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영향은 참 크다. 특히 건강 프로그램의 위력은 시장의 소비 패턴을 바꿀 정도. TV 건강 프로그램에 방송된 뒤 더 화제가 된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방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2001년부터는 유방암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특징은 젊은 층이 많다는 것. 50대 이후 유방암 환자가 많은 서양과는 달리, 40대가 가장 많고 30대 환자도 50대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 우리나라 25~49세 여성들의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증가율이 세계 1위라고 한다. 유방암 발생과 사망률이 급증하는 원인으로는 만혼, 저출산, 식습관의 서구화, 비만의 증가 등이 지적되고 있다. 빠른 서구화를 경험하고 있는 20~30대 여성에게서 특히 유방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자가 진단과 정밀검사 등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 유방암에 관한 진실과 오해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잘 걸린다? 정답: X 젖을 만드는 유선 조직이 커야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은 것이지, 무조건 가슴이 크다고 유방암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가슴이 큰 여성은 주로 유선이 아니라 지방 조직이 큰 것이므로 가슴의 크기와 유방암은 별 관계가 없다.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 정답: O 유방암 환자 100명 중 1명은 남성이다. 남성은 여성보다 발병률은 낮지만, 여성과는 달리 유방 조직이 거의 없어 암세포와 피부가 가깝게 닿아 있고, 보다 쉽게 흉부 근육과 피부를 침범하고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보다 예후가 훨씬 좋지 않다. 또 대부분 유방 종양의 초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소홀히 생각하기 쉬워 조기 진단도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40대 이상의 남성 중 가슴에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야근을 오래 하면 유방암에 걸리기 쉽다? 정답: O 사람이 잠을 잘 때 나오는 멜라토닌은 여성호르몬과 상반되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다. 밤에 잠을 안 자면 여성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밤에만 생성되는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잦은 야근은 여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유방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 정답: O 유방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다. 가슴의 혹 역시 최소 1cm 이상이 되어야 만져지며, 유방의 통증이나 유두의 분비물 등은 암이 이미 진행되어야 나타나는 증상이다. 현재 유방암 수술의 70%는 별다른 증상 없이 검진을 통해 발견돼서 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에 걸리면 반드시 가슴을 절제해야 한다? 정답: X 1cm 이하의 초기 종양은 간단한 시술을 통해 종양 부위를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완치율이 거의 95%에 이른다. 하지만 종양 크기가 4~5cm가량 되면 가슴을 절제해야 하며 완치율은 떨어지고 수술도 어렵다. 종양이 1cm에서 3cm로 커지는 데는 불과 1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유방암 자가진단 1단계_ 눈으로 확인하라 팔을 옆으로 벌렸다가 서서히 머리 위로 올린다. 이때 가슴에 대칭성이 있는지 아니면 한쪽 가슴만 올라오는지 살펴본다. 또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지 않았는지, 피부가 움푹 들어간 데는 없는지, 피부색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젖꼭지를 살짝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한다. 2단계_ 서서 확인하라 한쪽 팔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반대편 손으로 바깥쪽에서 젖꼭지 쪽으로 동심원을 그린다. 이때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지진 않았는지 확인한다. 반대편도 같은 요령으로 해보고 임파선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겨드랑이 부위도 확인한다. 3단계_ 누워서 확인하라 타월이나 베개를 오른쪽 어깨 밑에 넣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베고 누워서 유방을 검사한다. 검사할 쪽 팔을 올린 상태에서 움푹 들어간 데는 없는지, 피부색이 이상하지 않은지, 살살 젖꼭지를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지를 확인한다. 겨드랑이도 검사해본다.
권오중 박사의 제안 “유방암 예방을 위해 먹어야 할 3대 식품과 생활법”
검은콩 검은콩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에스트로겐의 합성과 대사를 조절하고 세포의 암 변형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한다.
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 C가 풍부할 뿐 아니라 항암 작용도 탁월하다. 특히 붉은 빛깔을 나타내는 ‘리코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방암 발생을 억제할 뿐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노화 방지와 골다공증,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브로콜리 양배추의 일종인 브로콜리는 유방암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항노화 작용과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충분히 섭취 우유는 칼슘 및 비타민 D의 공급원으로 암의 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일주일에 3회, 한 번에 15분 정도 바깥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것도 신체 내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는 좋은 방법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 규칙적이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여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므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필수 조건이다. 조기 검진 한 달에 한 번은 스스로 자가 검사를 하고 30세 이후에는 2년에 한 번, 40세 이상은 매년 정밀검사를 한다.
