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동전
"우리 사귀자!" <남자>
"자 받어~(500원을 내밀며)"<남자>
"뭐야 이건?" <여자>
"그냥받어~ 그럼 나 간다~"<남자>
"왜 주는진 말하고 가야지!! 오빠!!" <여자>
다음날,,,
"어라? 이거,,,또 주네?" <여자>
"그냥 주는거야~그냥 받아둬~" <남자>
"내가 거지야?!" <여자>
"난 단지 너한테 기억이 되고 싶어서 주는 건데 어찌 그리 매정하니?ㅠㅜ" <남자>
"그래도 이건좀,,," <여자>
3일뒤
"어라? 오늘은 왜 3개나 주는 거야?" <여자>
"이틀을 못봤으니까~(500원 동전을 3개를 내민다)" <남자>
"오빠 웃긴다~ 그럼 이제부턴 가끔봐야 겠는데?" <여자>
그렇게 이 둘은 500원짜리 동전으로
서로 조금씩 가까워 졌다.
사귄지 1000일째,,
"오늘도 고마워~ 오빠" <여자>
"저기,,,이게 마지막 500원이야!" <남자>
"왜 마지막이야? 오빠 무슨일 이라도 있어?" <여자>
"나 이제 너한테 소원말해도 되지?(손을 잡고 말한다.)" <남자>
"나와 결혼해 줄래?" <남자>
"뭔 소리 하는거야! 오빠?" <여자>
"학 천마리가 모이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들었는데
너 그 소원 무시할거니(500원 동전을 뒤집어 학을 보인다.)?" <남자>
'그냥 너에게 기억 되고 싶어서,,,' (남자)
"오빠 정말 못됬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날 부끄럽게 하질 않나,,,
몇년간 동전 하나로 날 속여 왔지 않나,,," <여자>
'너무 감동 받아서 거절할 수가 없잖아.' (여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용을 조금 바꿔서 썼습니다.
출저 : 기쁨을 주는 출판 씨앤톡 = 리얼 러브스토리 사랑하니까
첫댓글 정말 대단한걸! 나도 학을 8000마리나 접었었는데...좋아하던 오빠의 결혼이 처음접은것인데..그후론 영업상 접어서..쩝쩝..그래도 지나간 시간 돌려 웃음지을수 있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