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년 넘는 직장생활(해외 무역, 프리랜서 기업체, 대학 영어강사, 학원 부원장 등)하다가 한국서 국제대학원 재학 중 학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찾던 중 나이제한 없는 경력직을 발견하고는 넘 반가워서리...
이번 8월 1일 포스코 건설 나이지리아 통번역사 대리 직함으로 입사하여 3일부터 6일까지 산자부 차관 회의 통역을 다녀온 후 다시 한국가서 신변 정리 및 본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파견은 19일, 여기로는 20일 도착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통역차 상대하는 사람들은 나이지리아 국가 및 정부 관련 장관, 국장급, 특보, 변호사, 컨설턴트 등이고 여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 착수 시작단계라 일이 엄청 많네요.
영국 식민지였지만 발음이나 억양이 독특해서 나이지리아 영어 익숙해지는 것도 일이고, 이 나라 문화, 풍습, 사람들도 익히려면 ....하루하루가 새롭네요.
생전 아프리카 대륙을 밟게 될 줄은....주로 건설, 발전 분야로 그러면서 동시에 일의 성격상 경제, 금융, 사회, 문화도 당연히 섭렵해야 하는 상황.
일은 힘들고 빠듯한 일정으로 하루하루가 넘 빨리 지나가지만 뿌듯함.
아부자시는 정부 관련 부처와 기관들이 집중된 꽤 부유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새 수도이자 도시임.
제 취미가 격투기 및 무술인데 여기 사람들 한국 및 태권도에 대해 잘 몰라요. 제가 저희 숙소 경비원들 태권도를 가르쳤죠.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물론 기술 전 예법과 도는 기본이죠. 영국 및 다른 외국인들도 많으니 일단 발전하면서 홍보되면 태권도도 인기 급상승할 듯...
외국인 국제학교에서 기업체 이름 걸고 봉사차원에서 가르치게 될 지도 모르죠. ㅋㅋㅋ
참고로 전 호주서 2년 6개월간 통번역, TESOL 두가지 석사를 마쳤고 (학부 전공은 한국서 정치외교, 영문학), 미치도록 좋아하는 운동 종류는 격투기로 호주서도 유학하면서 코치 및 사범으로 활동, 각종 대회서 상 휩쓸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귀국했답니다.
현재 태권도 5단, 회전무술 2단, 합기도 1단, 외 킥복싱, 태권, 유도 등은 쬐금 섭렵한 테크노 댄스를 즐겨하는 크리스천입니다.
여기서 주로 하는 일은 통번역은 기본이고 행정, 회계, 사업 지원, 경비원, 현지 비서, 메이드 관리하고 서울 본사와의 협력, 다른 관련 업체와의 업무 협력, 나이지리아 정보 기사, 회의록 작성 및 본사와 공유, 숙소에서 아직 밥하는 아주머니가 비자 문제로 안 오셔서 제가 요리까지 담당...헉헉..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다행이지만...
온 지 얼마 안되서 바깥 세상이 어떤지 구경할 시간도 없었고 일만 하다보니 시간이 넘 빨리 지나가네요.
다른 말은 아니구요, 성별의 구별이 없는데, 글을 읽어보니 뉘앙스가 자매인 것 같다는 얘기이고, 또한 여러 무술을 하셨다고 하니 매우 적극적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려놓은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같은 하나님의 자녀이구 말입니다....현수형제님 저녁에 뵈용...^ ^
첫댓글 여장부(?)님, 실명으로 바꿔주시면 회원과 더욱 풍성한 교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승리하십시오.
글을 보니 정말 자매님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극적인 자매님의 활동에 반가움을 표하며, 앞으로 더욱 더 믿음에 굳게 서시는 자매님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댓글을 아무리 봐도 해석이 안되옵니다. 그게 뭔소린지요, 통변 부탁합니다
다른 말은 아니구요, 성별의 구별이 없는데, 글을 읽어보니 뉘앙스가 자매인 것 같다는 얘기이고, 또한 여러 무술을 하셨다고 하니 매우 적극적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려놓은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같은 하나님의 자녀이구 말입니다....현수형제님 저녁에 뵈용...^ ^
나이지리아~ && 종합무술인^^ 멋지십니다. 귀국해서 기회되시오면 꼭 한번 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