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삶의 이야기】
즐겁고 유익한 손자와의 ‘카톡 대화’
― 할아버지가 착안한 손자와의 대화 ‘5대 원칙’
윤승원 수필문학인,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지환이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가장 행복한 시간은 초등학생 손자와 이메일과 카톡으로 대화할 때다. 천진무구한 동심으로 돌아가니 신이 난다. 즐거움이 넘친다.
하지만 손자와 누리 소통망을 통해 대화할 때는 고려해야 할 ‘5대 원칙’이 있다.
1. 손자의 최근 관심 사항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것. 2. 질문은 쉽고 짧게 할 것. 3. 손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것을 위주로 물을 것. 4. 답장은 ‘얼쑤’ 추임새나 ‘맞장구’ 형식으로 신명 나게 할 것. 5. 손자도 기분 좋고 할아버지도 기분 좋은 신선한 요소를 발굴할 것.
※ 여기에는 바른말 고운 말, 맞춤법 등 언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 삶의 지혜와 지식 자료로 유익한 것. 보통 사람의 상식에 기초하여 양심과 정의, 미풍양속과 바른 생활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화 주제를 풀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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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햄스터 키우기’였다. 할아버지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연재해 온 ‘애완 수필’ - 《생명 키우기》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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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시간 : 2025. 3. 26. 오후 6:26 ~7:2
◆ 할아버지 :
햄스터 키우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니? 햄스터는 생쥐처럼 생겼잖아? 어찌 보면 쥐의 일종인데 사람과 동거하면서 공생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 관찰해 보니 어떠냐?
▲ 사랑하는 손자 :
으음, 처음 온 날은 낮에 자고 밤에는 활발했는데, 지금은 낮에 활발하고 밤에 자요.
◆ 할아버지 : 쥐는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햄스터는 그와 반대인가?
▲ 사랑하는 손자 : 모르겠어요. 경계를 풀었나 봐요.
◆ 할아버지 : 경계를 풀었다는 말도 일리가 있구나. 인터넷 지식 정보 검색해 봐야겠다.
『햄스터는 하루 중 상당 부분을 잠자기로 보냅니다. 일반적으로 햄스터는 10시간에서 14시간 정도 잠을 자는데, 이 시간 동안 은신처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그 후 저녁이 되면 점차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행동 패턴은 햄스터가 생리적으로 야행성임을 보여줍니다.
햄스터가 활동하는 시간대는 대체로 저녁부터 새벽에 이르기까지이며, 이 시간 동안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입니다.
○ 운동하기: 햄스터는 운동 바퀴를 돌리거나 케이지를 탐색하며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 먹이 저장하기: 햄스터는 입에 음식을 저장하여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본능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 정보 탐색하기: 햄스터는 주변 환경을 탐험하며 자신의 안전을 확인하고, 새로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 정보 - 「햄스터가 밤에 활발한 이유와 행동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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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손자 :
음~~~~~~ 할아버지, 햄스터 사진이에요. 햄스터는 이렇게 잘 지내요.
▲ 손자가 기르는 햄스터(사진=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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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
예쁜 집에서 사는구나. 귀엽다.
▲ 사랑하는 손자 :
(햄스터 사진)
▲ 손자가 기르는 햄스터(사진=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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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
꽤 크구나. 토끼 같이 생겼네.
▲ 사랑하는 손자 :
(사진 : 지금 햄스터 모습)
▲ 손자가 기르는 햄스터(사진=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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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
햄스터와 무슨 대화가 오갈까? 먹이를 주면서 “맛있게 먹어라!”할까?
▲ 사랑하는 손자 :
{동영상} : 간식 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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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
와~~~ 아주 맛있게 잘도 먹네.
▲ 사랑하는 손자 :
{동영상} : 햄스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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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 :
손으로 쓰다듬어 주니까 숨어 버리네. 사람의 손이 두려운가 봐. 이제 그만 햄스터와 놀고 공부해야지?
