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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씨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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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류삼영
 
카페 게시글
정보공짜로 공유 스크랩 충청지역 저수지
가다 추천 0 조회 56 10.08.15 21: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공주 대중지>

충남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 소재. 5천평 남짓의 계곡형지다. 숲길을 따라 수백m나 올라야 하는 지리적 특성상 꾼들의 손을 덜 탈 수 있었고 오염원 이 없어 수질도 깨끗하다. 고작 5∼6치 내외가 주종인 줄 알았지만 몇해 전부터 월척이 종종 낚이면서, 현재는 봄과 가을을 노려 단골 출조하는 현지 꾼들도 부쩍 늘어났다.

7∼8년 전에는 현지민들이 가두리를 설치한 적이 있어 붕어 외에도 향어· 비단잉어·메기·뱀장어 등이 낚인다. 떡밥·지렁이 짝밥 미끼가 효과적이며 초저녁과 새벽녘에 입질이 활발하다. 주포인트는 상류권으로서 제방 우측 상류의 미류나무 아래가 씨알이 굵은 편이며 세 칸 대∼네 칸 대의 긴 대에 서 입질이 활발하다. 계곡형지이면서도 그늘이 없어 낮출조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는길:공주시 유구읍을 기점으로 한다. 유구에서 마곡사 방면 604번 자방도로를 이용해서 10km 가면 마곡사에 이르고 2km 더 가면 대중리 버스정류소에 이 른다. 좌회전해서 1.5km 가량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고 우회전, 약 6백m 가 면 저수지에 이른다.

공주기산지

공주군 계룡면의 기산지는 계곡형 저수지다. 주어종은 붕어이나 근래들어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 밤낚시 위주로 낚시가 이루어지며 수심 3∼4m 이상이 좋다. 만수위에서는 포인트가 한정 되지만 20%이상 물이 빠지면 특정한 곳 없이 전지역이 포인트가 된다. 제방 우측은 봄철 포인트이며 건너편 산 밑은 여름철에 좋은 포인트다. 특히 물이 빠진 뒤 A지역에서 깻묵을 미끼로 수심 4∼5m를 노리면 8치 내외의 붕어가 잘 낚인다.

●교통편: 공주 시내에서 논산 방면 23번 국도를 타고 9.5km 가면 우측에 까치 주유소를 지나며 기산지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정표에서 우회전하여 1.3km 들어가면 기산지 제방이 보인다..

공주 경천지

계룡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수원으로 하고 있어 수질이 맑고 주위 산세 가 수려하다. 밤낚시 포인트는 상류에 길게 뻗어 있는 논자락 수초지대와 제방 우측 후미진 골자리 에 형성되어 있다. 떡밥에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다. 밤낚시를 하면 블루 길의 성화를 피할 수 있어 호젓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교통편: 대전을 기점으로 한다. 논산 방면 국도로 진입하여 직진하다가 연산사거리 에서 우회전하여 2km 정도 달리다 보면 제방에 이른다.

<유구천 보낚시터 위치도>

공주에서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중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긴 강이다. 유구를 기점으로 공주 방면 32번 국도를 따라 약 50km 이어진 강이 바로 유구천이다. 도로변을 따라 줄지어 선 보 중엔 아직까지도 손 타지 않은 포인트가 곳곳에 많다.

①동원보

유구에서 3km 지점. 원골-세실-운풍 정류소를 좌측에 보고 좌회전해 동원교를 건너면 진 입할 수 있다. 씨알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5∼6치 내외의 마리수 조과가 뛰어나다. 낚시 가 이루어지는 상류 1백m 구간은 연안에 발달한 수초대가 물살을 가로막아 유속도 적다. 붕어 외에도 밤낚시엔 씨알 굵은 메기가 잘 낚인다.

②화쟁이보

유구에서 4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공주 방면 32번 국도 중간 지점에서 우측 차선을 타 고 지하통로를 지나 농로로 진입, 2백m 가면 진입할 수 있다. 이곳 역시 씨알이 잔 편이나 앉을 자리가 좋고 낚시 구간이 넓어 강낚시가 낯설은 초보꾼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모래+자갈지대이며 한 칸 반대 내외의 짧은 대에 입질이 활발하다.

③석성보

유구에서 6.5km 지점의 곡선 코스를 돌아나오면 마주치는 물줄기가 바로 석성보다. 도로 옆에 주차하고 밑으로 내려가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아침녘에 씨알이 7∼8치 내외로 굵게 낚이며 짧은 대 위주로 공략해야 한다. 바닥은 바위지대가 많으며 뒤편의 나무 때문에 스윙 낚시를 하기엔 불편하다.

④밤섬보

유구 8km 지점에서 도로 좌측의 '밤섬레저' 간판을 보고 좌회전, 3백m 직진하면 밤섬보 에 이를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터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씨알은 잔 편이나 낮낚시에 모래무지·마자 등 강고기들의 입질이 활발하다. 떡밥·지렁이 미끼에 종종 30cm 전후의 쏘가리가 낚여 꾼들을 흥분시킨다.

⑤해월보

유구에서 약 10km 지점.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진입한다. 유구천의 보낚시터 중 가장 씨 알이 굵게 낚인다. 도로 연안은 조황도 다소 떨어지고 상주꾼들이 많으므로 도보로 제방을 건너 건너편까지 진입하면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자생 미끼인 납자루에도 굵은 씨알이 낚이므로 활용해볼만 하다.

⑥꽃보

유구에서 11km 지점. 꾸준한 조과로 꾼들의 출조가 제일 잦은 곳이다. 특히 화엄정 앞 일 대엔 포인트 싸움이 치열하다. 5∼6치 내외로 마리수가 뛰어나다. 한편 상류엔 루어에 쏘가 리가 낚인다.

⑦새보

유구에서 12km 지점. 사곡면소재지 진입로에서 마곡사 이정표를 보고 제일 우측길로 진 입해 나오는 비포장길로 들어선다. 직진하면 농로가 나오고 약 3백m 진입하면 좌측으로 포 인트로 가는 내리막길이 보인다. 또한 내려가지 않고 농로로 계속 직진하면 제방이 나오고 제방 위의 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진입할 수 있다.유속이 거의 없어 붕어터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현지꾼들에게도 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낚이는 씨알이 굵으며 두 칸 대 내외의 짧은 대에 입질이 활발하다.

⑧동천보

유구에서 15km 지점의 동천교 앞뒤 물줄기가 동천보다. 외부에도 많이 알려진 곳으로 수 심이 깊고 경치가 아름다워 항상 꾼들로 붐비는 곳이다.

<마곡천 보낚시터 위치도>

사곡면의 춤다리·주교리·고당리 등을 거쳐 유구천과 합수되는 강이다. 험준함과 함께 빼어난 경치를 갖추고 있는 태화산 아래의 물줄기로서 그 깨끗함에 비해 외지엔 그다지 알 려지지 않은 곳이 바로 마곡천이다. 낚시 역시 유구천의 명성에 가려 출조가 덜한 편. 낚시 를 할 수 있는 보 역시 적지만 최상류엔 '우리나라 십승지지(十承之地)의 명당' 중 하나인 마곡사계곡이 있고 토속 식당들이 많아 나들이터로 알맞다.

①고당리보

유구 13km 지점에서 좌회전, 우측의 '마곡사'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면 태화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약 5km 가면 고당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좌측에 '창일가든' 이정표가 보 이는데 좌회전, 1.5km 가다 만나는 양갈래길에서 다시 좌회전해 직진하면 고당리보에 이른 다. 나들이터로 인기가 높은 만큼 위락 시설이 함께 위치해 있다. 물이 맑아 붕어보다는 밤 낚시로 메기·빠가사리를 노려봄직 하다.

②충다리보

'창일가든' 이정표에서 마곡 방면으로 약 4km 더 가면 좌측에 '거북바위'라 불리는 큰 바 위가 보이는데 이 일대가 바로 충다리보다. 도로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도보로 진입해야 하 며 거북바위 주위로 씨알이 굵게 낚인다. 붕어 외에도 씨알 좋은 메기가 잘 낚인다.

