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거의 1년전에 울 몽실이를 잃어버렸다가
김태화동물병원에 맡겨주신 어떤 학생분과..또 병원관계자분들 덕에
애지중지 하던 울 식구를 다시 찾은 몽실이 가족입니다..^^
생각나서 한번 들려봅니다..
애견을 키우는 일이라는게..정말 애기 하나 키우는거랑 맞먹는다고..
눈돌리면 무슨일을 저지를지모르기에 우연찮게 잠시나마 생이별을 했었더랬지요..ㅎ
그나마 무슨정신으로 전단지 제작해서 바로 집근처 동네에 전단지 붙이고..울고불고...오만짓을 다하다가
주인못찾은 강아지들은 안락사가 된다는걸 듣고..강동구청에 전화했다가..
정말 다행히도 이 까페를 물어물어 알게되어 가입하자마자 울 몽실이를 다시 찾았답니다.
하루사이에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것같은 그런 소중한(?)경험을 했더랬지요..
지금은 이사와서 다른지역에 살고있지만..
가끔 길동 큰길가 지날때 김태화 동물병원을 볼때마다 그때의 감사함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다른 구 관할 까페를 보면 그래도 강동구가 가장 활성화도 되어있고..참여도가 높은듯해서
참 뿌듯하네요..
사랑받고 사는 놈들..어서 하루빨리 원래있던 주인품으로 돌아가길 바라구여..
그당시 잃어버렸을때..하루였지만 이녀석 겁먹고 침 질질 흘려가며
잠시나마 짧은 외출이었지만 며칠동안 불안해하더라구요..불러도오지도않고 구석에 웅크리고만 있고..
지금은 다시 활발하고 예전 울 식구의 일원으로 잘 지내고있답니다..^^
어쩜 사진하나 올리는게 쉽다고 생각할지모르겠지만
애타게 찾는사람들중에 대다수는..이런까페가 있는줄도 모르는경우가 많아서
새삼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낀답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동물병원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또 울 몽실이 다시 만나게 해주신 김태화동물병원 및 그때 울몽실이 맡겨주신 그 주인분..
보실진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린다는말..
지날때마다 간판보면서 진심으로 늘 고맙게 생각한다는거 알아주세요^^
기억하실까요..작년여름에 잃어버렸을당시
제가 부엌가위로 삐뚤빼뚤하게 미용시켜놓았던
귀에 까만 점있던 말티즈랍니다 ㅎㅎ
이사진보고 정말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
지금은 이렇게 편안하게 잠도자고..ㅋㅋ
저렇게 하루에 대부분을 늘어지게 자면서 보낸답니다ㅎㅎ
지금은 본집으로 들어와 부모님과 식구들까지 함께살면서
이제 떨어질수없는 귀염둥이가 됬더라지요..ㅎㅎ
첫댓글 정말 좋으셨겠어요. 전 아직도 한달이 넘었는데 전화 한통도 없으니 어딘가에 저보다 더 잘해주는 보호자를
만나서 사는건지, 포기를 해야 하는건지, 그러나 포기가 안되네요. 죽은 아이는 잊혀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