뒤로 에스테틱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에 지인한테 추천받은 곳이 떴길래 다시 구입해 봤어요~ 아직 가보진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피부는 피부과에서가 진리인듯해요~
저도 소셜커머스로 피부관리 받으러 가서 깜짝 놀랐어요. 얼마나 오래 썼는지 빳빳해진 수건으로 얼굴을 열번쯤 문질러 닦는 거예요 ㅠㅜ 민감해서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다가 비용에 반에서 소셜커머스로 한 번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샵도 깔끔하지 않고.... 완전 공감해요!
저도 십만원짜리 마사지 5만원에 샀는데 완전..휴.. 다신 안삼
전 의심이 많아서?!;; 구매한적이 없네요;; 역시 너무 저렴하면...무언가 이상한듯~ 오늘 윤주님 메일에 첨부된 하늘...정말 꺄오!!! 너무너무 이쁘고 완전 신비롭고..@ㅁ@!! 저번 메일에 첨부된 사진들과 더불어 저의 감수성을 마구마구 자극해요! 지금 또 봐도 우와~~ 해요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의심스러워서 구매안하고 있다가 한번 어떤가 경험삼아 갔는데 전 기대이상 좋았었어요. 그래서 괜찮네..했었는데.. 근데 저도 예약하기 귀찮아서 이제 안하려구요
전 의심많은 여자라..윤주님 같은 일 당할까봐 직접 방문해서 사용하는 쿠폰은 아예 안사게 되더라구요. 소셜커머스 자주 이용하긴 하는데 사는게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그것도 본사직영점만 골라서 ^^;)..아니면 택배로 받는 상품만 구매하고 있어요. 으..윤주님 말씀 들으니 앞으로는 더더욱 안 살 것 같아요 ㅠ_ㅠ
이건여..사실 완전최측근의 얘긴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동생이 스파샵에서 일하거든요. 근데 그 스파샵에서 소셜을 진행했어여
진실을 들어보니 역시.
예를들어 2시간마사지 엿다면, 옷갈아입고 준비하는거 다포함해서 2시간이고
(시간도이미 어김 ) 한꺼번에 예약이 몰려와서 서비스는 당연히 보통손님이랑틀리고
소셜이라서 예약 안하냐고 항의성 전화도 엄청왓엇다네요..
직원들은 직원데로 힘들고 (당연히서비스 질 저하)
저도 마사지 비추비추!!!!!!!!!! 결국 어떤손님이 심하게 클레임 들와서 거기 한바탕 뒤집어졋다네요.
역시 윤주님은 날카로우셔
안그래도 직장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마사지 쿠폰을 할인해 팔길래 구매해볼까 했더니 구매했음 큰일날 뻔 했네요. 윤주님 덕에 살았어요~ 고마워요^^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요~
저도 에스테틱 너무 싸서 구매하려 했는데 안하길 잘했네요 휴~
헉... 소셜커머스도 윤주님 덕분에 알게돼서 저는 주로 먹는 거 위주로 구매했었는데~ 뷰티 쪽은 아예 관심도 안주길 잘했네요! 왠지 광고로 보여지는 에스테틱은 뻥일 것 같아서 저도 의심스러워서 구매 안해봤는데...윤주님 메일에 완전 몰랐던 사실을 알게됐네요!! 헉헉..
석양사진 너무 예쁘네요~ ㅋㅋ 미용 에스테틱은 웬지 꺼림찍 해서 구매 안했었는데 다행이에요 ^^
다음편이 너무 궁금하구 기다려 지네요 ^^
흐흥~~~ 그렇군요... 언니가 같이 에스테틱 싸게 사자고 계속 졸랐는데 안하길 잘했어요...ㅎㅎ
전 그래서 가본 마사지샵(예를들면 스파휴리재 같이 유명한 곳)아니면 안가요. 제 친구도 물어보길래 마침 휴리재에서 소셜커머스 해서 친구에게 가보라고 했죠. 친구도 만족스러웠다더라구요. 물론 정가 다내는거랑 소셜커머스에 이벤트성이랑 단계는 다르긴해도 해줄건 다 해주더라고 하네요. 전 그래서 아는데 나오는거 아니면 안가요.