<정안천 보낚시터 위치도>

정안천은 의당면·우성면을 거쳐 공주 위를 가로지르는 금강과 합류되는 하천이다. 공주 유구천이 외지꾼들의 출조가 잦다면 정안천은 거리상 가까운 천안꾼들과 현지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유구천보다 규모도 작고 보 숫자도 적으나, 출조가 적은 만큼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①의당보

공주를 기점으로 한다. 공주에서 천안 방면 23번 국도를 이용해 6km 가면 우측으로 보이 는 보가 의당보다. 5∼6치 씨알이 주종을 이루며 마리수도 쏠쏠한 편이다. 수초가 군데군데 발생해 있으며 조과도 꾸준하다.

②정안1·2보

의당보에서 천안 방면으로 4km 더 가면 만나는 오인교의 상류를 말한다. 다리에서 바라 보면 보 두개가 약 1백m 거리를 두고 연이어 있는데 수심이 얕아 붕어터보다는 피라미 등 의 잡어터로 인기가 높다.

금강하구언

금강 하구언의 낚시터들이 봄부터 계속 호황을 보여주고 있어 올 가을 붕어낚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번 조황은 잦은 배수로 조황 기복이 심했던 본류권이 아닌 연안의 각 가지수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과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하구둑의 배수는 장마로 인해 8월초 현재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가지수로들은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하면서 안정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올봄에 마리수 조황을 보여준 연봉수로를 비롯해 충남과 전북의 각 가지수로들은 예년에 비해 씨알도 훨씬 굵게 낚여 이곳의 본격 시즌이라 할 수 있는 가을을 맞아 현지꾼들의 현장답사가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잦은 배수, 만수위, 잘아진 씨알 등 붕어낚시의 소강기라 할 수 있는 9월을 맞아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금강하구언의 붕어터들이 그 방대한 권역 만큼 꾼들의 아쉬운 숨통을 터줄 것이라 생각된다.

양화 시음리 수로

양화면 시음리 소재. 수위만 안정된다면 6치-월척까지 다양한 씨알로 빈작이 없는 곳으로, 4.5월-11월말까지 낚시가 이루어지나 한겨울에도 붕어가 낚인다.

짝밥 미끼가 효과적이며 떡밥 미끼에 종종 잉어도 낚이는데 70-80cm급이 주종이다.

수심은 3-5m 정도로 한 칸 반 - 두 칸 대가 주로 사용되며, 낮낚시 위주의 낚시가 이루어진다.

교통편: 한산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부여 방면 29번 국도를 이용, 약 7km 가면 시음리 표지판이 도로 우측에 보이고, 우회전해 약 5.5km 가면 수로가 보인다.

 

양화 내성리 강변가든 앞 일대

양화면 내성리 소재. 넓은 낚시터 권역과 마리수 조황으로 현지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금강 본류권 낚시터로서 3-10월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며 늦가을인 11월에는 네 칸 대 이상의 긴 대에서 씨알 좋은 붕어와 70-80cm 잉어가 낚인다.

(1)은 주로 세 칸 반 대 이상의 긴 대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며, (2)는 붕어보다는 잉어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수심은 4-6m 내외이며,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가 쓰이나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활발하다.

교통편: 한산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부여 방면 29번 국도를 이용, 약 9km 가면 양화초등학교가 나오고 양화초등학교를 지나 내성리 쪽으로 우회전해 약 5km 가면 제방 끝에 위치한 강변가든이 보인다

 

양화면 입포리 배수장 앞

양화면 입포리 소재. 8월초 현재 6-7치급 붕어로 마리수 조황이 이루어지면서 현지꾼들의 출조가 활발한 곳이다.

아침 저녁 무렵에 조과가 뛰어나며 떡밥, 지렁이 모두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3-4m 수심의 (1)은 앉을 자리가 좋은 편은 아니나 배수가 이루어질 경우 편편한 지형이 드러나면서 저녁 무렵에 굵은 씨알이 낚이며, (2)는 수위에 상관없이 낚시가 가능한 전천후 낚시터로 꾼들의 자리 다툼이 심한 곳이다.

교통편: 한산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부여 방면 29번 국도를 이용, 약 9km 가면 양화 마을이 나오고 마을을 지나 약 1.5km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입포교가 나오고 입포교를 건너 바로 우회전, 약 8백 미터 진입하면 입포리 배수장이 보인다.

 

화양면 망월리 수로

화양면 망월리 소재. 지난 2년간 조황을 살펴보면 해마다 5-6월에 붕어.잉어 낚시가 시작돼 7-9월 3개월간의 조황이뛰어났다.

특히 밤낚시 조과가 좋은 낚시터로, 수룸이 따로 있어 금강하구언의 배수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8월초 현재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6-7차거 주종을 이루고 밤낚시엔 월척도 종종 낚이며 발갱이 수준을 넘는 잉어도 곧잘 낚여 꾼들을 놀라게 한다.

3-4m 수심의 (1), (2)는 해뜰 무렵에 입질이 활발하며 (3)은 밤낚시 조황이 뛰어난 포인트로 수심은 4-5m 정도다.

교통편: 군산에서 금강하구둑을 넘자마자 도로 우측에 보이는 부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화양면 방면으로 약 1.5km 가다 만나는 두 번째 다리 부근이 망월리이며, 다리 아래에 연결된 수로가 망월리 수로이다.

 

화양면 와초리 화양수

화양면 와초리 소재. 한 칸-두 칸 반 대 정도의 짧은 대에 입질이 활발하며 수위만 안정되면 8-9치급 붕어가 주종을 이룰 정도로 씨알이 굵게 낚이는 곳이다.

한여름에서 늦은 가을까지 조황이 뛰어나다. 전체 수심은 2-3m 정도로 원래 지렁이 미끼가 많이 사용되나 가을 시즌인 9-10월엔 떡밥 미끼에 씨알이 굵게 낚인다.

(1)(2) 모두 갈대밭 포인트로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수위만 안정되면 마리수 조황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들이다.

교통편: 화양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망월리에서 부여 방면 포장도로를 이용해 약 5km 가면 화양면 소재지에 갈 수 있다. 화양면 소재지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농협 앞 도로로 진입하여 약 3km 가면 다리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약 1.5km 가면 와초 마을이 나온다. 와초 마을을 끼고 우회전해 5백 미터 진입하면 수로가 나온다.

 

한산면 연봉리 수로

한산면 연봉리 소재. 지난해 가을 시즌엔 떼고기 사태를 일으켰던 곳으로 올봄 역시 뛰어난 조황을 보여준 곳이다. 금강 하구언의 충남권 낚시터 중 가장 꾼들의 발길이 분주한 곳이다.

장마로 인한 잦은 배수로 8월초 현재의 조황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수위가 안정되는 9월경엔 예전의 조황을 회복할 전망이다.

갈대밭 포인트인 (1)(2)는 지렁이.떡밥 미끼 모두 효과적이며 떡밥에 월척 등 굵은 씨알이 곧잘 낚인다. 수심은 3-4m 정도.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에 입질이 활발하며 (2)는 밑걸림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교통편: 한산면 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한산면 소재지까지는 화양면 소재지에서 한산 방면 도로를 이용해 약 6km가면 만나는 3거리에서 부여 방면 29번 국도를 이용, 약 2.5km 가면 한산면 소재지에 진입할 수 있다. 한산면 소재지에서 부여 방면 29번 국도를 이용해 약 8백 미터 가면 도로 우측에 주유소가 나오고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 약 3.5km를 가면 구동교가 나온다. 구동교를 지나면 연봉초등학교가 보이고, 연봉초등학교를 보고 우회전 약 4km 진입하면 제방과 수로가 나온다.

