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니가 보고 싶었어
많이 보고 싶었어
그래서 전화 했어
보고 싶다고
그래서 잠시 본 거야
보니까 좋더라고
우리가 다녔던 그 옛날 모교의 생활도 생각이 났어
그대들은 추억을 일깨워준거야
고마워
사랑해
재용이의 저 살인미소!
쥑인다
현덕이는 아프다고 했으면서도 술병을 들고 술을 열심히 따른다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현순이의 저 고운 피부! 아직도 처녀 같구만
우리의 호프 재명이 저 여유롭고 자비로운 모습! 사랑혀~~~~~~~~~~
아 의리의 여인 박숙희!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성품이야.. 우리 모두 본받아야 돼
착한 훈주
옛날이나 지금이나 착하디 착해요
동창회 발전을 위하여 항상 애쓰는 어수인 총무
키도 크고 멋쟁이예요
오늘 이 자리를 위해서 인도네시아에서 부터 뛰어온(?!) 사나이 노준성! 그 열정 최고야
요즈음 동창회에서 대세 안병우 친구. 동창회라면 꼭 참석하여주는 고마운 친구! 감초야
하하하 촌놈 김화중이네 그려 하하하
아 우리의 이쁜이 명순이 귀엽다. 하하하
의리와 정에 여인 이영옥! 항상 고맙고 사랑혀~~~~~
여인 둘
여인 셋
사랑했다 헤어지는 두 사람 내가 놓칠 수가 없지요. 그렇지요? 하하하
맛있는 음식이 배달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야
궂은 일 마다않고 열심히 하는 현요순 친구 건강해라
드디어 여왕님이 납시었다 모처럼 모습을 드러낸 삼숙이 친구. 숙희가 포옹하고 있다
여왕님의 등장에 박수로 맞이하는 친구들!
여왕님의 납시에 기뻐하는 백성(?)들
하하하
이제부터는 먹기 타임이야 하하하
서로 담소를 즐기고
아 영옥이네 집에서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내는 장어
맛있더라
우리는 잉꼬부부(?!)야 뭐? 어떻게 알았냐고? 하하하
김화중은 다 알지요 하하하
좋아하는 잉꼬부부 하하하
영화는 인생의 축소판이고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전에도 본 영화지만 최근에 다시 한 번 더 보았다
물론 집에서
영화관은 아니고.
척 놀랜드(배우명: 톰 행크스)는 연인(켈리)으로부터 연인 사진이 들어있는 시계를 선물 받고
출장 비행기에 오른다
그런데 그 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하여 난파(castaway)되어
척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폭풍우에 휩쓸려서 무인도에 간신히 상륙하게 되었다
무인도에서 쉽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금 대한민국 모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정글의 법칙에 김병만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가 여긴 쉽지가 아니할 것이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그냥 죽을까 하고 자살도 시도해보고
무인도를 탈출할려고 시도도 해보고
구조대가 오기를 무척이나 기다려보기도 하고
외로움에 지쳐 배구공을 윌슨이라 칭하면서 친구 삼아 대화하고
그런
세월이 4년
말이 4년이지 거의 원시인이 되어갔다
특히나 외모는 더 그랬다.
그런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기의 여자 켈리가 준 시계에 붙어있는 켈리의 사진이었다
자기를 위해서
그리고 자기의 여자 켈리가 보고 싶어서
드디어 땟목을 마련하여 망망대해로 나간다
살기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자기의 여자가 살고있는 고향으로 가기 위해서.
어디 바다가 그리 녹록한 곳이든가?
거친 파도와 상어떼 등등으로 나아가기가 힘든 바다 한가운데를
땟목으로 헤쳐나가는 것은 쉽지가 아니했다
결국 망망대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죽음 만을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그런데 때마침 지나가는 배가 간신히 그를 발견하여 구했다
4년이 넘는 행방불명 기간에 척의 고향에서는 관에다 소지품을 넣어서
척의 장례식을 이미 마친 상태이었다
그는 법적으로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4년이 지난 세월에 죽은줄로만 알고 장례까지 마친 사람이
살아서 돌아오니 전국으로 방송을 하고 난리였다
그러나 꿈에도 그리던
그 여자 켈리는?
