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기 국회의원이 몸짱된 이유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과 건강한 국회 염원으로 체력 관리

서상기 한나라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이 최근 몸짱 화보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예순다섯이지만 서 의원이 공개한 몸매는 젊은이 못잖다. 옷을 입었을 때와 달리 벗은 상체는 군살하나 없는 탄탄한 근육질이다. 울퉁불퉁 과하지 않으면서 가슴과 팔 등의 근육이 매끈하게 조화를 이뤄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 의원이 권상우와 같이 체력 관리에 나선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건강한 국회를 만들겠다는 숨은 뜻이 담겼다. 좋은 체력을 가꾸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루, 이틀이야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강단 없이 어렵다. 특히 하루 3번씩 KTX를 타고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의 꾸준한 관리는 도전정신과 끈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실로 어려운 일이다.
사실 서 의원은 왕년에도 멋진 몸매를 가졌었다. 대학시절 열심히 운동해 홍콩의 유명 액션스타 이소룡(?)이 울고 갈 뻔한 적도 있다. 6년 전 한나라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행복한나라 가족사진 뽐내기 한마당’에서 부산 사상구의 권철현 의원과 대결을 벌이면서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 의원이 다시 운동에 빠진 것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려면 우선 건강부터 챙겨야 된다고 여겼고, 그때부터 매일 오전 7시면 어김없이 국회 헬스장을 찾았다. 윗몸일으키기 등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골몰했다. 주말에는 함지산과 명봉산에 올랐다.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을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강행했다. 열심히 운동하는 것은 결국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득한 서 의원은 ‘잠시 하다가 말겠지’ 하는 지역민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200회 가까운 등산 횟수를 기록했다. 오랜 노력은 결국 배에 왕(王)자는 아니지만 11자를 남겼고 식스팩 대신 작은 스리팩 2개를 만들었다.
서 의원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같은 정치인들도 인정한다. 여야 막론 본받을 만하다는 평이다. 모두 은근과 끈기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자신이 계획한 일은 잊지 않고 하나 하나 착실히 일궈나가려는 노력은 지역구 활동에서도 나타난다. 예산과 여건상 한 번으로 되지 않으면 두 번 도전한다. 빈틈없이 챙기려는 탓에 때때로 보좌진들이 애를 먹는다. 기록을 봐야 알 수 있는 일을 마치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처럼 상세하게 묻고 답을 요구해 난감할 때가 더러 있다. 그제야 과학계의 재원이었고 지금도 과학기술계를 대변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리곤 정신을 바짝 차린다.
서 의원이 자기 관리를 착실히 하는 만큼 지역민들은 지역 관리도 물샐 틈 없이 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지역 교육의 발전과 성숙, 그리고 경제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적인 측면은 많은 성과를 이뤘다. 자율형 공립고를 비롯한 과학중점학교 등의 발전을 가져왔다. 칠곡경북대병원 개원과 임상실습동 건립, 대구경북어린이병원 건립 등 학정동 첨단의료단지사업 추진 성과도 있지만 아직까지 지역민들은 경제에 목말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서 의원의 발자취에 보다 확실한 기록이 새겨지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현충원에서 있은 고 육영수 여사 37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온 서 의원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구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제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서 성공시켜 놓고 그 여세를 몰아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열심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미래성장동력사업의 지역유치와 미래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