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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ea to Sky 원문보기 글쓴이: Ropemate(Eddie)
Mt. Gimli @ Valhalla Ranges
BC주 중부 남단에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셀커크 사우스와 웨스트 쿠트니에 접하는
Mt. Gimli (2,770m) 는 Gimli Peak 가 정식명칭입니다.
암벽의 표고차는 대략 340~370 미터 수직벽.
일시 : 2013년 6월29 ~ 7월 1일
루트 : South Ridge, 5.10a(IV), Trad, Alpine
참가자 : 권언니, 캐쉬, 줄리엣, 애나, 에디
등반자 : 캐쉬, 에디
몇년전 잡지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Mt. Gimli 는 Vahalla Range 라는 산군에 있는
대표적인 암봉입니다. 당시 저에게는 Gimli, Valhalla 주립공원등은 생소한 지명이였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8시간정도로 이동할수 있는 이곳은 BC주의 남부에 속하는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이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멋지게 뻗은 Gimli의 웅장한 자태. 사방이 암봉으로 둘러쌓인
발할라의 알파인 지형은 버가부 못지 않은 파라다이스로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리, 아스가드, 니즐하임, 울프이어등의 암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발할라 산군은 종종 빙하가 없는 버가부로 비유되기도 한답니다.
이번 연휴, 2박3일의 잛은 일정으로 저희는
김리를 등반하는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등반팀은 저와 올 봄 처음 합류하신 캐쉬님 둘로 구성하고
서포터로서 권누님, 줄리엣, 애나 세명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김리의 South Ridge 루트는 알파인 암벽등반이며 350여 미터 직벽,
9피치, 5.10 에 이르는 중급 정통 Trad 등반 루트입니다.
이번등반에서 저는 한가지 큰 모험을 했습니다.
캐쉬님과는 올봄 저희와 합류해서 처음 로프를 묶고
수차례의 연습을 하였지만 사실 충분한 경험을 쌓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캐쉬님의 등반을 접하며 충분히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실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것은
어떻한 상황에서도 여유있는 표정과 자신감을 볼수있었기 때문입니다.
알파인 등반은 흔히 말하지만 멘탈 게임입니다.
두려움과의 싸움에서 진다면 아무리 좋은 실력의 클라이머라고 하더라도
알파인등반에서는 충분한 실력을 발휘할수 없습니다.
반면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십분발휘하여
등반을 성공적으로 리드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등반루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결과
몇몇 crux 에 대한 다른 의견들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루트파인딩에 실패하면 5.10 이상, 성공하면 5.8 이라는 리포트,
전체적인 난이도가 알려진것보다 어렵다고 하는사람, 쉽다고 하는
사람등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다년간 등반을 통해 얻어진 결론에 의하면 많은 클라이머들이 자기가 성공한 루트에 대해서는 쉽게 평가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가끔 그렇지만 제가 성공한 루트는 남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그거? 쉬워...' (속으로는 ㅋㅋ 해봐라.ㅋㅋ)
라고 말할때가 많은데요.. 속으로는 남들에게 난(?)척하려는 본성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
그래서 결론은 5.10 에 대비하자 ! 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아무리 낡은 도끼자루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는 짠밥(?)으로 넘어갈 자신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캐쉬님과 함께 자일을 묶기로 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산 루트였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정상에서 후면으로 걸어내려오는 길을
택한다고 합니다만 아직 산에 눈이 충분히 녹지않았다면 전면하강을 해야하기 때문이며 하강을 위한 정확한 앵커의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6월29일 토요일 아침 밴쿠버를 출발 탄탄대로를 따라 Slocan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1시 30분 이였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하겠다 싶었는데.. 왠걸 그때부터 비포장도로가 시작되고 공포의 차량 어프로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원때문에 캐라반으로 이동한 저희는 설마 4륜이 아니라도 되겠지 싶었는데 기대를 깨고 오프로드 낭떠러지를 따라서
천신만고 끝에 주차장까지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주차하는 순간 돌아갈땐 어쩌지.. 라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 줄리엣님을
보고 저도 내심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ㅜ.ㅜ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보니 바로 지척에 김리의 웅장한 자태가 보이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어프로치는 2시간이면 충분하겠구나하고 .. 그리고 열심히 올라가던중 왠걸 천둥벼락과 폭우가 저희를 덮치는것이 아니겠습
니까? 어쩔수없이 운행을 중단하고 나무 밑에서서 부들부들 떨고 있다가 다시 어프로치를 .. 그리고 트리라인 끝에 다다르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하늘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버가부일대에서도 경험했지만 오후 4~5시 이후 갑자기 들이닥치는
썬더스톰은 이곳 쿠트니와 셀커크일대에서는 일반적이 기후이기도 합니다. 등반중인 클라이머들에게는 악몽이 되기도하는
그런 기후인것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베이스캠프.. 뜻밖에도 수많은 염소때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Mountain Goats 라고 불리는 이 녀석들은 야생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언제 소변 보나 호시탐탐 사람들을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볼일보는 사람들 주변까지 따라와서 감시.
