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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월악산 보광암에서 백중법회에서 법문 중인 명진 스님.ⓒ2011 불교닷컴 |
명진 스님이 최근 한상대 검찰총장의 종북좌익 세력 및 부정부패와 전쟁 선포등에 빗대 '3대 전쟁'을 선포했다. 석연찮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사회 지도층, 온갖 비리로 국민의 지탄을 받는 검사, 국회의 부름도 거부하는 오만방자한 검찰이 대상이라고 명진 스님은 주장했다.
명진 스님은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한상대 검찰총장이 종북좌익 세력 및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며 전쟁을 선포했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휴전 중인데 누가 누구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냐"고 비꼬았다.
명진 스님은 도리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사회 지도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스님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많다"며 "몸이 불편해서 군대에 못 간다는 인사들이 골프채나 테니스채는 잘 휘두른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들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죄를 저지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이들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부정부패와의 전쟁 선언과 관련, 검찰총장이나 장관들 스스로의 부정부패와 전쟁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다운계약서, 많은 경우 7차례의 위장전입, 탈세, 검찰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스폰서 사례 등이 MB정부 들어 난무하고 있다"면서 "내부를 성찰하지 않고서 대국민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스님은 "예전에는 경찰을 비하해 짭새등으로 불렀는데 요즘은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떡 검사로 검찰이 비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를 검찰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며 "권력 앞에서는 사냥개와 애완견이 되고 힘없는 국민들에게는 미친개가 되는 검찰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검찰이 국민의 대표권자인 국회의원들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스님은 "정부를 감시 감독하는 입법기구인 국회가 검찰을 나오라는데도 점심먹는다는 이유로 불응하는 오만방자한 조직이 검찰이다"며 "개인의 사사로운 정때문에 다운계약서 작성 등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국정질서를 위반하는 조직이 검찰인데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면 국민들이 웃는다. 자신들의 부정부패부터 수사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비꼬았다.
명진 스님은 이러한 내용의 '3대 전쟁선포'에 관한 글을 단지불회 홈페이지에 '산중악담'이라는 부재로 곧 게제할 예정이다.
한상대 신임 검찰총장은 지난 12일 취임 일성으로 부정부패, 종북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또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오만, 무책임 등 검찰 내부의 적과도 먼저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38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검찰은 사정의 중추기관이자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자로서 법치주의의 실현을 위한 국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첫댓글 _()_
권력 돈 앞에서는 사냥개 애완견, 주인 인 국민에게는 미친개 노릇하는 검찰.ㅎ 전혀 틀린 말은 아니내요.
떡검사란 소릴 듣고도 부끄러워 할지 모르니 그게 문제 입니다_()_
부처님이 말씀 하신 오탁악세의 세상!! 오만 신장님들은 무얼 하고 계신지 모르겠내요, 진정 이나라 구경만 하고 게시진 않겠지요....나무묘법연화경()()()
제일 높은 분이 도덕성이 없다 보니 후안무치들만 모여 드는 것 같습니다. 소위 유유상종이지요. 도덕성이 없는 사람이 정의를 외치고 입만 열면 감언이설인데 언론이 감싸서 보도하니 깜박 속을 수밖에요. 포청천을 부르짖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포청천은 강직하여 법을 높이 세우고자 하여 황제도 법도에 어긋나면 치죄를 했고, 자신이 참형당할 누명을 썼을 때 이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심지어는 황제의 사면령조차 거부하고 대죄를 했지요. 차라리 누명을 쓰고 죽을지언정 죄를 인정하고 목숨을 구하는 사면령을 거부했던 것이죠. 이런 검찰과 판관은 없나요? 법은 억울함이 없게 하려 만든 것인데...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