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을 떠나 소규모 미술 전시 갤러리에서 소수의 관객과 만나는 대안공간 공연. 지난 8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였던 '메모리; 기억에 관한 연구보고서'가 새로운 무대로 찾아갑니다. 비아페스티벌 참가 프로그램으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정규 극장을 떠나 문래예술창작촌 일대 대안공간(갤러리 두들)에서 새로운 구성으로 펼쳐집니다. '갤러리 두들'은 소극장 시설이 아니라 다소 비좁게 느껴지는 미술 전시 갤러리로서, 아기자기한 공간 활용과 관객 밀착형 구조로 극장과는 또다른 맛깔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모리; 기억에 관한 연구보고서 (문래예술창작촌 2014 비아프린지페스티벌) 연극/청소년관람가/70분 일시: 2014년 11월 8일(토) 오후 8시 / 11월 9일(일) 오후 2시 장소: 2相공간 두들 (갤러리 두들) - 문래사거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2가 14-59 제작: 창작집단 유령 극작/연출: 임휴찬 출연진: 손정숙, 김윤의, 권욱진, 제리 주니어 강 입장료: 1만원 (현장판매 및 전화예약) * 예매 및 티켓 문의 : 경계없는 예술센터 02 6080 2757 - 작품소개 기억을 바꿔 저장함으로써 변화하는 인간관계와 주변 환경, 그리고 뒤바뀐 자신의 지위에 따라 따라 가치 판단을 다르게 내리는 인간 내면의 속성과 욕망을 짚어보고자 한 작품이다. 이러한 소재를 풀어내기 위해 극은 만화에나 나올 법한 비현실적인 설정을 통해 전개된다. 일상의 진부함을 만화적 설정과 연출로 풀어내어 공감대를 확보하려고 했고, 감정선의 극단에서는 은유적인 방식으로 오브제를 활용해 느낌을 전달해 보려고 했다. 많은 정서적 공감과 아울러 우리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를 얻어갔으면 한다. - 줄거리 고아원 출신으로 팍팍한 일상을 살아가는 나영.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한 그에게 '메모리'라는 미지의 존재가 나타나 과거의 기억을 바꿔주겠다고 제안한다. 뒤바뀐 기억은 현실을 변화시켜 나영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모든 게 잘 풀릴 줄 알았지만, 그 기억의 변화는 인간관계의 균형을 깨트리는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했다. 만족하지 못하고 또 기억이 바뀌기를 요구하는 나영. 그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 단체소개 [창작집단 유령]은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창작(연기연출) 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대안 집단으로서, 자유분방한 무대예술과 극영화 제작을 병행합니다. 산업으로서의 기성예술을 흉내내는 것을 경계하며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표현방식을 추구하되, 늘 치열하게 작품의 완성도를 고민하는 자세. 낡은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색다른 실험을 연구하면서도 연기연출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 [유령]은 이러한 대안적 창작활동을 통해 하나의 팀으로서, 또한 각각 한 명의 연기자, 한 명의 연출가들로서 새로운 창작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2009년 9월 '극단유령' 창단 2010년 2월 [벤처기업 JRK] 공연 2010년 12월 [공상과학 싸이코 시어터] 공연 2011년 4월 [환골탈태] 공연 2011년 8월 [메모리] 공연 2012년 3월 [쥐] 공연 2014년 1월 단체명 변경 '연극영화창작집단 유령' 2014년 8월 [메모리; 기억에 관한 연구보고서]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