 

논산 논산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소재. 일명 탑정지라고도 불린다. 190만 평의 대형지다. 최근 3년간은 상류지역의 자갈채취로 조황이 좋지 않았으나 지금은 공사가 끝나고 수초도 다시 돋아나 붕어의 서식여건이 좋아졌다.

<지도>의 벼락바위 옆은 씨알좋은 붕어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다소 진입이 불편하나 앉을 자리는 많다. 벼락바위 건너편으로 길게 나와있는 포인트는 만수시에 물에 잠기는 곳으로 양 옆의 수초지대를 노리면 대물을 낚을 수 있다. 병암리의 논 앞은 씨알은 잘지만 마리수는 보장할 수 있는 포인트다.

●교통편: 대전을 기점으로 1번 국도를 이용해 논산 방면으로 18km가량 가면 연산 4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면 양촌 방면 697번 지방도다. 양촌 방면으로 4km 진행하면 우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당진삼봉지

삼봉지는 서해를 막아 만든 간척지로서 초봄과 가을 시즌에 준월척급을 배출하는 씨알터로 알려진 곳이다.

낚시가 이루어지는 갈대·줄풀·부들등 수초 포인트의 수심은 1∼1.2m로 고른 편이다. 동틀 무렵인 5시∼8시에 입질이 활발하며, 지렁이·새우 모두 미끼로 쓰이나 초봄엔 지렁이 미끼가 구하기도 쉽고 효과도 탁월하다.

삼봉지의 낚시는 주로 삼봉수로의 ①과 본류권인 ②③에서 이루어진다. 삼봉수로의 ①은 버스 진입과 함께 수로로 난 소로로 이동, 자리 잡기가 편하고 수초도 무성해 본격 시즌이면 자리다툼이 치열한 지역이다.

건너편을 노린다면 제방을 건너지 말고 제방 우측 길로 진입해야 하며 봉고차 정도는 ②까지 진입할 수 있다.

②는 수로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멀지만 호젓하게 낚시를 즐기기엔 좋아 주로 개인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본류권 좌측 상류인 ③은 도보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봉고차로 제방을 건너 포인트까지 이동해야 한다. 굳이 ③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동 도중 군데군데 연안으로 수초 포인트가 즐비하므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공략할 수 있다.

시조회터 로서의 삼봉지의 장점은 대형지 규모에 걸맞는 수용능력이라 하겠다. 넓은 저수지엔 대낚시·수초치기·보트낚시 등 다양한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어 중부권 꾼들의 구미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 절골로 진입하는 5백m 지점에 버스 세 대는 충분히 세워둘만한 공간이 있으며 여기서 식사 및 단체 행사도 가능하다.

●교통편: 당진 탑동사거리에서 고대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615번 지방도로를 따라 고대-장항리-통정리-삼봉리를 지나면 삼봉면소재지에 닿는다. 여기서 삼봉 초등학교를 지나 '초락도 기도원' 팻말을 보고 좌회전해 1km쯤 진입하면 삼봉수로가 나오며 제방을 건너 좌회전해 1km 들어가면 수로로 갈라지는 절골이 나온다.

 

당진오봉지

충남 당진군 신평면 상오리에 위치한 만수면적 22만3천평 규모의 평지 형지다. 씨알은 그리 크지 않지만 붕어 자원이 풍족해 봄·가을 시즌에 기복없는 마리수 조황을 보여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5∼6치 내외로 씨알은 다소 잔 편이지만 당진권 저수지 중엔 가장 뛰어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봄철 주포인트는 상류권 수초지대지만 갈대·줄풀·말풀 수초대가 형성되어 있는 우측 연안은 모두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포인트가 고르게 분포한다. 동틀 무렵부터 오전 10시까지 입질이 이어지며 지렁이·떡밥 모두 쓰이나 지렁이는 주로 세칸 대 이상의 긴 대에, 떡밥은 콩알낚시로 두 칸 대 내외의 짧은 대에 입질이 잦은 편이다.

아무리 기분만 내는 시조회라 하지만 잔챙이 몇마리 뿐인 시조회라면 얼마나 초라할까? 여기 오봉지는 조황 기복이 적어 첫물낚시에 그러한 빈털털이 살림망 걱정은 하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마을과 인접해 있어 문제가 되었던 수질도 많이 호전된 오봉지의 낚시 여건은 시조회터로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교통편: 아산만·삽교천을 경유해 당진·서산 방면으로 진입하다가 신평 삼거리에서 합덕 방면으로 32번 국도를 타고 좌회전해 5백m 가량 가면 우회전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2백m 가면 농지개량조합과 함께 제방이 보인다. 버스 출조는 제방 좌측 마을 입구에 세 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으며 제방 뒤편에 본부석 및 단체 식사 공간이 있다.

 

당진초대리지

지난해 4월초순 초대리지를 찾았던 필자는 저수지 상류 ③번 포인트에서 오후 1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해 단 두 시간 만에 20여수가 넘는 마리수 재 미를 보았었다. 오후 낚시 치고는 수준급 조과라고 할 수 있는데 필자 외에도 이곳을 찾아왔던 천안꾼들 역시 어렵지 않게 살림망을 채울 수 있었다.

초봄 포인트로는 말풀이 많은 ①지역과 수심이 다소 깊고 갈대·줄풀이 깔려 있는 ②번 지역이 최고다. ③번 포인트는 갈대와 줄풀로 이루어져 있고 수심도 깊어 늦봄에도 조황이 좋다.

3월초 수위가 90% 정도이다. 제방 왼쪽의 상류 ①지역에서는 햇살이 퍼지면 씨알 좋은 붕어까지 낚여 마리수에 씨알까지 더 해지기도 한다. 이곳에서 새싹이 돋는 말풀 사이사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가지바늘채비나 덧바늘채비가 좋다.  

● 교통편: 삽교호방조제를 건너 당진 방면으로 가다가 나오는 신평 거산삼거리에서 당진 방면으로 우회전해 1km 정도 가면 신평주유소가 나온다. 신평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해서 1km 정도 더가면 좌측으로 제방이 나온다.

대전 방동지

대전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방동지. 방동지 붕어의 산란은 5월초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낚시점에 걸려 있는 월척어탁을 살펴봐도 4월 25일로 기록되어 있고 출조일지에도 4월 20일을 전후로 가장 많은 월척이 낚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전꾼들의 대표적인 안방터다. 준계곡형지로 터가 센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4월 20일∼5월초까지 심심찮게 월척을 선보인다. 구다리가 끝나는 지점이 1급 포인트이나 제방 우측 상류의 방동가든 앞 역시 산란때 빛을 보는 월척 포인트.

●교통편: 대전에서 논산 방면 1번 국도를 타고 서구의 가수원교를 지나 약10분 정도 가면 성북교가 나오는데 다리 좌우측에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 다리를 거너 좌회전하면 저수지 중류에 진입할 수 있고 구다리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다.

 

소류지

●부사호 개야리 둠벙

부사호 인근의 웅천읍 개야리에 소재해 있다. 현지꾼들게도 잘 알려 지지 않은 곳으로 1천평 내의 둠벙 7개가 1.5km 반경 내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아직까지 농수로 이용한 적이 없어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최근에 와서야 낚시터 개발이 이루어진, 말 그대로 처녀지. 올봄 월척을 다수 배출하면서 이곳을 찾은 꾼들을 흥분시켰었다. 지렁이 미 끼가 효과적이며 스윙낚시보다는 고루 발달해 있는 수초대를 수초치기 로 공략해야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웅천을 기점으로 한다. 웅천에서 부사호 방면 포장도로를 이용해 약 11km 가면 솔밭 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해 약 2.5km 가면 좌측에 펌 프장 건물이 나오고 좌회전하면 공사중인 부사호 다리가 보이는데 우 회전한다. 약 2.5km 가면 방조제에 이르고 방조제를 건너 제방 밑 농 로길을 이용해 약 2.5km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우회전하면 우측 에 컨테이너 건물이 보인다. 컨테이너 건물을 지나 6백m 가서 우측 제방의 작은 다리로 둠벙까지 갈 수 있다.