장안의 화제, 바로 이 건강법 (2)
우울증
방송의 영향은 참 크다. 특히 건강 프로그램의 위력은 시장의 소비 패턴을 바꿀 정도. TV 건강 프로그램에 방송된 뒤 더 화제가 된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살 기도자는 통상 자살자의 10배 가까이 되므로 해마다 10만여 명이 한두 번 자살을 꿈꾸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 국민 124명 중 1명이 가족 중에 자살자가 있는 자살 피해 가족일 정도다. 겉으로 볼 때 자살의 원인은 다양하다. 신병 비관과 경제적 궁핍 등 생계형 자살에서 고독과 허무, 정신적 중압감 등 실존형 자살까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자살 동기는 모두 도화선일 뿐 자살의 원인은 아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사는 쪽을 택하기 때문이다. 자살 밑바탕에 깔린 근본 원인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뇌의 병이다 우울증은 가족의 사망과 질병·실직·실연 등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찾아온다. 뇌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떨어지면 생긴다. 남성은 평생 10명 중 1명, 여성은 5명 중 1명꼴로 크고 작은 우울증에 시달린다. 가벼운 우울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좋아질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자살로 이행된다. 중증 우울증 환자의 15%가 자살을 시도한다. 우울증은 말 그대로 이유 없이 슬픈 병이다. 의욕이 없고 말이나 활동량이 줄어든다. 오락이나 레크리에이션·교제 등 무슨 일을 해도 흥이 나지 않는다. 현대 정신의학에선 대부분의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한다. 정신과 의사의 상담과 분석 등 정신 치료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약물요법의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프로작과 졸로푸트·세로자트 ·팍실 등 세로토닌 농도를 올려주는 치료제(일명 해피 메이커, happy maker)가 사용된다.
전조 증상에 주목하자 우울증이 원인이든, 충동적 자살이든 자살은 전조 증상을 보인다. 자살자의 80%는 어떠한 형태로든 자살 수개월 전부터 경고 사인을 보낸다. 가족이나 친구가 해야 할 일은 이들의 고백을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는 것이다. 정답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정신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다. 특히 급성 우울증은 불과 며칠 사이 시기를 놓쳐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는 초응급 질환이다. 강제로 격리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의사를 만나기까진 창문을 막고 칼 같은 날카롭고 뾰족한 물건을 치우는 등 자살 방지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주위와 접촉을 끊고 우울해지며 말수나 식욕이 줄어든 경우, 주위 사람에게 자살 충동을 고백하거나 갑자기 여행을 떠나거나 성직자를 찾는 경우가 자살 징후이다. 대개 사계절 가운데 봄이 가장 위험하며, 월요일에 자살이 가장 많다. 이번 겨울까지 또는 주말까지 고민이 해결되겠지라는 희망이 사라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가족애가 정답이다 자살을 부추기는 외적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이 부족한 것을 근본적 이유로 본다. 예전엔 못 살아도 서로 부대끼며 느낄 수 있는 가족 간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 가족은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개인의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해 결성된 혈연집단이란 느낌이 강하다. 보험금 때문에 부모와 배우자를 죽인 기사가 연일 지면을 장식한다. 가족 구성원 간 역할만 강조되지 대화는 없는 탓이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1가족 1자녀 낳기로 형제간의 우애를 못 느끼는 것은 비극이다. 또래 집단으로서 형제가 주는 심리적 안정은 부모보다 중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가지 편견을 극복하자 자살과 관련한 일반인의 편견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첫째 자살할 사람은 자신의 의도를 밝히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살자는 자살 직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자살을 고백한다. 누구든 ‘죽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 생명이 경각에 달린 응급상황임을 인식하고 의사에게 자문해야 한다. 둘째 자살자는 꼭 죽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한 사람이란 편견이다. 하지만 자살자는 대부분 의지가 약하고 우유부단하다. 목을 매는 그 순간까지도 내심 도와줄 구원자를 애타게 기다린다.
오히려 치료 초기가 위험하다 아예 우울증이 심할 땐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 자살할 기운조차 없기 때문이다. 가장 위험한 시기는 치료 초기 환자의 무드가 올라가면서 자살에 대한 용기를 얻을 때다. 특히 해피메이커 계열을 항우울제로 복용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영화배우 L씨의 경우도 정신과 의사는 치료 초기 자살 충동을 우려해 입원 치료를 강력히 권유했지만 입원 치료 시 소문을 우려한 가족들의 반대로 외래에서 약물 치료만 받는 도중 자살하고 말았다.
