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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버스 대절을 하지 않고 이동하는 방법으로 열차의 요금이 일반 대중 버스보다 조금 비쌀지도 모르겠지만 예약만 한다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기에는 더 적합하지 않을까? 또 오랜만에 열차로 이동하며 낙동강 언저리의 낭만도 즐기면서 가보자고,,,
마산역 집결 시간을 08:10으로 통보하고 마산/창원/진영 각 지역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출발 시간을 알려 주고 알아서 탑승하라고.
전날 그리스와의 월드컵 경기에서 2:0이라는 토요일의 감격을 간직하고 짐 챙겨 집을 나선다. 시간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아 택시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하니 거의 8시 10분이다. 마산에서 출발할 사람들은 모두 도착해 있는 것 같았고 한 명이 아침 식사 중이란다.
우리 부부를 함하여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인원은 10명이었다 하루 지났는데 벌써 헷갈리기 시작한다. 이 눔의 기억력이 Down!
일일이 이름을 거론하면 계산이 되겠지만 함부로 이름 거론은 지양하기로 하고,,, 마산역 광장에서 잠시 쉬는 사이에 인봉 회장은
Ticketing하러 가고 없다. 이런저런 얘기로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나이 드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어디 오갈데 없는 분들, 아침 잠이
없어 바람 쏘이러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이다. 아무튼 나이 드신 분들에 대한 배려나 시설들이 모자란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인봉 회장이 Ticketing해오고 함사도 오고 하니 역안으로 들어 가잔다. 전철 KTX공사로 역사도 새로 짓고 하여 조금 혼잡스럽다.
또 재미있는 사실은 요새는 개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용 사회의 도래이자 옛날처럼 무임승차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인지?
아무튼 좋은 현상이다. 원래 8시 32분 출발하는데 안전을 위하여 36분에 출발한다고 안내 방송을 띄운다. 시간이 다가와 Platform에
나가니 배낭맨 사람, 소풍가는 듯한 가벼운 복장한 사람 등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가 아닌가 모르겠다.
온 천지에 공사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잠시 잡담을 즐기고 있으니 석전동쪽에서 헤드라이트를 켜고 열차가 들어온다.
☆. 08:36 마산역 도착하여 손님 싣고 출발하다. 최근에 개조를 해서 그런지 열차 내부가 넓고 깨끗하고 편안해 보인다. 그래서
앞으로 열차 여행을 가미한 산행을 많이 계획하여 실행하잔다. 버스 대절을 하지 않고 일반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 중에서 요금은
조금 비쌀지 모르지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기에는 열차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예약 문화만 정착이 된다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런데 오늘 열차를 35년만에 타본다는 사람이 있는데 도대체 언제 적에 열차를
타고 인자서 탄다는 말인지? 정말로 감개가 무량하겠다~!? 요즘에는 지정석, 자유석, 가족석, 카페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사용이나 이용 편리성에서도 버스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
☆. 08:45 창원역 도착 손님 싣고 출발하다. 그런데 창원에서는 백여사님만 보이네! 비봉은 오데 가셨는공? 아무리 바빠도,,,
터널을 두어번 들락날락하고는 덕산은 그냥 지나친것 같기도 하고,,, 여름철의 모내기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 08:57 진영역에 도착하여 손님 싣고 떠난다. 남천 부부와 진천 3명이 올랐다. 그라마 오늘 여기서는 전부 몇 명이 가는깅공?
마산/창원/진영에서 도합 14명이 출발하다. 오랜만에 열차타고 가는 여행이라 색다르지만 넓고 편안하고 맘대로 나닐 수가 있어서
좋다. 모닝 커피가 땡기는 시간인데 있을라나 싶어서 잠시 참았다가 나중에,,,차창가로 지나가는 화포천이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다.
나무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다음에 한번 걸으러 와야겠다. 요즘 대한 민국은 온통 걷는 길 민든다고 엄청 바쁘다.