●유곡지

죽산면 유곡리 소재. 만수면적 1만4천평 규모의 평지형지로 현지꾼 들 사이에 대물터로 꼽힌다. 지난 2월 26일에 35cm 월척을 배출했을 정도로 빠른 시즌을 보여주었다. 3∼4월이면 시즌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5월까지도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지꾼들의 설 명. 제방 좌측 상류 갈대밭과 상류 중앙의 버드나무 일대가 주포인트 이다.

보령을 기점으로 한다. 보령에서 서천 방면 21번국도로 웅천·주산 을 경유, 약 23km 가면 우측으로 주유소가 보인다. 1km 못미처 좌측 의 '서천군 비인면'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 약 1km 전방의 굴다리를 지나면 우측 정면에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을 보고 우회전하면 저수 지 제방이 보인다.

●은포지

주교면 은포리 소재. 만수면적 3만8천평 규모로 언뜻 보아서는 마을 에 둘러싸여 '이게 정말 붕어터인가' 하는 실망감도 들지만 일단 낚시 를 하면 상황는 달라진다. 씨알·마리수 모두 뛰어나기 때문이다. 4월 초 현재 3월말에 보여준 조과에 비하면 다소 씨알이 잘아진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5월까지 꾸준한 조황을 기대할 수 있는 1순위 붕어터이 다. 지렁이 미끼가 주로 쓰이지만 수온이 올라가는 4월말부터는 짝밥 에도 입질이 활발하다.

주교를 기점을 한다. 주교에서 오천·화력발전소 방면 포장도로를 이용해 약 2km 가면 좌측으로 '주포 농협 미곡처리장'이 우측에 보이 고 바로 좌회전해 진입하면 저수지가 보인다.

●해창지

주포면 관창리에 소재한 만수면적 1만6천평 규모의 양수형 저수지이 다. 원래 양어장으로 관리되어 붕어 외에도 향어가 7:3 비율로 낚인다. 제방권은 수심이 2∼3m 내외로 깊은 편이어서 낚시 여건이 안 좋고 맨땅으로 이루어진 철탑 우측 모서리 부근이 수심도 알맞고 주포인트 가 된다. 4월초 현재 7∼8치 내외 씨알로 마리수 조황이 이어지고 있 으며 5월부터는 밤낚시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주교를 기점으로 한다. 주교삼거리에서 홍성 방면 21번 국도를 이용 해 약 5백m 가면 우측으로 철도 건널목이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 약 1백m 전방의 다리 앞에서 좌회전, 비포장 둑길을 따라 1.7km쯤 가다 좌회전하면 철탑이 정면으로 보이는 저수지가 해창지이다.

●수해지

만수면적 4만1천평 규모로 오천면 영보리에 소제해 있다. 마리수 조 과가 뛰어난 곳이지만 4월초 현재, 5∼6치 내외로 씨알이 다소 잘아진 상태다. 짧은 대에 입질이 활발하며 바지장화를 신고 연안의 띠형 수 초대를 넘겨 공략하면 씨알이 굵게 낚인다. 저수지에 비해 제방이 긴 편인데 상류권은 수초가 너무 밀생해 있어 낚시가 어렵다.

주포와 광천 사이의 청소를 기점으로 한다. 청소에서 오천 방면 포 장도로를 이용해 약 10km 가면 오천면소재지에 이른다. 오천면소재지 에서 '화력발전소' 방면 포장도로를 이용해 바다를 끼고 약 3km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회전해 진입하면 저수지에 이를 수 있다.

<시즌 가이드>보름 먼저 출조해 늦겨울까지 뛴다!

보령권 낚시의 특징은 사철 물낚시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중부권중 기온이 높은 남쪽에 속하고 낚시터들도 해안가에 밀집해 있기 때문이 다. 실제로 90년대 들어 얼음을 탄 시기는 두세 번에 불과하다. 겨울이 라 하더라도 손맛을 볼 수 있는 물낚시터가 이곳에는 많다, 봄시즌은 중부권의 타지역보다 약 보름 정도 일찍 전개되는데 1만평 이하의 소류지의 경우, 그 시기는 더 빨라 3월초면 벌써 산란기가 끝 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산란기를 노린다면 2월 중순부터 출조해 물색 과 포인트 여건을 파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형터로 인기가 높은 부사호의 조황이 주춤하는 4월 말이면 이들 소류지 역시 봄시즌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 현지꾼들 은 5월초까지도 조과를 확인하고 있다. 6월로 들어서면 출조권역은 여 름 시즌은 청라지나 청양 인근의 준·계곡형지로 옮겨지게 된다.

<출조 어드바이스>다리품 팔아야 황금터 찾을 수 있다!

무작정 한곳만을 정해 출조하기 보다는 자기만의 낚시터를 찾아낸다 는 생각으로 인근의 낚시터 한두 군데는 반드시 둘러봐야 한다. 해안 가 저수지가 많은 보령권의 특징은 크건 작건 저수지들이 군데군데 모 여 있다는 것이다. 한편 낚시터 인근의 소규모 수로 역시 지나쳐서는 안될 곳 중 하나다. 여건만 맞으면 연중 꾸준한 조황을 보이는 알짜터 가 바로 이러한 수로낚시터이기 때문이다.

 

<보령 창암지>

충남 보령시 웅천읍 창암리 소재. 약 4천평 규모의 평지형지다. 진입 여 건이 편해 현지꾼들 사이에선 '잠깐 손맛터'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과 소평가하기엔 낚이는 씨알이 매우 굵다. 오래된 지령에 어디가 포인트인지 모를 정도로 빽빽히 들어찬 정수수초대는 이곳의 어자원이 풍부함을 간접 적으로 말해준다.

제방권이 주포인트로서 현지꾼들은 지렁이를 여러 마리 꿴 수초치기로 준 척급 입질을 받아내지만 밤낚시에 더 씨알이 굵게 낚이므로 제방·중류권의 스윙낚시 포인트를 찾아 공략해볼만 하다. 특히 가을엔 상류권의 수초대도 알맞게 사그러드므로 가을 조황이 더 기대되는 곳이다.

◈가는길:보령시 웅천읍을 기점으로 한다. 웅천에서 서천 방면 21번 국도를 이용해 2.5km 가면 좌측에 보령댐휴게소가 나오고, 좌회전하여 30m 가량 가면 건널목이 나온다. 건널목을 건너 약 2km 가면 우측에 창암리 표석이 보이 고 우회전하면 길 우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보령 청라지

지난 몇년간 부진세를 면치 못했던 청라지가 다시 재기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5∼7치 씨알로 마리수 조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척 을 속속 선보이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만수면적 84만평의 청라지는 논산지 등과 더불어 충남의 대형 붕어터로서 손꼽혔던 곳. 논산지가 초봄에 빛을 발한다면 5월 이후의 밤낚시 시즌엔 단연 청라지가 꾼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광대한 권역만큼 즐비한 포인트 외 에도 4짜를 만날 수 있는 대물터로 각광을 받았던 이곳이지만 지난 2∼3년 간 계속된 가뭄과 조황 부진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조황이 올 봄을 맞아 반전됐다. 올해 3월 말∼4월 중순까지 청라 지 향천·의평리권으로 출조한 꾼들은 어렵지 않게 5∼6치 씨알로 살림망을 채울 수 있었다. 여기에 3월 말엔 군부대 앞에서 월척이 낚이면서, 5월 밤 낚시 시즌을 기약했던 현지꾼들의 발길을 서둘러 돌려 놓았고, 4월 중순경 엔 가느실에서 42cm 붕어가 배출되면서 '청라지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시즌 20여일 앞당겨져

배수기엔 옥계권이 두각

이곳의 조황 싸이클을 살펴보면 초봄부터는 제방 우측권의 향천리·의평 리권이 먼저 주목을 받지만 정작 밤낚시에 굵은 씨알을 맛볼 수 있는 곳들 은 제방 좌측권의 옥계권 포인트들이다. 장골·밤나무 앞 등 씨알이 굵기 로 유명한 이 지역의 포인트들은 5월 초 현재 많은 낚시 자리들이 물에 잠 겨 있는 상태. 배수기에 그 포인트들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산란 시기·조황·출조 여건 등을 살펴볼 때 청라지는 예년에 비교해 약 20여 일 가량 앞당겨 시즌이 전개되고 있다. 풍부한 강우량·엘니뇨로 인한 따뜻한 봄날씨가 그 이유다. '향천·의평리권이 호조황을 기록한 만큼 대 낚시는 물론 수초치기·바지장화·잉어 릴낚시 등 다양하게 공략이 시도되 는 옥계권은 분명 관심이 고조되는 유망터'라는 게 현지꾼의 공통된 의견이 다.