비치된 변기통안에 용변을 보고 있으면 애처로운 눈빛작렬 !
* Mountain Goats 는 주변으로 다가오는것을 꺼리지 않습니다.
사람의 주변을 멤도는 이유는 사람의 소변을 먹기위해서인데요.
소변을 보면 그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서 땅일경우 파서 흙까지 먹고, 풀잎 위일경우 풀을 죄다 뜯어먹는등
사람의 소변을 좋아하는 이유는 포함된 염분이 그들을 유혹, 섭취하기위해서 라고 합니다.
주의 : 마운틴 고트는 상당히 강한 동물이랍니다. 한번 점프하면 3미터 이상을 뛸수있을정도라는데요.
온순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번 싸우면 죽을때까지 싸운답니다.
사람에게는 위협적이 아니라지만 가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010년 시애틀 올림픽 파크에서 한 하이커가 마운틴 고트의 공격으로 숨진일이 있다고하니 주의를 요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조용히 피하는것이 상책일것 같습니다.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공격해오지는 않을것입니다.
황혼의 Mt. Gimli.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 불가능한 그 느낌을 억지로 사진기에 담아봤습니다.
그 때의 김리의 모습은 아마도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아침. 어프로치가 바로 지척이라
여유있게 출발. 설레는 가슴을 안고 첫피치를 향해서
저희보다 먼저 출발한 젊은 남녀 둘이 이미 첫피치에
붙어있는 관계로 저희는 좌회하여 앞지를 계획을 세웠습니다.
좌측의 침니로 올라서서 3피치 출발 지점에서 합류하는
이 루트는 난이도가 쉽기도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몸 워밍업하기 좋을것 같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싫어하는 침니...
그래도 그럭저럭 빠르게 두피치를 끝내고보니 아무도 없어서 속으로는 쾌재를! ^0^
그리고 세번째 피치. 저희에게는 이 피치가 crux 였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5.7과 5.9의 루트중 선택할수 있고 어쨌든 한동안 스타트는 동일 지점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즉 스타트는 어쨌던 5.7 이였는데 .. 가만히 보니 스타트지점 얼마못간 위의 암각에 큰 슬링과 비너가 걸려있었습니다.
추측할수 있는 상황은..
1. 후등자가 초짜라서 두고갔다.
2. 비상 탈출용이였다..
두번째 상황은 생각하고 싶지않았습니다만 잠시후 두번째 였다는것을 직감할수 있었습니다.
온사이트 등반의 가장 큰 부담감은 루트파인딩입니다. 항상 누누히 강조하던 그 루트파인딩..
저도 거의 실패할뻔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첫피치 스타트를 좌측으로 트레버스하여 시작하는
사진을 발견하고는.. 그럼 그렇지라고 ㅋ..
아무튼 누군가 슬링을 걸고 탈출한 그부분에서 저는 과감히 오른쪽 절벽 릿지로 붙고 한 동안 *팔*팔을
되내였습니다. 크랙도 없고 페이스 였습니다. 저 윗부분에 좀 거시기한 실크랙이 저의 실날같은 희망.