☆. 09:04 한림정은 그냥 통과하는데 손님이 없어서? 아니면 원래 이 차가 서지 않는 것인지? 한림 사람들 기분 나쁘겠네...
낙동강을 따라서 가노라면 낙동철교를 지나고 잠시 후에 나타나는 이곳의 유명한 역이 바로 낙동강역이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계절마다 놀러 다닐 수 있는 곳이었는데 세월의 뒤안길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어 많이 안타깝다. 그래서 이곳도 그냥~!
☆. 09:10 낙동강역도 물끄러미 바라보고 그냥 지나친다. 서운함고 슬슬함이 감도는 그런 역이 되어 가고 있다. 역사는 그대로 있고,,,
☆. 09:13 노리까에 전문역인 삼랑진역에 도착하다. 한때는 제법 붐비다가 주춤하다가 다시 요즘 활기가 살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09:14 손님을 내리고 다시 태우고 출발하다. 그래도 여기서는 손님들이 제법 오르내리고 한다. 낙동강물을 벗삼아 쪼르르 내려
가노라면 바로 터널이 또 하나 나온다. 아마도 이 근처에서는 가장 긴 터널이 아닐까 기억한다. 모르지 최근에 다른 곳에라도,,,
☆. 09:21 원동역 도착하여 싣고 출발하는데 아까 실행하지 못한 모닝 커피 빼러 카페에 갔는데 사용 방법을 잘 몰라서 모모씨의
지폐가 들어가지 않아 캔을 빼먹을 수가 없어서 한참을 웃었다. 모모씨의 돈이 어떻니 저떻니 하면서,,, 결국은 지나가던 역무원이
아래 사용설명서를 잘 읽어 보라고 하여 재시도하니 OK! 역시 비싼 것이 맛이 낫네~! 1200냥 캔커피로 목 축이고 자리에 돌아오다.
아까 우리뒤에 앉은 20여명은 원동에서 내리삔네~! 금정산 가는 줄 알았는데,,, 안전하게 잘들 댕겨 오이소오,,, 난주 만나질라나~?
☆. 09:29 물금 도착하여 싣고 다시 출발하다. 낙동강은 지금 어느 곳이든지 한창 공사 중이다. 잘 되야 할낀데,,, 준설도 하고 있고,,,
다리도 새로 놓고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를 정도이고 단지 4대강 공사 중이다라는 것 외에는,,,
☆. 09:39 오늘의 목적지인 화명역에 도착하다. 우리는 내리고 열차는 떠나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 2층에서 간이재판을,,,
바깥으로 나가니 안면있는 달빛과 장이 샘 두 사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잠시 시내를 걸어서 가야 한단다. 덥다아~!!
옛날에는 이곳 화명땅이 늪지였는데 최근에 개발을 하여 신도시로 탈바꿈을 하여 멋지게 다듬어 놓았다. 앞으로 3, 40년을 내다본
청사진의 흔적을 감이라도 잡히면 거거는 대박 중의 대박이리라~! 날씨가 더워서 그러는지 아침부터 헛소리를 하고 있네에~!!
☆. 10:07 화명동 유림아파트 바로 옆 금정산 등산길 안내판 앞에서 함사가 Stick으로 짚으면서 오늘 코스를 설명한다. 고생하것다.
★. 10:10 이 근처가 화명 정수장이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끝내 모 찾았다. 아파트 아래에서 산행 시작이다. 사람들이 마이 오가네!
오늘 날씨는 아침부터 찜찜한 것이 습도기 조금 높은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벌써 하산하고 있다. 언제 마칠려나~!?
평지지만 작은 자갈이 깔려 있어 별로 달갑지 않은 길이다. 자동차에 비교하면 헛바퀴가 많이 도는 길~!? 본격 들머리의 숲이 짱~!
★. 10:27 화명동 체육시설이 어떻고 적어놓았는데 그건 모르겠고 여기서 파리봉이 3.1km 남았다는 힘 빠지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소나무 숲을 진짜로 시원하고 멋지게 잘 다듬어 놓았다. 산이 웅장하니 나무 또한 다르네~!? 생각보다 숲이 잘 우거져 시원하다.