제가 갔던 마사지샵은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 엄청 만족했었어요. 단, 마사지 들어가기 전에 제 피부 흠 잡기(주눅들어요ㅠ) - 끝나고 차 주고 상담하면서 회원권 강요 만 아니면요. 그나마 그만큼 좋은 서비스를 싼 값에 받는거에 만족해서 참았어요. 그분들도 그런게 있어야 싸게 제공하는 이유가 될테니까요.
전 한번쯤 해봤지요.. 거의 90% 할인된 가격이란 말에 혹해서... 역시나... 다리에 피멍 들어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전신 마사지였던 것 같아요. 경락.. 근데 강약 조절 안해주시고, 있는 힘 다해서 주물러 주시더니 허벅지와 종아리에 피멍이 들어 한동안 고생했었습니다. 이런거 싸다고 막 하면 진짜 고생하는 것 같아요. 큰 아픔 덕에 다시는 이런 거 사지도 하지도 않는답니다. 님들도 조심하세요.
피부는 피부과가 정답인거 같아요... 쇼셜커머스에서 구입하고 가면 무슨 귀찮은 사람 보듯이 해서... 비추
딱 한 번 소셜커머스에서 쿠폰으로 커플 안마 받으러 간 적 있었는데 가로수길 데이트 겸 시원하게 잘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윤주님이 추천해 주신 커피도 마셔보고...ㅎㅎㅎ하지만 얼굴 마사지 같은 건 못살 것 같아요...쓰는 제품도 의심되지만 나중에 제품 강매할까봐^^;; 저 몇 년 전에 파비안*에 무료 진단 및 마사지 1회 받으러 갔다가 70만원 제품 강매당해서 이제 공짜는 처다보지도 않는다는요...ㅜ.ㅜ
전 소셜커머스로 마사지샵 구매하고...받은후...어영부영 마사지랑 제품..160만원어치...강매아닌 강매..당했네요..
지금도 다니긴 다니는데..갈때마다..화장품..구매 은근히 강요해서. 다른데 알아보는중..
아.. 저는 이제까지는 '싼데 제대로 해주겠어?' 하며 안갔는데 아는분이 소셜쪽 사람인데 괜찮다고 얘기해 주셔서 두어달 전부터 다니고 있는데.. 괜찮은데.. 소셜 쪽에서도 충분한 미팅후에 계약 진행을 한다고 하던데.. 그건 일부 큰 업체만 그런건가.. 어쨌든 전 얼굴 마사지 전신 마사지 잘 하고 있는데.. 암튼 저도 잘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괜히 나온게 아닐거에요
다행히 괜찮았다는 분도 꽤 계시네요. 여긴 부산인데요. 전 소셜마사지구폰을 많이 끊어서 4개월째 받고 있어요. 여러업체 비교하기도 좋고 가격대비 프로그램이 괜찮았어요. 지금도 쿠폰 끊어서 하체 관리를 받고 있는데요, 제품은 일일히 알지 못하지만 만족하고 있네요.
사진 예쁘네용~
소셜커머스 요즘 말 많네요
소셜 커머스는 쿠폰사용자도 상대적 차별을 할 수 없는 부페나 문화공연 등만 추천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소셜 커머스 마사지 쿠폰 이용했었는데요, 정말 후회했다는,, 정말 돈 낭비라고 생각해요,ㅜㅜ
일단 가면.. 다른 걸 추가로 받게 계속 상담하면서 꼬셔되드라고요.. ㅡㅡ;;
저도 피부에 대해서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계속 살아올 정도로 피부는 깨끗했어요.. 그러나, , 여드름이 얼굴에 몇군데 났길래,,,피부관리실가서 여드름 짠 뒤로부터 이마와 입주변에 여드름이 끊이질 않고 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