그러나 짠밥은 역시 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끝에 가느다란 스토퍼하나가 간신히 걸리고
넘어서는 순간 살았다 .. 따라오시던 캐쉬형님 억지로 올라오시느라고 고생좀 하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전체루트중 3번째 피치가 저희에게는 크럭스 !
네번째 피치에서는 레벨스톡에서온 젊은 친구들이 저희를 앞지르고 싶어서 마구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더블빌레이까지 동원하여 ... ㅋ 그렇지만 저희가 재빨리 끝내고 넓은 테라스에 쉬며 점심을 먹기로하고
먼저 가라고 양보를 .. 하지만 그 이후로는 정상까지는 거의 같은 템포로 진행을 하게되었습니다.
바짝 긴장해서 여유가 없는 그 팀의 여성 리더.. 간간히 농담을 던져줘도 웃을 여유도 없어보였지만
젊어서인지 힘과 실력이 있어보였습니다.
다섯번째 피치부터는 정상까지 루트가 선명하였습니다. 크랙등반의 연속.
여섯번째 피치도 크랙..
그리고 일곱번째 피치 오버행.. 짜릿한 한동작 5.10+ 라고 하기도하고 5.9 이라고 하기도 하는 그 부분.
의견이 엇갈리는 이유를 추측컨데 안보이는 오버행 너머의 홀드 위치를 알면 5.9, 위치를 몰라서 찾아야하면 5.10+ !!
앞팀의 리더도 상당히 오랜시간을 들여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확실한 홀드가 오버행 너머에 있는데도 불구
그 순간에 도달해서는 믿기어려운 홀드. 왜냐하면 딱 한동작 딛고 섰을때 그걸 잡지못하면 날르기 때문인데요..
가파른 루트의 오버행에서 날르는 순간의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은것은 당연한 본성. 이해합니다.
그리고 저희 차례.. 신중히 접근. 캠도 걸고.. 몸도 허공으로 빼고.. 그리고 그 뒤에 나올 로프메이트의 동작은..
아마 아시는분은 다 아시는 고난도의 테크닉.. 궁극의 기술.. S2S 의 비급...
'프렌치프리' (일명 다구빨)로 살짝 가볍게 넘어갔습니다. ^^;
올라서자 위에서 보던 녀석들 의외로 빨리올라선 저를 보고는 어땠냐고 묻길래 뭐 힘좀 썼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한번 날려줬습니다... ㅋ (알파인 뭐 있나? 뻥이지!! ㅋㅋㅋ)
농담처럼 이야기 하지만.. 알파인 등반에 있어서 짧은 크럭스의 한순간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 전체등반을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평소 연습은 실전처럼 치열하게하되 실전 등반 중에는 자신의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무리하지 않고 쉽게 넘어가므로서 출발전 가지고 있던 자신감을 등반 끝까지 유지할수 있도록 하는것이야말로
제가 알고있는 궁극의 알파인 등반기술, S2S의 비급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이제 힘에 붙여서인지 알파인에서 특히 온사이트 등반중이라면 최대한 안전하고 쉽게 가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여전히 산을 좋아하고 등반을 좋아하고 도전을 좋아하지만 쉽게 갈수있다면 최대한 쉽게 하자.. 라고. ㅎㅎ
예전에는 등반을 성공하여 정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희열이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는 등반을 끝내고 하강을 마치고 평지에 두다리로 올라서야 등반을 무사히 마쳤다는 기쁨과 성공했다는
희열이 밀려오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등반을 하고 하강도 하고 내려와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을때야 비로소
다 끝났다는 안도감과 희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저 자신의 이런 변화를 보고 느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데요.
왠지 싫지만은 않습니다.
아무튼 나머지 루트는 정상까지는 절벽이라 좀 살떨리지만 쉬운 트래버스, 5.6 슬랩. 막판은 5.3 급. 그리고 스크램블.
