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내입장에서 찾아가서 만나보았으면 좋겠는데 내부모형제를 다 잃고 찾아가서 무슨말을 하겠어요..그네들이 우리집을 원망하겠는데..그래서 찾아가지도 못했어요..
한국와서 그래도 생각나니 삼촌의 둘재딸 미선이가 평의대 졸업하고 청진 청암구역병원약국장한다고 알려주던 엄마말이 생각나서 도병원 퇴원후에 한번찾아가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미선이를 찾으려고 삼봉사는 브로커를 누가 소개해주어서 미선이를 삼봉가지 불러서 돈 천달러를 보내주었고,,브로커 비용은 당시 30%...천달러를 북한돈으로 바꾸니 80만원이라고 해서 내가 형제들이 다 10만씩 나누어 가지고 그해 광웅오빠가 환갑이라고 하니 나머지는 오빠 환갑비용으로 다 드리라고 했지요...그후 브로커보고 물어보니 날보고 대단하다고 4촌한테 다 돈보내주는가고 하면서 그 아줌마가 돈을 받고 일생에 이리큰돈 만져보는거 처음이라면서 이게 남조선 안기부돈이 아닌가 하더라고 해요...
내가 이 브로커를 다시 찾으려고 하니 안되네요..그러면 오빠도 좀 찾아달라고 하겠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웠는지 연락이 안되어서..다른사람 부탁하니 함흥서 사람찾아달라고 하니 선불 3백만 요구하기에 내가 싫다고 했어요..아무 정보도 받지 못했는데 어떻게 3십만이라면 몰라도 3백만 요구하냐면서 ...다른브로커 찾으려고 하니 코로나댐에 움직이기 힘들어서 모두 후에 다시 해보라고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