★. 10:30 중간 휴식~! 이 더운 날씨에 산악 마라톤하는 것도 아니고 뭘 그리 빨리 내뺄까? 체력들 좋구먼,,, 1조는 가고 2조는 쉬고,,,
잠시 물 한잔 마시고 세실 좀 까다가 빨리 가잔다. 그라고 쉴 때는 좋은데 출발할 때 두고 가는 물건 없는지 잘 살펴 보시도록,,,
★. 10:39 먼저 올라간 팀들이 조그만 능선이자 체육 시설이 몇 개 있는 곳에서 쉬고 있어 다시 쉰다. 먹거리도 서로 갈라묵고,,,
오르막을 지나 평지를 잠시 걸어간다. 아~!!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바우가 시작되는가 본다. 조금씩 경사가 나온다.
★. 11:00 산행 안내 팻말에 여기서 파리봉은 1.6km 남았단다. 벌써 반이나 왔구먼,,, 평탄한 길을 걸었으니 거리는 후딱 지난다.
★. 11:12 능선같은 능선에 올라 잠시 숨을 몰아 쉬고는 매실주로 열을 내리고,,, 약주고 병주는 거여? 병주고 약주는거여? 어리함~!
여기서부터 半깔딱고개로 불릴 정도로 빳빳하게 서서 오른다. 줄도 있었고,,, 바위도 있었고,,, 나무 뿌리도 있었다. 가지도 잡고,,,
★. 11:32 여기서 파리봉은 0.3km(일망루 1.4km) 남았다고 하는데 바로 이마 위에는 급경사가 나오네~! 화명 정수장은 3.9km이고!
땅으로 반 기듯이하여 오르니 경사가 지기는 나무 계단이 잘 놓여 있다. 아마도 옛날에는 제법 빡빡 기었을 코스다. 다리가 부들부들,,,
★. 11:45 드디어 파리봉 정상(615m)에 오르다. 나무로 쉼터와 망대를 잘 만들어 놓았는데 불어오는 산바람이 전율을 느낄 정도다.
션~하다~! 겸산 동기회장이 하사하는 아이스케키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날려 버렸다. 바로 이 맛이야~!! 오르면서 흘린 Sugar
& Salt를 조금이라도 보충을 하니 나도 몸도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있겠남? 바로 옆 정상석이 있는 바위로 이동하여 사닞도 찍고
조망도 즐기고,,, 무엇보다 정상주를 빠뜨릴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이는 드시지 마시고 입술 조금 축일 정도만,,, 자제를,,,
금정산 고당봉이 코앞에 있고 해운대도 조금, 관안리 광안대교도 일부 보이고, 낙동강도 보이고, 4통팔달이 모두 보인다. 추워서,,,
★. 11:59 파리봉을 출발하여 이제는 상계봉으로 이동한다. 뒤에서 사진 몇 컷 더 하고 나니일행들은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ㅋㅋ!
열심히 조그만 능선을 오르니 다른 세상이 보인다. 아마도 동래쪽인듯 하지만 아는 게 없으니 그냥 길만 보고 바삐 걷는다. 우측으로
꺾으니 산성인지 남문인지가 보이는데 남문은 아닌 것 같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금정산성"이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 12:15 금정산 산성터에 도착하니 일해이 보이는데 시간이 조금 지체가 되어 상계봉은 Skip하고 바로 남문으로 간단다. 바로
그때 저쪽에서 헬기가 바쁘게 올라오더니 능선 헬기장에 앉는다. 아마도 다친 사람이 있든지 아니면 훈련하겠지 하고 몇 컷 하고,,,
★. 12:20 남문으로 내려가는 사거리에 도착하니 들것에 누군가가 실려서 올라가고 있다. 지나가는 얘기로 상계봉에서 실족을 하여
헬기를 불렀다는 뒷 얘기다. 모두들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 사고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어서 발생합니다. 조심! 또 조심입니다.
