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유물·유적 반월공업단지 개발에 앞서 1978년 문화재관리국이 조사한 반월동의 11세기경 폐고분에서 동전·숟가락·젓가락 등이 출토되었다. 월피동의 석영질규암으로 된 고인돌에서는 돌도끼 2점과 민무늬토기조각이 출토되었고, 양상동에 있는 13기의 고인돌군에서 민무늬토기·돌자귀·숫돌 등이 출토되었으며, 양상동과 월피동에 있는 적석토광묘에서 민무늬토기조각 8점이 출토되었다. 1978년 서울대학교박물관조사단이 발굴한 초지동 조개더미에서는 빗살무늬토기·화덕자리와 간돌도끼·골각기 등이 출토되었다. 고려시대 왕자의 태를 묻었던 지대석(地臺石)이 고잔동에서 발굴되었다. 1982년 경희대학교박물관조사단이 발굴한, 목내동에 있던 조선 문종의 비이자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顯德王后) 권씨의 폐릉지인 소릉(昭陵)에서는 난간석주(欄干石柱)·돌기둥·지대석·석양(石羊)·석물(石物) 등 28점이 출토되었다. 초지동에 별망성지(경기도 기념물, 1979년 지정)가 있고, 수암동에 안산읍성 및 관아지(경기도 기념물, 1991년 지정)가 있다. 신길동에는 조선시대에 궁중에 해산물을 공급했던 새뿔사옹원분원지가 있다.유교문화재로는 일동에 이익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1977년 지정), 성곡동에 안탄대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1985년 지정), 사사동에 한응인 영정 및 재실 유물 일괄(경기도 유형문화재, 1995년 지정)과 한응인 묘역(경기도 기념물, 1995년 지정), 와동에 사세충렬문(경기도 문화재자료, 1983년 지정)가 있고, 대부동에는 홍효자정문·이찬자선비 등이 있다. 사찰로는 대부동에는 쌍계사(雙溪寺)가 있다. 건축물로는 화정동에 오정각(경기도 문화재자료, 1983년 지정)과 고송정지(탄옹고지)(경기도 기념물, 1987년 지정), 부곡동에 안산 청문당(경기도 문화재자료, 2000년 지정) 등이 있다. 보호수로는 반월동에는 팔곡리 향나무(경기도 기념물, 1976년 지정)가 있다.무형문화재로는 발탈(국가무형문화재, 1983년 지정) 등이 있다.
안산시의 산업·교통 전 토지의 36.1%가 산지이고 경지는 16.1%이다. 경지 중 논이 1,230㏊, 밭이 1,181㏊인데 경지가 많은 지역은 대부·반월·원곡동 등이다. 저수지로는 고잔저수지·화랑저수지·반월저수지가 있어 관개용수를 제공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 이외에 소채류로 배추·무·고추·파·마늘·수박·참외·오이·호박, 과실류로 포도·복숭아 등이 생산된다. 농업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0.88%, 제조업 인구는 13.0%이다. 공업은 조립금속·섬유·화학·비금속·식료품·종이·인쇄공업 등이 발달하고 있다. 서울시의 공해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1979년 반월공단이 가동되기 시작한 이후 이곳에는 염색·금속·섬유·종이 등 1,000여 개 이상의 공해 공장이 입지하게 되었다. 철도를 중심으로 공장지역 북쪽은 주거지로 계획된 이 도시는 여러 가지 산업시설, 레저시설, 연구기관, 대학교, 대학병원 등이 입지하고 있다. 상업시설로는 쇼핑센터·연쇄점·백화점 등이 입지하고 상설시장은 40여 개가 있다. 안산은 공장지와 주거지 모두 도로가 바둑판 모양으로 잘 짜여져 있고 서울·수원 등 대도시와도 연계가 잘 되어 있다. 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이 동서로 지나 성포동에서 국도 42호선과 만나고, 북에서 남진한 국도 42호선은 성포동에서 국도 39호선과 합류해 동진하며, 국도 47호선은 반월동에서 국도 39호선과 분기해 북진한다. 국도 39호선과 국도 42호선은 확장되어 수인산업도로가 되었고, 국도 47호선은 서울~안산 간의 4차선 고속화도로가 되었다. 1988년에 경부선 금정역에서 안산까지의 안산선이 개통되었고, 협궤철도인 수인선이 지나다가 1994년에 철거되었다. 전철의 안산선 개통으로 서울~안산 간의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되었다.
안산시의 관광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녹지율이 가장 높은 이 시는 지역 내에 녹지공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성호 이익선생 묘를 중심으로 한 성호공원, 미국의 자매도시를 상징하는 라스베가스공원과 예술인공원·성포공원·다이아몬드광장공원·호수공원 등이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유원지인 화랑저수지 주변에는 자동차전용극장과 여러 위락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에어쇼를 개최할 때 설치된 경비행기 비행장도 관광명소의 하나이다. 시화방조제 조성으로 육지와 닿게 된 대부도·선감도 등의 해안은 낚시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곳이다. 또한 천곡마을(샘골)은 문맹퇴치의 계몽소설로 알려진 『상록수』의 무대가 있어 유명해졌다. 지금도 이곳에는 천곡교회가 있고, 그 옆 언덕에는 채영신의 모델 최용신의 묘가 있다. 또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의 폐릉지 소릉이 있는데 난간석주와 석물들만 남아 있다. 그 외의 관광명소로 부곡동에는 제일컨트리클럽이 있다.해안가에 위치한 소래축소판이라 불리는 사거포구(밀물 때만 어선이 드나듦)와 젓갈시장이 있어 김장철이면 관광객들로 파시를 이룬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안산군읍지(安山郡邑誌)』 『안산시기본통계』(안산시, 2008) 『지방행정구역요람』(행정자치부, 2000) 『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85) 『시흥의 전통문화』(시흥군, 1983) 『경기도사』(경기도, 1982) 안산시(www.iansan.net)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동주염전(東洲鹽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천일염전.
변천 동주염전은 1953년 백범기에 의하여 개설되었으며, 소금 생산이 활발하였을 때는 모두 8개의 작업반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1997년 소금의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염전의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40여 개에 달하던 대부도의 많은 염전이 문을 닫게 되었다. 이에 따라 동주염전에서도 주민들이 각자 소금창고 하나씩과 그에 딸린 염전을 임대해 개별적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소금 생산은 각자의 몫이지만, 창고에 쌓아둔 소금을 포대에 담거나 출하 때처럼 많은 노동력이 필요할 때에는 공동 작업을 한다.
구성 동주염전의 면적은 1,188,000㎡이며, 전체 동주염전의 업무를 관리하는 염부장을 중심으로 8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구역은 반장을 포함하여 5~6명의 염전 종사자가 작업을 진행한다. 동주염전의 바닥은 옹기 타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천일염보다 염도가 10도 정도 낮은 양질의 저염도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면적 198,000㎡의 학습장에서는 천일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일반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동주염전은 백제환이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도 지역에 몇 개 남지 않은 염전 가운데 대표적인 천일염전이다. 현재 동주염전은 고품질 저염도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천일염전 학습장을 체험하고자 방문하고 있다. 동주염전에서는 소금의 생산 역사를 소개하는 동주소금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동주염전 북쪽으로 지방도 301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주변에는 대동초등학교와 대부초등학교, 대부고등학교, 황금산, 경기도기술학교 등이 있다.
참고문헌 안산시청(http://www.iansan.net) (동주염전 백승근, 2009. 3. 8)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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