▲ 사랑하는 손자 :
네, 할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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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카톡 대화가 끝나고 할아버지는 손자가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을 할머니와 삼촌에게도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저녁 식탁에서 손자가 보내준 햄스터 동영상을 온 가족이 공유하면서 화제가 만발했다.
할머니는 과거 두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사다가 ‘장닭’이 되도록 키운 이야기를 했다.
삼촌은 토끼를 기르면서 즐겁고 흥미로웠던 에피소드를 아름다운 추억처럼 떠올렸다.
손자와 떨어져 살아도 이렇게 이메일과 카톡으로 동영상을 주고받으면서 <이야기꽃>을 활짝 피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즐겁고 유익한 얘깃거리 제공해준 손자야, 고맙다. 사랑해! ♡ ♡ ♡~~
2025. 3. 26. 저녁
지환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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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아버지가 스케치한 햄스터(그림=할아버지)
■ 햄스터(hamster)는 쥐목 비단털쥐아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또한 햄스터는 아기비단털쥐라고도 불린다. 실험용 또는 반려용으로 많이 기른다. 먹이는 주로 곡물을 먹으며, 곤충인 밀웜이나 귀뚜라미 등을 섭취하기도 한다. 햄스터는 크게 두 종류인데, 드워프햄스터와 골든햄스터로 나뉜다. 드워프햄스터에는 소형 햄스터들이 속하지만 골든햄스터에는 시리아햄스터(골든햄스터) 종류만 속한다. 다람쥐같이 볼주머니가 있어 해바라기씨 같은 곡물, 씨앗들을 보관한다. ‘햄스터’라는 이름은 이 습성에서 따온 것으로, 독일어로 '저장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hamstern’에서 유래되었다. 색상에 따라 종을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황토, 흰색, 회색 등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정글리안 햄스터, 펄 햄스터, 블루 사파이어 등 털 색상에 따라 붙여진 이름도 존재한다. 햄스터는 반려동물로서 인기가 많아, 여러 대중매체에서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최초로 햄스터를 발견한 사람은 이스라엘 아로니이다. 아로니는 시리아의 한 옥수수밭에서 골든햄스터를 발견한 후 사육하였는데 이것이 햄스터의 기원이 되었다. 햄스터는 야행성 동물이며, 야간에 쳇바퀴를 돌리는 습성이 있다. 햄스터를 발견한 날짜가 1930년 4월 12일이기에 매년 4월 12일을 '햄스터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식자료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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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햄스터(hamster)는 쥐목 비단털쥐아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또한 햄스터는 아기비단털쥐라고도 불린다. 실험용 또는 반려용으로 많이 기른다. 먹이는 주로 곡물을 먹으며, 곤충인 밀웜이나 귀뚜라미 등을 섭취하기도 한다.
햄스터는 크게 두 종류인데, 드워프햄스터와 골든햄스터로 나뉜다. 드워프햄스터에는 소형 햄스터들이 속하지만 골든햄스터에는 시리아햄스터(골든햄스터) 종류만 속한다. 다람쥐같이 볼주머니가 있어 해바라기씨 같은 곡물, 씨앗들을 보관한다.
‘햄스터’라는 이름은 이 습성에서 따온 것으로, 독일어로 '저장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hamstern’에서 유래되었다.
색상에 따라 종을 분류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황토, 흰색, 회색 등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정글리안 햄스터, 펄 햄스터, 블루 사파이어 등 털 색상에 따라 붙여진 이름도 존재한다. 햄스터는 반려동물로서 인기가 많아, 여러 대중매체에서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곤 한다.
최초로 햄스터를 발견한 사람은 이스라엘 아로니이다. 아로니는 시리아의 한 옥수수밭에서 골든햄스터를 발견한 후 사육하였는데 이것이 햄스터의 기원이 되었다.
햄스터는 야행성 동물이며, 야간에 쳇바퀴를 돌리는 습성이 있다. 햄스터를 발견한 날짜가 1930년 4월 12일이기에 매년 4월 12일을 '햄스터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지식자료 출처=위키백과)
할아버지가 볼펜으로 그린 햄스터
손자에게 햄스터 이름을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