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떠난지도 어언 40여년
낡고 퇴색 해버린 사진을 들여다 보노라면
그때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모두 펌이 멋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진 한장 박자면 옷매무새를 고치고
갖은 펌을 다 잡는다.
그때 그시절에도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짐을 아쉬워 한듯
서로 사진 한장 박고,
헤어지면 다시 만날 기약이 없었는듯
좋아 하는 친구와 한동네 살았던 친구들과 찰칵 사진 한장 박았다.
그시절에는
까까머리에
까만 교복에
검정 고무신에
천으로 된 허리끈으로 바지를 동여맨채..
하나같이 복장이 통일 되어
어쩜 일제 잔재가 고스란히 우리에게도 남아 있었다.
60년대 시대상을 잘보여주는 사진 한장
추억의 사진을 찾을려고 동네 방네 수소문 하여
6-1 사진은 김순남이가
6-2,두반을 합친 전체 사진은 백태규가 가져 왔다,
반사진과 전체 사진은 사진관에 맡겨 복사를 해서
원하는 친구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며
복사가 끝나는 대로 우리 카페에 올리 겠다.
잘 보관한 친구들아 고맙다.
또다른 친구들께서도 친구들과 찍은 사진 있으면
보내주시기 바라며 원본은 돌려 주겠다.
사진속 얼굴들 !!
자세히 들여다 보면
누구인지 어렴픗이 그때의 모습이 떠 오른다.
어려웠던 그시절
추억을 되살려준 사진
우리에겐 너무 소중한 자료다.
어제 서울 동창 모임 성황리에 좋은 애기 많이 나누고
적극 협조 한다는 소식
심재곤 총무로 부터 연락 받았다.
많이 참석 해준 서울 친구들 고맙다.
뭉치면 산다.
8.15 삼서초교 42회 총동회 잘된다.
발전을 위해 화이팅!!
우정을 위해 화이팅!!
첫댓글 남는것은 사진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날이 기대 됨니다 모두 넘 애를 많이 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