우울증 체크리스트 1 남들은 즐거워하는데도 무표정하거나 오히려 우울해 보인다. 집중력·기억력·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져 하던 일을 못한다. □ 2 세상만사가 귀찮고 부질없다며 손에서 일을 놓는다. □ 3 세수·식사 등 간단한 자기 관리도 소홀히 한다. □ 4 불필요하게 온갖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걱정을 많이 한다. □ 5 지난 일만 떠올리면서 늘 후회하고 서운해한다. □ 6 자신의 앞날엔 절대 좋은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하거나 믿는다. □ 7 자신은 한심하고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 8 식욕이 없다며 하루 종일 거의 안 먹는다. □ 9 걱정과 초조감으로 불면증에 시달린다. □ ※ 이 가운데 7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약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으로 의심된다. (자료: 분당 서울대병원 정신과)
장안의 화제, 바로 이 건강법 (3)
식품의 재발견
방송의 영향은 참 크다. 특히 건강 프로그램의 위력은 시장의 소비 패턴을 바꿀 정도. TV 건강 프로그램에 방송된 뒤 더 화제가 된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녹차의 카데킨 녹차는 찻잎을 발효하여 말린 홍차나 우롱차와는 달리 바로 말린 것으로 노화 방지, 암 예방 및 치료, 비만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녹차가 이처럼 건강에 좋은 이유는 녹차 중량의 15%를 차지하는 카테킨 성분 때문. 홍차나 우롱차에도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녹차에 비해 훨씬 적다. 카테킨은 떫은맛을 내는 항산화물질로, 유해산소를 차단한다. 유해산소는 인체가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로 노화를 진행시킬 뿐만 아니라, 세포 속의 유전자를 교란하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카테킨이 다량 함유된 녹차는 노화 방지, 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혈관의 노화를 억제해 혈관을 맑게 한다. 또한 카테킨에는 살균 작용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하고 부패를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음용법_녹차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우릴 경우 영양 성분이 파괴되고 본래의 그윽한 맛이 사라진다. 70℃ 정도의 물에 10초 정도 우리는 것이 녹차의 영양과 맛을 살리는 가장 좋은 방법. 식후 구취 제거를 위해서는 하루 2~3잔을, 암 예방이나 비만 방지를 위해서는 하루 5~10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려서 마시는 것보다는 녹차의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는 가루차가 더 좋다. 유의사항_아무리 몸에 좋은 녹차라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철분의 흡수를 막기 때문에 임산부나 빈혈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녹차 속의 카테킨 등의 성분이 약물의 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약과 녹차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지 않다.
컬러과일 건강법 컬러 과일 건강법은 식품을 기존과는 달리 색깔로 나누어 그 효능을 구분한다. 노란색 과일은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보라색 과일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다. 보라색 과일은 껍질째 얼려 먹는 것이 좋다. 빨간색 과일은 성 기능 개선, 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녹색 과일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방송이 나간 이후 음식의 색은 식단을 짜는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여러 매체에서는 음식의 효능을 색을 기준으로 정리하려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예 ‘컬러 과일 건강법’을 활용한 제품이 출시됐다.
┃ 붉은색 ┃ 건강과 에너지의 상징. 과일의 빨간색은 우리 몸 안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청소부’로 불린다. 예컨대 토마토의 붉은색을 결정하는 라이코펜은 뛰어난 항산화력으로 암을 예방하는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딸기를 비롯한 붉은 과일의 껍질 속에 집중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역시 강력한 항산화물질로서 시력 향상과 당뇨병 조절, 혈액순환 증진에 도움을 준다. ┃ 노란색 ┃ 노란색 과일에는 유해산소의 활동을 차단하는 데 뛰어난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가득하다. 이 중 헤스페레틴이라 불리는 영양소는 귤이나 레몬, 라임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미국의 한 연구서는 매일 한 컵의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남성과 여성 간호사들은 25%까지 심장발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헤스페레틴이 혈관의 염증을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기 때문이다. ┃ 초록색 ┃ 독특하고 질 좋은 영양소를 한 번에 얻을 수 초록색 과일. 키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왕이면서 파이토케미컬도 풍부하다. 키위 한 개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하루 권장량의 두 배가 넘는다. 비타민 B군인 엽산은 일일 권장량의 17%, 비타민 E는 10%, 칼륨과 칼슘은 각각 10%, 6%나 된다. ┃ 보라색 ┃ 보라색 과일은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보라색 과일인 포도와 블루베리의 껍질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동물성 지방 섭취로 증가하는 노폐물의 혈관 벽 침착을 막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인다. 또한 이 물질은 유해산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을 감소시키는 항암 작용에도 효과가 있으며, 적포도주는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초란 2005년 방송된 ‘1만 년의 지혜, 식초’ 편에서는 ‘간편하게 초란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었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초란을 만드는 정확한 과정에 대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초란의 원리는 달걀 속의 칼슘을 식초와 함께 먹는 것. 초란은 칼슘이 풍부해 칼슘제 혹은 천연 영양제라 불리기도 하는데 당뇨병, 고혈압,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 배뇨를 도와줘 변비를 치료하는 데도 좋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혈압도 안정시켜 피로를 없애준다. 구연산, 칼슘,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