배수기에 빛나는 포인트 4곳

①군부대 앞 - 도로를 따라 약 2백m 정도 포인트가 펼쳐져 있다. 시즌이 가 장 빨리 전개되는 곳으로 6월까지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면서 항상 꾼들 의 출조가 이어진다. 바닥에 말풀이 군데군데 발달해 있으며 세 칸 반 전 후의 긴 대에 입질이 활발하다. 마리수·씨알 모두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지렁이나 짝밥 미끼가 효과적이다.

②양조장 앞 - 만수시엔 진입이 어렵다. 배수기 이후, 포인트가 드러나면 떡밥 미끼로 굵은 씨알을 노려 볼 수 있는 곳이다. 긴 대에 입질이 활발하며 자 갈과 모래가 혼합된 바닥 여건 때문인지 잉어가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도 많다. 산모퉁이 아래가 주포인트로서 급경사 지대가 많으므로 받침틀은 필 수.

③장골 - 대낚·바지장화·보트 조과 모두 보장되는 곳으로 씨알이 굵게 낚 이기로 정평이 나있다. 만수시의 초봄과 배수 이후의 갈수기에 꾼들의 주목 을 받는 곳. 초봄엔 물이 들어찬 논바닥을 공략하나 갈수기엔 논둑을 따라 아래쪽으로 진입해 곳곳의 육초·정수수초대를 공략해야 한다. 길이 좋지 않으므로 차량은 도로에 주차하는 것이 편하다.

④밤나무 앞 - 마리수·씨알 모두 겸한 곳이다. 밤나무 좌우는 수심이 얕고 정수수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마리수 조과가 돋보이며, 2m 수심의 밤나 무 앞은 씨알이 굵게 낚인다. 낮에는 씨알이 잘고 피라미가 많이 덤비므로 밤낚시에 떡밥 미끼로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 세칸대 이상의 긴 대가 효과 적.

■청라지 가는 길 - 보령을 기점으로 한다. 보령에서는 옥계·청라 방면 일 반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보령에서 청양 방면 36번 국도를 이용해 약 5km 가면 저수지 제방 우측권에 이를 수 있다.

 

보령 청천지

충남 보령시 청라면의 청천지(일명 청라지)는 84만 평의 넓은 수면으로 텐트를 치고 야영할 곳이 많아 여름철 각광 받는 곳이다.

장마비가 내리며 봄의 불황에서 일어나 현재 활발한 입질을 보이고 있다. 입질은 새벽 3-6시와 밤 9-12시가 가장 활발하다.

하류권은 경사가 심하고 길이 험해 진입이 어렵지만 깻묵떡밥과 어분을 7:3의 비율로 개어 쓰면 2칸 내외의 낚시대로 잉어, 향어와 4짜 붕어를 기대할 수 있는 대물 포인트다.

●교통편: 21번 국도를 이용 대천에 진입하여 외곽도로로 들어선다. 경찰서 4거리에서 좌회전, 청양 방면 36번 국도를 타고 4km 지점에서 직진하면(616번 지방도) 제방 왼쪽으로, 우회전하면 제방 오른쪽으로 진입하게 된다.

 

<부여 내동지>

충남 부여군 충화면 팔충리 소재. 5천평 규모의 준계곡형지다. 마리수 조 과가 뛰어나지만 충화지를 지척에 둔 관계로 꾼들의 출조가 드물다. 평균 씨알은 5∼6치 내외. 낮낚시에 잡어 성화가 심해 낚시가 어렵고 밤낚시에 입질이 활발하다. 장마 전에 유구낚시 대표 최웅식씨(0416-841-2312)는 세 시간만에 6치 내외로 20여 수를 올리기도 했다.

바닥은 깨끗한 편이며 떡밥 미끼가 잘 듣는다. 중류권이 주포인트로서 평 균 수심은 만수시 2∼2.5m 내외다. 한편, 내동지 상류엔 2백평 내외의 둠벙 이 있어 조황에 따라 연계출조도 가능하다.

◈가는길:부여를 기점으로 한다. 부여에서 대천 방면으로 약 2km 가면 규암사거리 에 이르고, 좌회전해 5km 가량 더 가면 학곡삼거리가 나온다. 임천 방면으 로 좌회전, 약 3.5km 가면 임천면사무소에 이르고 우회전해 4km 더 가면 충화지가 도로 우측에 나온다. 여기서 2km를 더가 우회전,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2백m 가면 팔충교가 나오고 직진하면 저수지에 이른다.

부여 반산지

부여 하면 백제 고도로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관광지다. 그리고 관광을 하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부여군 규암면 석우리에 위치한 만수면적 약 38만평의 반산지는 낚시인들 사이에 잘 알려진 낚시터로, 규모가 커서 제방위로 올라서면 확트인 수면에 마음까지 후련해진다. 또한 제방에는 큰 소나무 정자가 잘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물이 맑고 월척터로 유명한 이곳은 붕어의 당길힘이 좋다. 포인트는 전지역에 걸쳐 산재해 있지만 특히 제방 우측의 하류권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이곳은 수심이 1.5∼2m로 씨알과 마리수 재미를 볼 수 있다.

갈대·부들 등의 연안 정수수초는 많지않지만 저수지 전역에 줄풀과 침수수초가 밀생해 있다. 수심은 2∼3m로 일정한 편이며 세 칸 대 이상의 긴대에서만 입질이 활발하다. 짝밥 미끼가 효과적인데 새벽녘∼오전 11시까지 입질이 꾸준하게 이어지므로 정오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상류 수천교 인근의 수초대가 주포인트. 제방 좌측 상류권의 소나무 수몰 포인트는 마리수·씨알 모두 뛰어난 최고 포인트로 시즌이면 꾼들의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 또한 향어의 입질도 잦은 곳이다.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 모두 좋지만 떡밥효과가 더 뛰어나다. 바닥새우는 많이 서식하지만 미끼효과는 별로 없다. 특히 반산지에서 잡은 민물 새우로 만든 민물매운탕과 애호박을 함께 먹는 식사는 일품이다.

●교통편: 부여까지 간다. 부여읍에서 대천 방면으로 난 4번 국도를 타고 가다 백제 대교에서 약 4km 가면 나오는 백제 중학교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오른쪽 으로 약 300m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과 반산지 제방이 나온다.

 

부여 백마강

백마강은 금강 하류지역으로, 그 옛날 백제의 흥망성쇠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강이다. 강폭이 넓고 물흐름이 완만하며 강변을 따라 천정대·낙화암·조룡대·자온대·반월성·고란사·대왕포·삼충사로 이어지는 부여 8경의 명승지가 있다.

백마강은 매년 6월 중순경부터 초겨울까지 붕어와 잉어를 비롯한 끄리·모래무지·누치 등 다양한 어종들이 낚인다. 추석 이후, 강낚시는 절정을 맞는데 이때 낚이는 붕어는 준척급들이 주류를 이루곤 한다.

이곳 붕어낚시 포인트 특징 가운데 하나가 골재채취장을 끼고 있다는 것이다. 수심 2m의 요(凹)부위로 강낚시에서는 마리수 조과가 보장되는 정석적인 포인트다. 그 대표적인 곳이 현재 7∼8치급들이 마리수로 낚이고 있는 정동리와 딴펄 골재채취장 등이다.