캐쉬님 막판까지 여유있는 모습 잃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는 5피치부터 크럭스 피치까지는 살좀 태운다고 웃통까지 벗어 제끼고 따라오시다가
정상부근에서는 다시 입으셨습니다. 아마도 좀 추우셨나봅니다. ㅎㅎㅎ
이제 내려갈시간.. 가장 걱정이 되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어제 등반했던 팀에게 물어보자 걸어서 하산하기에는 너무 미끄러워서 상태가 않좋다고 하여 라펠링을 하기로 결정하고 신발도 다 아래에 두고 왔습니다. 그런데 올라오면서 살폈으나 라펠링용 앵커를 발견하기 어려웠고 정상 다 가서 링을 걸어둔 쌍볼트를 발견한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쌍볼트를 향하여 다시 5.3급을 클라이밍 다운해서 내려가고 첫번째 하강준비.
하강루트는 완전 절벽이였습니다. 만일 내려가다 앵커를 못찾을 경우를 대비 피톤과 햄머를 기어랙에 걸고
라펠 백업까지 하여 조심스럽게 하강하던중 로프는 이제 얼마 여유가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어디 크랙에 붙어서 피톤을 설치하자고 마음먹은 순간... 링이 걸려있는 딱하나의 볼트가 반짝! 너무나 가파른 곳에 설치되어 있었지만 정말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하강은 로프가 다될 무렵 볼트와 링이 완벽하게 구비된 라펠스테이션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순간 살았다..
제대로 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천길벽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라펠링이면서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않던 캐쉬님. 그 담력 인정합니다 !
그런데 세번째 하강을 완료하고 로프를 회수하던중 그만 로프가 크랙에 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내려갈 까마득한 절벽을 보니 앞이 캄캄.. 그렇지만 더이상 당겨본들 도저히 빠질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절단하기로.. 그런데 칼이 없었습니다. 결국은 다이넥스 슬링으로 절단하기로 결정. 등반하다가 누가 걸고간 완전 신삥 다이넥스.. 공짜라고 너무 좋아했었건만 .. 세상에는 공짜가 없나봅니다.
결국 로프를 절단하고 슬링은 하나 날리고 계속 라펠링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약 10 여미터 만 잘라내서 왠만한 길이는 다 커버. 총 6번의 하강으로 우리는 땅에 닿을수 있었습니다.
순간.. 살았다! 하이 파이브! 등반시간 7시간, 클라이밍 다운 및 하강 시간 3시간 , 총 10시간 소요.
(아침 8시반 스타트. 오후6시반 평지에 내려섬)
하루종일 저희를 걱정하며 응원해주셨던 권누님, 줄리엣, 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등반을 한눈에 볼수 있었던것은 이번이 처음이였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간다면 꼭 망원렌즈를 지참하길...
그리고 역시나 저희를 반겨주는 염소들 ..
저도 기쁜마음에 시원하게 소변 선물을 ... ㅎㅎㅎ
짧은 일정이였습니다만 정말 기억에 남는 등반이였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와 경치. 까다로운 줄리엣님도 계속 너무 좋았다고 하는걸보니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참가해주셨던 분들, 특히 서포트 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권누님 물심양면으로 먹거리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캐쉬형님 S2S의 새로운 다크호스로서 기대됩니다. 앞으로 많은 부탁드립니다.
줄리엣님 그리고 애나 등반팀 힘내라고 밥해주고 물나르고 .. 너무너무 고마웠구요.
한팀으로서 모두가 즐겁게 보낼수 있었던 이번 등반, 앞으로도 지속될것이니 또 다시 부탁드립니다! ^0^
Climb On!
첫댓글 와우!
마치 함께한것보다 더욱더 감동입니다
기술적인면 하나하나까지 상세하게 어쩌면 함께 하는것처럼 이렇게 글로 표현이 가능하신지요?
글을 읽으면서 사진을 보고 현장을 상상해보니 새가슴이 콩닥콩닥하네요
정말 멋쟁이입니다
권언니,
함께 하는 모습 반갑습니다
모두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