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8일 개막식을 필두로 총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안양수영선수단은 남고,남일,여일선수단이 출전하여..
9일 첫날 수영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는 경기도수영의 그리고 본경기(개막식 이전에 치러지는 사전경기를 제외한)에서 경기도의 첫 금메달로 기록되었습니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신성고1학년 유해종 선수로서, 평영100M에 출전하여 1분07초 27의 우수한 기록으로 우승하였습니다. 이는 수영관계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오직 유해종선수의 코치인 임철성코치만이 자신했던)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또, 두번째 경기인 배영200M에서 여자일반 안양시청의 고지양 선수가 출전하여 2분 21초7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어 9일의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 400M에 여자일반부 안양시청의 백일주 선수가 첫날의 대미를 장식하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하였습니다. 아울러 같은 경기에 출전한 박소현(안양시청)선수또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첫날 경기에서 우리 안양이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하였습니다.
10일.. 화창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가운데 휴일임에도 변함없이 치뤄진 이틀째 수영경기에서 우리 안양선수들은 또 경기도수영의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첫경기 접영200M에 예선성적 3위로 통과한 신성고 1학년 정 용 선수는 출발부터 터치까지 시종일관 우수한 기량으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며 레이스를 펼친결과 고등학교1학년으로서는 보기 드문 2분01초68의 올시즌 최고의 기록으로 우승하였습니다. 정 용 선수의 지난대회까지의 최고기록은 2분7초대로 그동안 전국체전을 앞두고 성실히 훈련에 임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 용 선수의 우승 또한 전국의 수영관계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로 이번 전국체전 수영의 최대 이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 벌어진 여자일반 접영200M에 출전한 박경랑(안양시청)선수또한 혼신의 역영을 펼쳐 3위로 입상하여 동메달을 추가하였습니다.
11일 경기는...
배영100M, 개인혼영400M, 계영800M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배영100M에서는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김경우 선수(한국체대)가 3위 입상하였으며,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고지양선수(안양시청)가 2위에 입상하였습니다. 특히 고지양선수는 주종목이 자유형임에도 불구하고 배영으로 종목을 변경하여 우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개인혼영400M에는 김유동선수(신성고2년)가 출전하여 역영하였으나 안타깝게도 3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김유동선수는 본인의 최고기록에서 2초를 단축하는 성과를 올려 2005년의 기대를 더욱 밝게하였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계영800M경기에는 남고부에 유해종(신성고1년), 김유동 선수가 출전하여 은메달 획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안양시청팀은 금메달을 노리고 출전하였으나 아쉽게도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4명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기에 여러분의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12일에도 경기는 계속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