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11.
솔직담백하시고 합리적인 성품의 이웃집할아버지 같으신 조명용선생님(68세)은 권위나 위신따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어깨가 인상적으로 넓으셨고 쾌활한 성품과 여유로 함께 있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조명용선생님은 최용술선생님께 7단을 받으셨고 돌아가신 이영수 선생님께 9단을 받으셨습니다. 합기유술 수석사범으로 계셨고 현재 부연수원장직을 맡고 계십니다.
조명용선생님댁과 이영수선생님댁에서 가족들과 함께 많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들은 말씀은 많고 국내외의 합기도관련 동영상 함께 보며 놀랄만한 그러나 예상했던 말씀도 많이 하셨지만 어차피 차차 밝혀질 이야기니까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로 미루고 대략적인 것만 우선 전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
조명용선생님께서는 도주님술기를 배운 사람들이 술기를 변질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계셨고 그것을 막기위해 생전에 이영수선생님께서 도주님 술기를 교본화하신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이책때문에라도 변질시킨 술기를 보이는 사람은 자신의 스타일대로의 술기를 도주님술기라며 책을 내거나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도주님의 술기에서 수형이 나팔꽃처럼 해도 좋은가에 대해 질문드리고 답변을 들었고 요즘 유행하는 합기라는 것이 과연 도주님의 술기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최근에 아드님께서 보여주셔서 몇몇가지 보셨더군요)또 아이키도우라기술처럼 돌려대는 것에 대해 여쭤보고 답변을 들었고 대동류나 아이키도처럼 상대가 뛰어들어오며 정면타치는 것에 대해 방어하는 것이 최용술선생님 지도방식이셨는지 여쭤보고 확인했습니다. 최용술선생님의 타격술에 대해서도 사진과 함께 설명말씀들었습니다.
또 대구정기관이나 임현수선생님은 모르셨지만 정기관동영상을 보시고 저것은 도주님의 술기가 맞다라고 하셨고-약간의 미묘한 차이점 지적은 있으셨습니다만...그것도 기초술기과정이기에 큰차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 최용술선생님과 관련된 이야기중 이영수선생님이나 조명용선생님이 직접 들으신 내용등이나 확인하신 내용등이 있으신지도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계속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본인만의 변형기법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도주님의 것이 아니라 곁가지라고 확실하게 하는게 옳다고 믿으시는 분이십니다. 정확히 최용술선생님기법이 어떠했는지 확인하고 배우고자 하는 분은 금산으로 찾아가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최용술선생님의 술기원형외에 다른 것을 보여주시리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또 그밖에도 많은 것을 아시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세상에 알려지려면 정치도 필요하고 과장하고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며 웃으시던 조명용선생님께서
대동류동영상을 보시고는 뭐라고 하셨을까요? 마침 며칠전에 보셨다고 하시더군요..아드님이 찾아주셔서...
자신만의 옆가지나 일본무술흉내를 도주님술기라고 해서는 안된다며 아무리 술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자기술기를 도주님술기인양 하게 되면 그곳에서도 도주님 술기는 맥이 끊기는 것이라며 왜 배운대로 하지 않고 민망한 것을 보이는지 언짢아 하시는 선생님...
이영수선생님쪽분들은 본인들을 알리는데 능숙하지도 못하시고 그런것에 능한 제자도 없으신 탓에 현재까지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으셨지만 도주님술기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보기에 화려하지 않아도 아무리 비디오를 찍어가도 수련없이 따라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화려한 것을 좇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우리 도주님 하시는게 어째 좀 어리숙해 보이지 않아요? 그렇지? 그런데 저양반 저렇게 보이는 모습에 빈틈이 없어.저게 도주님 술기야" -최용술선생님 지도동영상을 보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영수선생님 댁에 기거하시며 머무시며 최용술선생님이 가르치실 당시 비디오촬영을 해두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셨지만 그때는 다 가난해서 어떻게 비디오를 찍냐고 하시는 사모님말씀에 모두 너털웃음을 지었지만 만약 비디오를 많이 찍어두었다면 오늘날 이게 도주님께 배운 거라며 민망한 것을 보이진 못했을 거라고
아쉬워하시더군요...
최용술선생님께서 금산에 오시면 한달씩도 이영수선생님댁에 머무시면서 가르치셨다는데 그당시 최용술선생님이 직접 정하신 서열이 이영수 총관장님 김윤상관장님 박희수연수원장님 조명용부원장님순서라고 합니다.
대구에 찾아가서 혹은 금산에 최용술선생님이 오셨을 때 한분만 계실때 술기가 나갈 가능성이 있는 분은 이영수선생님이시라고 합니다. 최용술선생님이 이영수선생님댁에 거처하셨으니까 말입니다.