아무튼 별 탈 없는 가벼운 골절이나 삐인 것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남문이 나온단다. 헬기를 처음?
★. 12:28 산행하는 중간에 이렇게 시원한 샘터가 있을 줄은 감히 상상도,,, 하기사 옛 성터 내에 살자면 우물은 있어냐겠지만,,,
한 바가지 떠서 마시니 속이 후련하다. 지금부터는 길이 참~! 좋다. 쉬엄쉬엄 걸어내려가니 함사가 남문에 기대어 기다리고 있다.
★. 12:35 남문 도착하여 혼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몇 컷 하고 밥먹는 장소로 가다.
★. 12:40 남문 옆 그늘에서 이미 판을 펼쳐 식사를 하고 있다. 중간 남문에서 합세한 눌천 부부와 인사 나누고 민생고를 해결한다.
무거운 산성 막걸리 메고 올라 온다고 고생했이유~! 오랜만에 산에서 밥먹는 것 같다. 이것도 별미이고 재미인 것을,,,
골고루 이것저것 나누어 먹으니 이게 바로 진수성찬이 아닌가 싶다. 김밥도 있지만,,, 고고는 별미이자 특식이다.
★. 13:05 벌씨로 출발하나? 배도 꺼지기 전에 하산하자 카네~! 만약에 오르막 길이라면 죽었다고 복창해야 한다. 조금 내려가니
숨이 가푸고 마빵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하산길에도 땀이 많이 흐른다. 아마도 용을 많이 써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미끄러지지 않을려고,,, 이쪽에는 소나무 숲이 더욱 우거져 있다. 별시리 어디 쓸만한 재목은 안되겠지만 수령이 제법?
미륵암자라는 글자를 출발할 때부터 봤는데 잠시 내려오니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앉아 있는 사람과 차린 음식상을 보아하니
오늘이 일요일이라 아무래도 49제를 지낸 모양이다. 조용히 암자를 지나고 한참 내려와서 중간 휴식을 한다. 아무래고 버겁다.
★. 13:45 미륵암 바로 아래 바위에서 잠시 휴식이다. 오늘 하산길은 눌천이 자주 애용하는 코스로 다른 코스보다는 훨씬 무난하다.
동래쪽 하산 코스는 대체적으로 급경사이고 마사토가 많아서 조심하지 않으면 안전 사고날 확률이 높은데 좋은 곳으로 안내하여,,,
★. 14:00 기록이 하나 빠졌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잠시 쉬고 단체 사진을 다시 찍었는데 고 기록이 더버서 이자뿌고,,,재판도,,,
아무튼 눌천 부부가 참석하였으니 출석부는 바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정신이 없기는 없었나 보다... 더버서,,,
마지막 길을 내려서니 사찰과 세죽과 대밭이 보였는데 그 기록도 빠자 무웃다. 다음에 혼자 찾아가서 덧붙이기로 하고,,,
★. 14:14 산기슭에 제법 괜찮은 별장인지 뭔지 대문은 닫은체 서 있는 집이 궁금하다. 바로 옆에는 마암경로당이라고 해놓고
이 집 문도 굳게잠겨 있고,,, 골목길을 내려오니 넓은 주차장이 나오니 오늘 산행은 여기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14:15 필라뷰 APT가 바로 코 앞에,,,,, 주차장에서 - 산행 끝 -
동래 온천의 원조격인 녹천탕을 찾아서 여기서부터는 걸어야 한다. 여어서는 엉뚱한 짓 하마 안되고 열심히 졸졸 따라가야 한다고.
잠시 내려오니 금강원인 것 같기도 하다. 오애냐하면 우장춘로라고 되어 있으니 말이다. 자기 아버지 때문에 한국에 못오다가 말년
어느 시점에 돌아와 아버지의 죄를 사하는 마음으로 한국을 위하여 종자를 많이 개량하였다고 한다. 동래 도호부라는 일주문 비슷한
건축물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니 녹천온천이 나온다. 바깥에서 족욕을 하도록 잘 꾸며 놓았는데 어른신 들이 많이 즐기고 계신다.