꿈에도 그리던 그 여자 켈리는 기다리다가 지쳐 장례까지 마친
척을 잊고(실은 잊지는 못하고 있지만)결혼을 한 상태다
새로운 남편도 잘 생기고 돈도 많이 벌고 성품도 좋다
척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척이 지나가는 배에서 구출된 후 4주만에 면도도 하고 비행기 타고 공항으로
오는데 척이 보고 싶은 사람은 자기의 여자 켈리이었다
하지만
켈리는 보이지 않고 왠 남자가 나타나
자기가 켈리의 남편이란다
허~~~~~
아니 이런 ~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인가?
공항 로비에서 커튼을 통하여 밖을 보니(척도 켈리가 왔을 거라고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켈리가 울면서 척을 만나려고 하니까
새로운 남편이 설득하여 만나지 말것을 강요하고 자동차에 켈리를 태운다
척은 커튼 사이로 이 장면을 보았다
척의 마음도 착잡했지만 켈리가 보고 싶어
너무나 보고 싶어
그날 밤 비 오는 밤에 택시를 타고 켈리한테 간다
켈리도 척이 올 것을 예측했다
그 둘은 서로 바람을 피웠다거나
싫어서 헤어진 상태가 아니고
서로 죽을 만큼 보고 싶어하던 상태이었기에.
둘이 만났지만 서로 조금은 어색해 했다
남자는 난파 사고로 4년이 넘도록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가 나타난 것이고
여자 켈리는 기다리다가 척이 죽은줄로만 알고 새로운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한
상태이니 서로 어색해할 수밖에.
아직까지 여자의 집에 남자(척)의 자동차가 보관되어 있었다
여자는 남자의 자동차라면서 키를 건넨다
남자가 자동차에 천천히 올라 시동을 걸고
자동차를 몰고 더 천천히 여자의 집을 빠져나간다
남자가 가니
우두커니 서 있던 여자 켈리가 울면서 쫓아간다
처~억
척~하면서
비 내리는 밤에 들리지는 아니했겠지만
백미러로 보았는지 척도 자동차를 재빨리 후진하여 돌아와 둘이 포옹하고 키스한다
눈물이 나온다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죽을 만큼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를 다시 찾아와야 하는가?
자기가 떠나야 하는가?
척은 하염없이 곧게 뻗은 도로를(포장이 안된 도로- 어렵고 힘든 것을 묘사하겠지)
차를 몬다
아무도 없는 집 하나를 발견하여 이 택배 때문에 자기가 살았다고 하면서
메모를 남기고 다시 돌아나온다
그리고 사방이 뚫린 사거리에 멈춰 서 있다
아
나- 척은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그 험한 무인도에서도 단 한번도 잊은 적 없는 여자를
놓아주어야 하는가?
잊고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는가?
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거리 길에서 서성이고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몰라서.
첫댓글 밑에 사진은 영화 케스트어웨이 사진입니다
너무나 눈물이 나서 제가 몇자 적었어요
총동문회에다 올려놓았는데 잠시 옮겨 적어볼게요
이해해 주시와요
고민하고 있는 톰 행크스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
나의 길은 어디일까?
애매모호한장면이네 켈리를잊어야지 즐거운행복을깨잖아.
그래야 되갰지?
그래야 돼
켈리가 있는 곳으로 가지 말고 다른 길로 가야 되겠지?
어제수고했네 옛모습들(삼숙)을보니 감회가깊었네.
모두가 감회가 깊었어
삼춘
우리 모두를 사랑하자
알았지?
모두 즐겁고 화애한 시간이 었군.
늘 보고싶은 친구가 나이들면 최고지.
만남 그자체가 즐거움이지?
100세까지 건강히 . . .
고마워
우리 회장님도 계셨어야 하는데
다음에는 회장님도 용안을 보여주시와요
추억에 한페이지를 남겨 즐거웠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멋진 남자 친구 고마우이^^~~~
고마워'
이쁜 숙희
청천벽력인데 오타네
양해 부탁합니다
오늘 다시 보는데 재미있네 그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