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 오아시스
오아시스는 사막에서 휴식을 취하는 곳입니다.
몸이 쉬고 생각이 쉬고 마음이 쉬는 곳입니다...
오아시스는 캐러반(Caravan사막에서 여행하는 상인) 들이 사막 여행에 지칠 때 물과 음식을공급 받는 곳입니다.
때때로 고난과 역경의 모래폭풍이 불어 닥치는
인생의 사막 길에서는 오아시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저 뜨거운 사막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서.
폭염에 지친 몸을 씻고 희망의 언덕을 다시 오르기 위해서.
오아시스(Oasis)는 꼭 찾아야 할 곳입니다.
우리는 서울사막의 무더운 폭염속을 여행하는 서울캐러반입니다.
그래서 청간정 오아시스에 모였습니다.
60평생 여행에 지친 영혼의 에너지와 육체의 수분(水分)을 공급받기 위해서...
스스로 밥도 짓고 그릇도 씻고 청소도 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 하고 부축도 하고
웃음을 크게 하며 모래사장도 걷고
여명(黎明)에 떠오르는 붉은 일출(日出)에 환희(歡喜)하고
어린 눈동자처럼 반짝이는 별빛과
미인의 손길같이 부드러운 바람이 어루만지는 모래사장에서
밤이 깊도록 끝없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일 다시 서울 사막을 여행하기 위해서
청간정 오아시스를 떠날 것이지만
다시 찾을 묵약(黙約)으로 기억에 남겨 둘 것입니다.
-농월-
아침 5시에 청간정 해수욕장에서 맞이하는 일출(日出) !
회원들 밥 먹일려고 노심초사 음식 만드는 김창길씨
저녁 식사전 오후의 청간정 해수욕장 산책
모래가 상당히 거칠어 발바닥이 아프다
반찬이 너무 좋아 집에서 생일상보다 더 풍성하다
내 밤좀 많이 담아 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