☆. 14:32 녹천온천 In하다. 귀찮아서 카메라는 맡기고 들어가고. 시설은 잘 되어 있다. 근데 나는 뜨거워서 탕에는 몬들어가시유!
삶을라고 그라는지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의 아랫도리는 반쯤 익어서 벌겋게 변해 있었음. 거거는 요서 그 정도로 끝내고,,,
☆. 15:30 녹천온천 Out하다. 나오니 더 덥다~! 그냥 땀이 뽀송뽀송이다. 여기서 식당까지 20분만 걸으면 된단다. 가자~!!
근디이 이게 장난이 아니네~!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아줌씨들은 택시 잘 타고 갔이유~! 나는 이 복천동이라는 동네는 처음이여!
좁은 골목을 몇 개 지나고 눈치껏 무단 횡단도 하고 하여 목적지인 "동래 할매 파전집" 옆에 도착하니 30분 이상 걸었네?~!
☆. 16:08 "동래 할매 파전집"에 도착하니 모두들 후문인지 옆문으로 다 들어갔는데 나보고는 눌천이 나보고는 저쪽 정문으로,,,
정문이 확실히 운치가 있더구만요. 제법 멋진 느티나무(?)도 한 그루 있고 간판도 그럴듯하게 걸려 있고 하여 몇 컷 하고 홈인했슈!!
현재 이 파전집을 4대째 며느리가 이어받아 운영을 하고 있단다. 그리고 실내에는 그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실물과 사진이 있고,,,
1층도 제법 넓은데 손님들이 많고 우리는 2층에 예약을 해놓은 것 같다. 좁은 계단을 오르니 2층이 나오고 왼쪽 방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방을 아담하게 잘 꾸며 놓았다. 한꺼번에 난로가 들어가니 갑자기 온기로 뒤덮어져 덥다고 야단이다. 36.5℃!
지 자리 잡아 앉으니 조금 낫다. 목이 타니 얼음물부터 찾고 바로 션한 병맥으로 목을 팍팍 축이니 살만하다. 와 이리 더울꼬?
Main이 들오기도 전에 월례회는 빨리 해치우자고 총무가 일어서서 이런 저런 얘기로 시작한다. 글고 죽어조 한 마디하고 넘긴다.
[총무 曰] 열차 산행이 너무 좋았다. 회장님 인사가 있겠습니다. 이 기억, 기록 밖에 없네요~!!
[인봉 회장] 오늘 산행 참석자가 남자 14명, 여학생 4명 도합 18명이 즐거운 산행을 하였고 특히 이런 좋은 곳에 자리를 마련해준
눌천에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아니 눌천 부부께 감사한다고,,,
그리고 향후 일정에 대하여 잠시 안내를 하겠다고 한다.
- 10월 울산 대운산 산행은 오늘처럼 기장을 기점으로 하는 열차를 이용하여 산행을 할까 생각하고 있고,,,
- 7월 구룡산 산행 대신에는 용마고와의 합동 산행으로 무학산 둘레길을 가려고 하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한다.
- 8월 팔룡산 산행 대신에 하계 캠프로 대체하기로 하여 사천 방아섬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 내년 이벤트인 제주도 돈내코 산행의 견적을 뽑아보니 1박 3식에 23만원인데 마산-공항 버스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아 1인당
30만원 정도 에상한다고. 따라서 산악 회원은 1인당 본인 25만원/협찬 5만원으로 하겠다고 설명하다(案). Good~!
그리고 산행에 의미를 부여하자고 하는데 첫째, 1월 눈산행에 시산제, 둘째, 3월 산행, 셋째 2박 3일 이라고 하는데,,,
애시당초 계획대로 2011년 4월 9일/10일 1박 2일 진달래 봄산행으로 일단락짓다.
