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데 비용 때문에 고민이라구요?
그렇다면 커튼 한장으로 해결해보세요.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답니다.
솜씨 좋은 주부라면 직접 만들 수도 있는 스타일별 커튼 구경.
Modern & Casual Style
▲ 모던한 느낌의 펀칭 장식 커튼
얇게 가공한 실크로 만든 모던한 분위기의 커튼. 커튼 윗부분은 주름을 만들지 않고 펀칭으로 구멍을 뚫어 봉을 끼우도록 했다. 화사한 그린색으로 봄느낌이 물씬 풍긴다.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커튼 구경
우리집 창가에서부터 봄이 왔어요~
◀ 물방울무늬 로만셰이드
커다란 물방울무늬가 있는 노방을 이용해 만든 로만셰이드. 하얀색 커튼은 방안을 넓고
환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다. 커튼 윗부분은 옅은 핑크색으로 밸런스를 만들어
포인트를 주었다.
▶ 체크무늬로 캐주얼하게~
자칫 밋밋ㅐ 보일 수 있는 순면 소재 커튼에 체크무늬 천을 덧대어 캐주얼한 스타일로 만들었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는 커튼으로 아이방에 잘 어울린다.
매장에서 찾은 유행 커튼
리넨 소재의 커튼. 줄무늬가
경쾌해 보인다. 인지움.
물방울무늬 커튼. 노란색
밸런스가 상큼함을 더해준다. 미즈콜렉션.
올리브 그린 색상이 돋보이는
두꺼운 면소재 커튼. 미즈콜렉션.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초록색
커튼으로 공부방에 잘 어울릴 듯. 미즈콜렉션.
가로줄무늬의 커튼은 골드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소망.
커튼 밸런스(valance)는 일반적으로 커튼의 주름과 레일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밸런스는 사이즈가 큰 커튼을 교체하지 않고도 작은 조각 천을 이용해 창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쉽게 만들 수 있어 봄을 맞아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하다. 또한 좁은 공간이나 창이 작은 경우에는 커튼을 달지 않고 심플하게 밸런스만 달아주어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할 수 있다. 창이 작은 경우에는 밸런스의 길이를 창의 1/4정도(약 40센티미터)로 맞추는 것이 가장 예쁘고, 창이 넓을수록 밸런스의 길이를 길게 하는 것이 균형을 맞추는 방법. 밸런스의 원단 소요량을 계산할 때에는 창문의 크기를 정확하게 재는 것이 중요한데, 창문의 크기는 창문 자체의 폭이 아닌 커튼 봉이나 커튼레일의 폭을 재는 것이 일반적이다. 플리츠나 맞주름을 잡을 경우에는 원단의 폭을 커튼봉 너비의 2.5배로 계산하고, 그 외에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을 때에는 커튼봉 너비의 2배 정도가 적당하다. 창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어울리는 밸런스도 다르다. 작은 격자창에는 체크나 스트라이프의 캐주얼한 원단으로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으며, 창턱이 있는 전원풍의 창에는 잔잔한 플로럴 프린트를 이용해 귀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며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길이가 긴 거실 창에는 패턴이 커다란 원단의 프린트를 이용하거나 옥스퍼드와 같이 빳빳한 느낌의 원단을 이용하면 보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밸런스의 느낌은 주로 원단과 커튼봉에 걸린 형태, 연결 방식, 가장자리 트리밍에 의해 달라진다. 밸런스를 창에 달 때에는 원단으로 윗부분에 끈을 만들어 달아 커튼봉에 묶거나 링을 원단에 실로 고정시켜 커튼봉에 끼우는 방법, 자연스러운 주름을 주면서 창의 양쪽 브래킷(bracket)에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체크와 플로럴의 산뜻한 조화
작은 플로럴 프린트의 커튼에 체크 원단을 매치시키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보다 캐주얼해진다. 밋밋한 곡선보다는 반복되는 패턴으로 모양을 내는 것이 더 특별한 변화를 느끼게 하는데,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 때에는 재단시 하나의 본을 가지고 그리는 것이 편리하다.
커다란 패턴이 들어있는 로맨틱 밸런스
커다란 패턴이 있는 원단으로 밸런스를 만들어 달면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변화를 줄 수 있다. 단, 심플한 블라인드 형태의 로만셰이드 커튼에 달 때에는 주름이 있는 스타일의 밸런스는 어울리지 않으며, 같은 모양으로 여러 개를 만들어 달아주면 색다르다. 같은 패턴을 맞추고자 할 때에는 원단의 소요량에 여유를 두는 것이 필수.
화려한 문양으로 연출하는 클래식 무드
자연풍경이 묘사된 화려한 패턴의 원단으로는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의 밸런스를 만들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안쪽에 딱딱한 보더를 대주면 모양이 변하지 않아 좋다. 커튼용 보더는 동대문종합시장 지하 부자재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패턴이 복잡한 원단으로 밸런스를 달아주는 경우에 커튼은 심플한 솔리드 원단으로 고르는 게 좋다.
전원풍의 스트라이프를 풍성하게 연출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양쪽에 리본을 묶어 주름을 잡아 주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생기는데, 이때, 밸런스의 길이는 80센티미터정도가 적당하다.
심플한 아이보리의 리넨을 이용해 밸런스를 만들고 새틴 리본 테이프로 재미있게 변화를 준 스타일. 리본 테이프의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밸런스에 링을 고정시켜 커튼봉에 달아준 형태로 리본을 간단히 링에 묶어주기만 하면 된다.
조각 천을 이용해 만든 캐주얼한 느낌의 밸런스. 체크, 플로럴, 스트라이프 등의 다양한 패턴을 활용할 때에는 솔리드 원단을 같이 섞어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작은 체크패턴 원단을 봉의 양끝에서 자연스럽게 잡아 둥근 곡선의 풍성한 주름을 만들어주었다. 밸런스의 가장자리에는 컬러가 다른 작은 방울 장식을 달아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