술기를 넘기실 때 일대일로만 ....이런 말도 있습니다만 실제 최용술선생님께서 지도하실 때 늘 그러하셨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P.S 1
조명용선생님 말씀이 누군 제대로 못배웠다라고 깎아내리신 말씀도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떤분이 술기를 제대로 배웠다라고 하시고 옆에서 사모님께서도 그분이 술기를 참말로 잘 하신대요라고 거드시니까 조명용선생님께서도 그럼 누구한테 배웠는데 라고 하셨습니다. 다만 배운대로 안하는 것은 못마땅하시다는 겁니다. 더구나 몇몇 동영상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고 하셨습니다. 민망하시다고...그런 것은 하는 것이 아니여...라시며
P.S 2
hapkiyusul.org사이트를 다른 분들이 현재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잘 모르시고 계셨습니다만 거기 나온 술기에 대해서는 코멘트가 있으셨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첫댓글 조명용 사범님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그 연세에 합기술이 어찌나 강하던지.... 새벽마다 수련하시는 사범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인터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지지 않고 올려주시죠..매번하시듯 조각모음식으로 올리지 마시고요..
과연 대단하시더군요...그리고 그분의 솔직함과 쾌활함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쪽분들 성품들이 그러신 것 같더군요...
카페주인님께서 금산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용술관에는 안오셔고 근처에는 오셨군요. hapkiyusul.org는 용술관 술기가 아닙니다. 저희도 그 싸이트를 얼마전에 알았습니다.용술관을 매번 방문하는 아아기도출신 네덜란드 관장이 자신의 술기를 올려놓은것으로 현재 내리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용술관에서 최용술도주님이름으로 단증이 나간것만 300명이 넘습니다. 최용술도주님 이름으로 이렇게 단증이 나간도장은 용술관 뿐입니다. 조명용선생님은 김윤상도주님과 이영수회장님의 제자였지 최용술도주님께 가서 배우신적은 없습니다. 단증을 받았다고해서 다 술기를 직접 배운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용술관 출신 조명용사범님은 얼마전에도 용술관행사에서 뵈었습니다. 용술관과 좋은관계를 유지하고 계신 원로분입니다. 이제 용술관 관련분들까지도 이간질을 하시려는 것인지요. 그리고 이게 무슨 인터뷰인가요. 이미 님글속에서 결론은 이미 보입니다. 어린아이도 이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겠습니다.
제대로 좀 알아보고 댓글을 좀 달지 그러십니까?
조명용선생님께 용술관서울수련회란 곳의 지도자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사실입니까라고 여쭤봤습니다. 원로분들 수련하시던 때 사정을 어째 그곳원로보다 더 잘 아시고 확인해주시네요..좀 더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오늘 김윤상 도주님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도 드릴겸해서 이것 저것 여쭤보았는데..그중에 조명용이란 분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카페주인님 그분이 최용술 도주님에게 배웠는지 배우지 않았는지는 용술관 단증대장에 다 기록이 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최용술도주님 제자는 아닌걸로..압니다.
만약 카페주인님께서 그분하고 용술관하고의 사이를 이간질 하셨다면 아마도...크나큰 실수를 하시는듯 보이는군요... 진실은 서서히 세상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용술관의 김윤상도주님을 찾아뵙고...궁금한것을 여쭤보시는 것이 도리인듯합니다. 그것이 예의이구요... 3자 대면을 하면 다 알려질 사실입니다.
도대체 ....
hapkiyusul.org 싸이트는 hapkidoyusul.com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삼자 대면해서 치고 박고 싸우시게요? 이기는 쪽이 진실?
대구 정기관 임현수 관장님도 최용술 도주에게 9단을 받지 않으셨던가요? 최용술 도주가 그쪽에서 거처하셨다고도 들은것 같은데요. '오직 용술관 뿐'이라고 말하는건 조금 무리한듯 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임현수 관장님도 김영재 선생님께 배우신 분이고 최용술선생님의 제자라고 보기는 어렵기때문에 직제자라고 하기 곤란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 "어떤 분들"과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만...그리고 최용술선생님 제자분 중 김정윤선생님은 단증같은 것은 받은 적이 없으십니다. 단증갖고 위 아래를 따지기 전에 그점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증으로 위 아래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단증으로 '어느 한 사람만이 유일'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무술계에서 그런 성향은 자주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카페주인 황 선생님이 언급하신 일본의 사가와 도장 계통만 해도 그렇고, 중국 무술들은 더 심한듯 하고 말이죠.
임현수 관장님의 공부를 초기에 김영재 선생님께 배운 것 만으로 한정해서 본다면 김윤상 도주님 역시 초기에 다른 분께 배운 것만으로 평가해야 공정하겠지요. 하지만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애써 다른 분들의 권위를 깎지 않아도 김윤상 도주님의 술기가 훌륭하다는 건 인정할 수 있는데 왜 그리 '오직 한 사람 뿐'이란 말에 집착하는 "어떤 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인간극장 등을 통해 용술관이 대중에게 알려질때의 모습은 그게 아니질 않았나요? "다른 훌륭한 분들도 계신다. 내가 초대 도주님의 가르침을 모두 배운 것도 아니다. 난 그저 내가 배운 것을 그대로 가르칠 뿐"란 겸손함이 김윤상 도주님의 모습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아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