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지내다 보면 토를 하는 모습을 간간이 볼 수 있는데요.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토를 하면 보호자 입장에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보통 장염 같은 질병에 걸렸거나 과한 음주로 인한 숙취처럼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할 때 구토를 하는 반면 강아지들은 정상적인 건강 상태에도 구토를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강아지의 위 근육 중 1/3은 뇌척수 신경의 지배를 받는 [수의근]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지만 있다면 구토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도 배가 너무 부르거나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자 할 때 구토를 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이처럼 강아지가 별다른 건강상의 이유 없이 구토를 한다고 해서 100% 안심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물론 건강할 때도 구토를 할 수 있지만 진짜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강아지장례식장 펫로스케어와 함께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주요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떨 때 구토 증상을 보이는지, 또 토사물을 통해 어떤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목차
· 강아지가 구토하는 이유
· 털이 섞여있는 토사물
· 건강상의 문제
· 부산강아지장례식장 펫로스케어 공지사항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이유들
앞서 말했듯 사람들은 속이 안 좋거나 어지럼증을 느낄 때, 질병에 걸렸을 때 구토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토는 아플 때 하는 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그런데 방금까지 토를 하고 있어 걱정이 되던 아이가 구토를 하고 나서 멀쩡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수도 있어요.
강아지가 구토를 하고 나서도 멀쩡한 이유는 강아지의 특이한 위 근육 덕분입니다. 강아지의 위 근육 중 1/3은 '수의근'이라는 근육으로 되어있어 강아지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어 속을 게워내고 싶을 때 언제든 구토를 할 수 있는 거예요. 수의근 덕분에 강아지는 자신의 의지대로 뱃속의 음식을 토해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데요. 뱃속에 음식물이 너무 많거나 공복이 길어졌을 때, 새끼 강아지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음식을 먹여줄 때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아지는 주로 어떤 이유로 구토를 하는지 알아볼까요?
1) 공복
공복(배고픔)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강아지의 구토 원인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랜 시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 속이 쓰렸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공복이 길어지면 위산과 담즙이 분비되고 그로 인해 속이 쓰려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공복으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엔 음식물이 섞여있지 않은 노란색 또는 거품 토사물을 뱉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아픈 곳도 없는데 갑자기 노란색 토, 거품 토를 한다면 식사를 하지 않은지 12시간 이상이 지나진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공복으로 인한 구토를 했을 시엔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잦은 구토는 식도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공복이 길어지지 않게 식사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2) 소화불량
강아지가 사료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많이 부르다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사료를 급하게 먹었거나 밥을 먹은 뒤 격한 활동을 한 경우 소화가 잘되지 않아 구토를 할 수 있어요. 공복과 달리 음식물을 섭취하고 구토를 하는 것이기에 토사물에 사료가 그대로 섞여 나오게 됩니다. 강아지가 음식물의 형태가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구토를 자주 한다면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세요.
사료의 양을 줄이거나 사료를 여러번에 나눠 급여를 해주고 식사를 다 하고 난 뒤에 곧바로 격한 운동을 하지 않게 해주시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이물질 섭취
또 다른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대표적인 원인에는 이물질 섭취가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쓰레기나 풀 등을 삼켰을 때 구토를 하곤 해요.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진다거나 산책 중 길에 떨어진 쓰레기 등의 이물질을 삼키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이물질을 섭취한 뒤 구토를 통해 삼켰던 이물질을 뱉어낸다면 다행이지만 자칫하면 이물질이 장을 막아버려 장폐색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이 생긴 경우 계속되는 구토와 복부 팽만,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니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해주세요.
토를 했는데 털이 섞여있다면
고양이의 그루밍 수준은 아니지만 강아지 역시 자신의 몸을 자주 핥습니다. 본인의 몸뿐만 아니라 다른 강아지의 털도 핥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털을 삼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 토사물에 털이 섞여있다고 해서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이 같은 경우에는 토사물에 섞인 털의 양도 적기 때문이에요.
다만 주의할 점은 토사물에 털이 과하게 많이 섞여있다면 소화기관보다는 피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털이 많이 섞인 토를 한다면 강아지의 피부를 잘 살펴보고 탈모 증상이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구토
물론 강아지가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구토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안심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 위 근육의 1/3이 수의근으로 되어 있다는 뜻은 나머지 2/3는 불수의근이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 등의 문제로 인한 구토일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1) 위염 또는 장염
강아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구토의 원인 중 가장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위나 장 등의 소화기관 질병입니다. 강아지도 사람과 똑같이 장염에 걸린다면 식사를 하면 곧바로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게 돼요. 구토 증상이 반복되고 강아지가 구토를 한 후 아파 보인다면 소화 기관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파보 장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린 강아지는 잦은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며 피가 섞인 대변 또는 구토를 하게 됩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이 아니더라도 피가 섞인 구토를 한다면 출혈성 위염일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헬리코박터균과 같은 세균으로 인해 위염이나 장염이 발병했다면 빠른 처치와 약물 복용으로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파보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게 되면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으니 강아지가 구토하는 모습을 잘 살펴보고 소화 기관의 문제로 인한 구토 같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아주세요.
2) 장폐색, 위확장, 위염전
이물질을 섭취했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아 위에 가스가 차는 경우에도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잘못 삼켜 장이 막히는 '장폐색'과 과식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배에 가스가 가득 차는 '위확장' 위확장 증세가 심해져서 아예 위가 꼬여버리는 '위염전' 등이 이물질로 인해 발병할 수 있는 질병들입니다. 위 같은 상태의 강아지는 구토와 함께 복부팽만 증상을 보입니다. 또 위가 가득 찬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음식을 거부할 수도 있어요. 위확장 상태의 강아지는 노란색의 토사물을 뱉어내고 위염전 상태의 강아지는 갈색에 가깝고 악취가 심한 구토를 합니다.
이 질병들은 응급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기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응급 수술을 통해 원인을 제거해야 해요.
부산강아지장례식장 펫로스케어 공지사항 (반려동물 장례 비용)
부산강아지장례식장 펫로스케어가 반려동물 장례식 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일반적인 반려동물 장례비용과 오브제스톤, 봉안당 안치 비용등에 대해 미리 알아두신다면 훗날 아이의 장례를 치러야 할 때가 왔을 때 조금 더 합리적인 비용에 아이의 장례를 치러줄 수 있을 거예요.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으로 이동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