- 휴식년제 38년만에 Open한 가야산 만불동을 금년말이나 내년에 한번 가자고 하여 금년 11월 지리산 산행 대신에 검토해 보겠다.
[32동기회 회장] 7월 용마고 합동 산행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3통을 위하여~! 통! 통! 통! 건배하다. 3통이란 두통/치통/생리통?
원래 동래 파전을 무로 왔는데 음식이 장난이 아니다. 우짤라고 이런거를 시켜갂고,,, 파전 코스 요리이다. 너무 멋나고 깔끔하다.
나중에 별도로 음식 찍은 것을 코스로 연결해 보고 올리겠습니다. 그릇 하나 하나도 지기고,,, 동동주도 지기고,,, 맛이 다르다..,
후식 중에 나는 보리밥을 시켰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쥬스인지 한잔도 지기고,,, 시간이 없어서 과일은 Skip~!
암튼 잘 먹었습니다. 시간이 시간에 너무 쫓기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조건 택시타고 부전역으로 오니라는 명령을,,,
☆. 17:40 동래 할매 파전집으로 나오다. 눌천에게 인사하고,,, 4명씩 조짜서 택시로 부전역으로 이동하는 특공대 훈련이다.
☆. 18:04 부전역에 도착하다. 하도 많이 바뀌고 처음오는 곳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부전역사도 한 컷 못하고 바로 에스컬레이터에,,,
2층으로 올라가니 먼저온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두 사람은 군것질꺼리 사러 가고,,, 인봉 회장은 표 사러 가고,,, 분업이 좋으네,,,
부전역 출발 18:14 인줄 알았는데 18:18 이란다. 4분을 벌긴 했지만 달갑지가 않다. 모두 Platform으로 내려가서 열심히 떠들고
있는데 열차가 연착이라고 하는데 얼마를 하는지는 설명이 없다. 엿가락 열차로구먼,,, 아이구 니이 알아서 온나~!! 게기께~!!
☆. 18:25 열차가 들어오더니 싣고 떠난다. 미안하다는 일언방구도 없다. 옆에서 집사람이 고마 조용히 가잔다. 에고고 하면서~!
☆. 18:37 그 사이에 사상역에 도착하여 내리고 타고 출발하고,,, 가족실에 들어가서 군것질꺼리를 비우기 시작한다.
☆. 18:42 구포역에 도착하여 허샘 내리고,,,
☆. 18:47 아까 내렸던 화명역에 다시 돌아오고,,, 다른 열차 지나간다고 대기한다고,,, 새마을이나 KTX 비키준다고,,,서럽네~!
다시 그 방으로 들어가서 금방 비운네~! 입이 정말로 무섭네~!! 초토화시키네~!
☆. 18:57 물금역 도착하여 내리고 타고 출발하고,,,
☆. 19:05 원동역에서 자리로 돌아와 자삣다. 그 중간 역은 전혀 기억이 없다. 삼랑진~!!
☆. 19:37 진영역 도착하여 남천 부부/진천 내리고,,,,
☆. 19:55 창원역에서 마이 내렸다.
☆. 20:02 마산역에 도착하여 나머지 내리고,,, 몇몇 사람은 한 잔 더 했을끼구마는,,,,,,, 인봉과 나는 집으로 직행하다.
다음 달 7월은 용마고와의 합동 산행으로 무학산 둘레길입니다. 많이 오시고,,, 오늘 더운 날씨에 욕봤오~!! .
그리고 다음에 혹시 부산 갈일 있으면 "동래 할매 파전집"에 함 가보시라고 정보를 올립니다.
홈페이지는 : http://www.dongnaepajeon.co.kr/ 이고, 그날 우리가 먹은 것은 Set상입니다.
첫댓글 잘 봤소...아쉽네 못가서..늘 글 쓰고 올린다고 수고많소.
7월 둘레길에는 올끼제~!?
특별한 일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