웅덩이를 찾아 그 둔덕부분에 두 칸 반에서 세 칸 대(끝보기)에 지렁이와 떡밥의 짝밥미끼를 투척하는 게 효과적이다. 현지꾼들 중에는 네바늘을 이용 세바늘엔 떡밥을 크고 되게 달고 외바늘엔 지렁이를 꿰기도 한다. 정동리 골재채취장 상류에 자리한 왕진양수장 일대에서의 조황도 빼어난 편이다. ㄱ자 형태의 포인트로 시작되는 부분과 끝부분에서 잘 낚인다.

강폭은 50m 정도로 양수장쪽은 3∼4m 정도로 수심이 깊다. 이곳 역시 씨알 굵은 붕어·잉어를 포함하여 다양한 강고기들이 낚인다. 범바위에서 하류로 내려오면서 구두레나루·백광나루 등도 포인트인데 예전에 비해 금년 조황은 떨어지는 편이다.

●교통편: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나와 1번국도를 이용 행정리 백제주유소앞 삼거리까지 간다. 이곳에서 공주방면 23번국도로 약 30km 진입하면 공주시가 나오고, 다시 40번 국도로 약 30km 진입하면 부여에 닿을 수 있다.

 

부여 산직지

초촌면 산직리에 위치한 2만여평 규모의 평지형지로서 부여권 소류지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인근의 소류지 중 씨알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으로 외지 단골꾼들도 많은 편이다. 3월초 현재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6∼8치 씨알이 주종을 이루나 수초치기로도 간간이 월척이 선보이고 있다.

제방과 제방 좌측 중상류권에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지나 제방 우측 최상류권 줄풀 밀생지대 역시 수초치기로 굵은 씨알의 붕어가 낚이는 곳이다.

줄풀이 밀생한 곳은 수초 사이사이를 지렁이 외바늘채비로 공략해야 하는 수초치기 포인트이다. 수심은 50cm 내외로 줄풀대를 받침대 삼아 수초대 너머를 공략해도 조과를 올릴 수 있다.

●교통편: 부여에서 논산 방면 4번 국도를 이용해 약 9km 가면 도로 우측에 '대전·탄천 이정표'가 보이고 석성면 사거리에 이른다. 석성면 사거리에서 탄천 방면으로 좌회전, 799번 지방도로로 약 1.5km 가서 다시 우회전한다. 약 4km 가면 도로 우측으로 산수식당이 보이고 조금 못가 좌측으로 상촌마을 표석과 함께 저수지 진입로가 보인다.

부여함양지

규암면 함양리에 소재한 1천평이 조금 넘는 소류지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입질이 매력인 곳. 씨알이 7치 이상을 못넘는 게 흠이지만 잠깐 손풀이터로 현지꾼 사이에 인기가 높다. 제방 건너편 우측 나무 주위가 주포인트다.

●교통편: 부여에서 대천 방면 4번 국도를 이용, 백제교를 건너 3km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검문소를 끼고 우회전해 은산 방면 29번 국도로 2km 가면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측 비포장도로로 진입, 1.3km 가면 갈래길이고 나오고 좌회전한다. 직진하다 교회를 마주본 갈래길에서 좌회전해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제방이 보인다

 

부여 상천지

충남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 소재. 만수면적 3만3천평 규모의 계곡지. 지령 50년이 넘지만 인근 옥산지·반산지·복금지 등 대형지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준월척은 물론 4 짜가 출몰하는 곳으로 몇몇 현지꾼들만이 외골수로 찾는다.

제방 좌측 중·하류권은 경사가 심해 진입이 곤란하다. 따라서 포인트는 최상류 논자리 앞과 제방 우측 613번 지방도로 변으로 한정된다. 그 중 조과가 탁월한 곳은 최상류 논자리 앞. 수초가 밀생해 밑걸림도 잦지만 이에 비례해 준척급들이 마리수로 낚인다.

8월 초 현재 떡밥보다는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잦은 편이다. 최상류 도로변 옆에선 3.0칸 대로 수초대를 넘겨치면 굵은 씨알이 낱마리로 낚이곤 한다. 상류권이지만 수심 4∼5m로 깊은 편이라 밑걸림이 심하다. 주위에 숙식을 해결할 곳이 없다.

◈교통편:부여읍 소재지를 진입 기점으로 한다. 서천 방면 4번 국도를 이용 백제교를 건너 약 10km지점 구룡삼거리를 지나 7km 정도 더 가면 홍산면 소재지 초입 삼거리다. 우회전 해 613번 지방도로를 이용 약 5km 직진하면 좌측으로 상천지가 나온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 산성낚시(042-585-5521).

 

부여 옥산지

충남 부여군 옥산면 봉산리에 위치 한 옥산지는 만수면적 22만평의 평지형 넓은 저수지 규모에 전역에 발달한 수초대로 이 시기면 꾼들의 관심이 지대한 곳 이 바로 반산지·충화지 등의 부여권 낚시터들일 것이다. 3중순부터 5월초에는 조황 절정을 이루는 곳이다.

1.5m 수심을 유지하고 있는 ①②는 갈대와 침수수초가 어우러져 수초치기에 대물 확률이 높은 곳으로 출조시 필히 수초치기 채비와 장화를 준비해야 한다. ③은 초봄에 출조해 재미를 보는 곳인데 진입이 수월해 꾼 들이 많이 찾는 포인트이다. 씨알은 다소 떨어지지만 삭은 갈대나 수초 사이를 공략하면 효과적이다. 1∼2m 수심의 ④는 수몰 잡목과 갈대·버드나무 가지가 밀생해 있어 산란기 직전에 뛰어난 조과를 보여주는 일급 포인트이다. 씨알 면에서 가장 두드러 지는 곳으로서 아래쪽 논 접경 지대는 수초치기가 효과적이며 묘가 있는 산아래 쪽은 수초 사이로 스윙낚시도 가능하다.

●교통편: 부여를 진입 기점으로 하여 서천 방면 4번 국도를 타고 규암-구룡-홍산을 거친 다음 옥산 신안주유소를 지나면 오른쪽에 제방이 보인다

 

부여 옥산지

부여군 옥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약 30만 평의 대형 저수지다. 크기가 말해주듯 저력있는 낚시터로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전반적인 불황의 기운에도 여름내 씨알 굵은 붕어들을 배출 하였다.

최근 밤낚시보다는 낮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밤에는 잔챙이인 반면 새벽부터 아침 시간에 굵은 씨알이 곧잘 선보인다.

8월 중순부터 평균 7∼8치급 씨알의 붕어들이 마리수로 낚이던 이곳은 가을에 접어들며 3m 이상의 깊은 곳에서 굵은 붕어들이 낚이고 있다. 한낮에도 드문드문 입질을 보이므로 새벽부터 저녁까지 당일낚시로 최적의 조건을 이룬다.

현재 85%의 저수율을 보인다. 전보다 씨알은 잘아졌지만 새벽녘에 낚이는 평균 씨알은 7치급이 주종이며 2.5칸 내지 3칸 대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미끼는 떡밥이 주류이고, 바닥 새우를 이용하는 것도 대물을 낚는데 용이하므로 참고한다.

포인트는 수심이 깊다면 어디나 무난하다. 홍연초등학교 앞 ①지역과 관리소 건너편 ②지역이 가장 뛰어난 조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좌대의 경우는 주말낚시 예약이 주중에 완료되는 상태로 연안낚시도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할 수 있다.

●교통편: 부여를 기점으로 서천·장항 방면 4번 국도만을 이용한다. 10km지점의 삼거리에서 홍산면 방향 4번 국도를 계속 이용해 10km를 진행하면 옥산면의 신안주유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호수면이 보인다.

 

부여 율치·안터못

내산면 운치리에 위치한 3천평 내외의 평지형지로서 해마다 3월초∼4월초까지 뛰어난 마리수 조과를 보여주는 곳이다. 잔챙이급보다는 6∼7치급이 주종으로 낚이면서 현지꾼들 사이에서 쏠쏠한 안방터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더군다나 율치·안티못 모두 10분내 거리에 있어 조황에 따라 이동이 쉽다는 장점도 있다.

율치못은 수초치기와 스윙낚시를 병행해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상류대에 밀생해 있는 줄풀 수초대 사이사이를 지렁이 미끼로 공략하면 8치 내외의 굵은 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으며 스윙낚시의 경우 세 칸∼네칸 대의 긴 대로 수초를 넘겨 공략해야 조과를 올릴 수 있다.

1km 떨어져 위치한 안티못은 현지꾼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마리수 조과가 단연 돋보이는 낚시터다. 이곳을 아는 현지꾼들은 진달래가 꽃망울 터뜨릴 3월말∼4월초 이곳으로 출조해 쏠쏠히 살림망을 채운다. 2천평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만큼 포인트가 적다는 게 흠이다.

●교통편: 부여에서 대천 방면 4번 국도를 이용, 백제교를 건너 약 8.2km 가면 구룡면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우회전해 약 2.7km 가면 율암교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 1.5km 가면 도로 좌측으로 '창녕 이씨 표석'이 보이는데 여기서 좌회전, 약 8백m 진입하면 도로 우측으로 율치못이 보인다.

한편 안티못은 율치못에서 6백m 더 가면 우측으로 보이는 '구례마을 표석'을 보고 우회전, 약 1백m 가면 도로 좌측으로 보인다.

 

<서산 마룡지>

여름철엔 피라미 성화로 낚시가 힘드므로 마룡지의 호황 시즌은 초 봄 산란기와 배수기의 5월 중순∼6월까지라고 볼 수 있다. 올해 초봄 조황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지난 4월 말부터 6∼7치 씨알로 잠깐 호 황을 보였으나 5월초 배수가 시작되면서 주춤한 상태. 최근 3년간 별 다른 조황을 보여주지 못한 바, '3년 터울'을 근거로 '올해 만큼은 크 게 터질 것'이라는 게 현지꾼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4만7천여 평의 아담한 저수지 규모 만큼 포인트 역시 제방 좌우측 곳곳에 형성되어 있고,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스 윙낚시 포인트 주변엔 어디나 갈대·수련 등이 골고루 발달해 있으므 로 출조시 수초치기 장비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외바늘 채비가 유리하며 떡밥·지렁이 미끼에 단연 마리수가 뛰어나지만 새벽 시간대 에 새우 미끼를 사용하면 의외의 대물을 낚을 수 있다.

서산을 기점으로 창리 방면 지방도로로 진입한다. 인지-부석을 경유 해 부석초등학교에서 약 8∼9km 직진하면 마룡리 회관이 나오고 여기 서 우회전해 제방으로 진입한다.

 

<태안 수룡지>

초봄 낚시터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 조황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수룡지의 진가는 배수기 이후에 나타난다' 할 정도로 6월의 수룡지 조황은 기대해볼만하다. 만수위보다는 갈수기에 호황을 보인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씨알은 그리 굵지 않지만 빈작이 없는 꾸준한 마리수 조황이 돋보이 는 곳. 바닥 새우에 곧잘 8치 이상의 씨알이 낚인다. 낮낚시엔 불루길 성화가 심해 동물성 미끼를 피해 떡밥낚시를 해야 하며 물이 빠지면 떡밥 밤낚시 조과는 더 나아진다.

①은 갈대 등의 정수수초와 뗏장수초대가 고루 분포되어 있는 곳으 로 수초치기와 스윙낚시를 모두 겸할 수 있다. ②는 소나무숲이 있어 그늘을 형성하면서도 스윙낚시엔 불편이 없어 항상 자리 다툼이 심한 곳이다. 최고의 포인트는 ③으로, 진입에 어려움은 있으나 수초대가 고 루 분포돼 있어 항상 뛰어난 조과를 보여준다. 입어료(관리인 최병정 /0455-674-1230)는 5천원이며 최근엔 보트낚시를 금지시켰으므로 대낚 시 여건은 더욱 좋아진 셈이다. 태안을 기점으로 한다. 태안에서 안흥 방면으로 약 8km 가다보면 풍전지가 나오고, 풍전지를 지나면 도로 우측으로 멀리 제방이 보인다. 제방 아래쪽의 용아교를 지나 우회전하여 4백m 가량 진입하면 제방이 나온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명 현대낚시(02-616-7675)로 하기 바란다.

 

예산 방산지

경관이 뛰어난 만수면적 9만9천여 평의 계곡형지로, 여름철 나들이 낚시터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지만 배수기 이후 6월부터 두드러진 조과를 보여준다. 5월초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배수 이후의 저수율은 70∼80%선. 올해의 풍부한 강우량과 적은 몽리면적을 감안한다면 저수율은 더 상회할 수도 있다.

낚이는 어종은 붕어를 비롯 향어·메기·동자개 등 다양하다. 주로 제방 우측 상류권에서 낚시가 이루어지는데 붕어 씨알은 5∼6치가 주 종을 이루며 7∼8치 이상의 굵은 씨알도 낚인다. 제방 우측권 중상류 대 역시 낚시가 가능하나 지형이 가파르기 때문에 갈수기에나 노려볼 포인트들이다. 2.0∼3.0칸대에 입질이 활발하며 미끼는 어분과 떡밥을 섞어 사용한다. 유료낚시터(관리인 원용운/0458-33-5392)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어료는 3천원이다.

예산으로부터 13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예산에서 공주 방면으로 1.5km 가다보면 삽티고개가 나오며 우측의 충렬사를 확인하고 20m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호두나무골 가든' 간판을 확인하고 직 진해 3km 정도 가면 동천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해 조금만 더 가면 방산이라는 이정표와 함께 저수지 제방이 보인다.

 

서산잠흥지

충남 서산시 잠홍동에 위치한 만수면적 23만평의 평지형지이다. 바닥 전체가 밋밋한 형태로 이루어졌지만 상류권 일대는 정수수초와 침수수초가 밀생해 있다.

수초가 밀생한 상류권과 제방 중류·하류권 일대가 포인트가 된다. 서산권 안방터로 마리수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류권에서는 월척도 자주 낚이며 잉어도 간혹 선보인다.

사진 포인트①

최상류권의 수초 밀생 지역. 뒤편 논자리까지 물이 들어 차 있어 바지장화를 착용하고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m 내외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 속에도 침수수초가 밀생해 있으므로 수초 사이로 미끼를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낚이는 씨알은 6∼7치가 주종을 이루나 갈수록 씨알도 굵어질 전망.

사진 포인트②

최상류 좌측 포인트. 1m 내외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리수 조과가 뛰어난 곳.

뗏장수초가 발달해 있어 수초대 옆이나 바로 앞을 지렁이 채비로 공략하면 굵은 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다.

사진 포인트③

3월초엔 월척이 자주 선보이면서 자리 싸움이 치열한 포인트. 2m 내외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칸대 내외의 긴 대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지렁이가 주력 미끼이지만 수온이 오르는 4월부턴 떡밥 미끼에도 굵은 씨알을 기대할 수 있다.

●교통편: 서산을 기점으로 한다. 서산에서 동초등학교쪽으로 진입, 당진 방면 32번 국도를 이용해 약 4km 진입하면 잠홍교에 이르며 다리 좌측으로 저수지 제방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좌측의 금성모텔을 보고 우측 길로 진입, 포장길로 약 40m 진입하면 제방에 이를 수 있다.

서산 덕송지

충남 서산시 팔봉면 덕송리에 소재한 1만2천평의 소류지이며 중류 다리 아래 물골 지대가 주포인트로서 연안에 갈대와 뗏장수초가 발달해 있다.

*새우가 주력 미끼이나 굵은 씨알을 노린다면 참붕어가 특효.

●교통편: 서산에서 태안 방면으로 진입하다가 어송리 검문소에서 우회전하 여 팔봉 방면으로 진입한다. 약 7km 가면 팔봉면소재지에 이르고 4.5km 더 가면 우측에 덕송리 승강장이 보인 다. 여기서 우회전해 약 5백m 진입하면 창고가 나오고 여기에 주차시킨 후, 논길을 이용해 저수지로 진입한다.

 

서산 대산각지

1만평이 조금 넘는 소형 각지로 이곳을 알고 있는 현지꾼들만 몰래 파먹는 대물터. 평균 씨알이 굵고 긴 대가 단연 유리하다.

*저수지 군데군데의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골자리가 유망 포인트.

●교통편: 서산에서 대산 외곽 사거리까지 간다. 사거리에서 정면의 '벌말 오지'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약 10분 정도 가면 좌측에 대하 양식장과 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 비포장길로 약 3분 가면 우측에 저수지가 보 인다.

서산 대산각지

충남 서산시 대산면 대산리 소재. 약 3천평 규모의 평지형지다. 수면 전체가 수초밭이라고 할 정도로 줄풀·갈대 등이 밀생해 있고 낚이는 씨알도 굵다. 현지꾼들 사이에서도 쉬쉬하며 출조하는 말 그대로 '속닥 플레이터'. 이곳을 자주 찾는 서산 제일낚시 대표 이관호씨(0455-667-3530)는 올봄에 새 우 미끼로 38cm 붕어를 낚기도 했다.

8월초 현재 수초가 무성하게 자란 상태지만 가을철이면 대부분 알맞게 사그러들어 좋은 낚시 여건을 형성해준다. 군데군데 낚시한 자리가 드러나 있지만 전역이 생자리 포인트다. 낮에는 씨알이 잘고 새벽 조과가 단연 뛰 어나며 통새우가 주력 미끼로 사용된다. 연질대보다는 억센 수초밭 사이로 붕어를 끌어내기 용이한 경질대가 효과적이며 원줄·목줄도 튼튼하게 준비 해야 한다.

◈가는길:서산시 대산면소재지를 기점으로 한다. 면소재지에서 대호방조제 방면 29번 국도를 이옹해 1.5km 가다 우측의 '하남파크음식회관'을 확인한 후, 우회전한다. 약 20m 가면 양갈래길이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해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약 2백m 가면 우측에 민가와 함께 저수지가 나온다.

서산 풍전지

지난 4월초 풍전지를 찾았던 필자와 일행들은 제방 좌·우측 연안과 상여집 앞에서 7∼9치 정도의 굵은 씨알들을 20여수 가량 낚았는데 당일 출조했던 많은 서울꾼들도 비슷한 조황을 올렸다. 봄철 포인트로는 앞서 말한 제방권의 수초대와 상여집 앞 등이 손꼽힌다. 제방쪽은 수심이 약 1.5∼2m선, 낚싯대는 보통 3.6∼5.4m대가 주효하다. 상여집 앞 역시 1.5∼2m 정도의 수심을 보인다.

수초가 많은 풍전지에서는 낚싯대 길이보다 원줄을 1.5m 가량 짧게 매는 것이 속전속결에 유리하다.

●교통편: 서산에서 태안 방면 32번 국도를 따라 약 2km 정도 가다보면 뒷골마을에 이른다. 우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약 7백미터 정도 진입하면 제방 우측에 닿는다. 제방 좌측권은 뒷골마을 입구에서 태안방면으로 5백미터 정도 더 가다가 풍전주유소 직전의 우측길로 우회전해 8백미터 정도 진입하면 저수지 중류권에 닿는다.

 

서천배다리지

충남 서천군 서면 주항리에 위치한 배다리지는 만수면적 7만4천평 되는 평지형 저수지이다. 이곳은 봄·가을철에 뛰어난 조황을 보여주며 산란기 직전에 특히 굵은 씨알의 붕어를 배출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①은 자리 다툼이 치열할 정도로 봄시즌엔 뛰어난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 다. 수초치기를 시도해야 되는데 앉을 자리는 조금 불편해도 준척급 입질이 잦은 곳. 군데군데 형성된 수초 사이를 공략해야 된다. ②는 삭아 내린 수초를 노려 조과를 올리는 전형적인 늦가을 포인트이지 만 봄시즌엔 왼쪽 후미진 곳이 유력한 포인트가 된다. ③은 진입이 불편 하지만 호젓한 낚시를 즐기려는 개인 플레이어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로 의 외의 뛰어난 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름철 밤낚시 포인트인 ④는 진입하기는 쉽지 않으나 앉을 자리가 편하고 수심도 좋아 준월척급이 간혹 낚이는 곳이다. 수심은 2∼3m 정도로 지렁이 미끼에 두바늘이나 세바늘채 비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곳 배다리지는 포인트가 다양해 조과 역시 재미있는 양상을 보여주었던 낚시터다. 이곳에서 개최된 대회들을 살펴면 의외의 포인트로 들어간 낚시꾼이 굵은 씨알로 상위권에 입상한 예가 많았기 때문이다.

●교통편: 대전-대천을 경유해 웅천까지 간다. 웅천에서 서천 방면 21번 국도를 타고 6.5km 가량 가면 비인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동백정 춘장대 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전해 3km 가량가면 우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아산선장지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에 위치한 7만2천평 규모의 선장지는 중부권꾼들에게 전체 조황면에서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나 봄철엔 무난한 조과를 보여 중부권 시조회터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인근의 선장수로에서 물을 퍼 올리는 양수형 저수지로 수량은 풍부한편이며 중하류부터 상류권까지 스윙 낚시가 가능하다. 봄철에 잘 알려진 포인트는 제방 우측 산밑과 제방 좌측 관리실 앞 곶부리 부근이다.

수초치기는 상류 말풀 사이에서 이루어지는데 5∼6치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관리비 3천원이라는 사실에 벌써부터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면 선입견을 버리시라! 비록 유료낚시터라 하더라도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편리한 교통편에 대회 운영이 용이하도록 마련해놓은 관리 시설 등은 서울권 낚시회 총무들이 시조회 만큼은 굳이 선장지를 찾게 되는 빠질 수 없는 이유이다.

●교통편: 아산에서 도고온천·예산 방면 21번 국도를 타고 약 5km 정도 직진하면 신창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신창초등학교를 지나 신창역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진입하면 우측으로 신창지가 나온다. 본부석 자리로는 저수지 상류 쪽의 소나무 숲이 알맞으며 관리실 옆도 주차·본부석 공간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 신월낚시(02-695-6362)로 하기바란다.

 

아산수철리지

매년 4월 중순이면 6∼7치급 씨알들이 바쁘게 찌를 올려주는데 지난해 이맘 때 이곳으로 출조했던 평택과 안성꾼들은 모두 30마리 이상의 마리수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른 저수지들과 같이 수초밭이 무성하게 형성된 것은 아니지만 짝밥 채비를 사용해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포인트는 물의 유입이 시작되는 상류쪽 1m 정도의 수심지역과 관리사무실 우측으로 이어져 있는 수심 3m 정도의 연안에 산재하고 건너편인 수심 4m를 보이는 경사각이 심한 산아래도 유망하다.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의 짝밥 채비가 유리하며 새우를 사용해도 좋다.

입질시간대는 오전 8∼11시 사이와 오후 5시에서 새벽녘까지 이어지며 밑걸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채비를 뜯길 염려는 없다. 짧은 대와 긴 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교통편: 천안을 기점으로 삼는다. 천안에서 아산간 21번 국도를 타고 아산시내에 도달하기 전 신도리코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km 정도 달리다 신호등 없는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이곳에서 5분간 달리다 보면 도로 우측으로 저수지가 나타난다.

 

아산 도고지

아산의 대표적인 붕어터인 도고지. 사철낚시가 가능한 '전천후 낚시터'다. 아산권 저수지들이 수도권꾼들의 안방터로 인기가 높았던 만큼 중형급 규모에 어자원이 풍부한 도고지는 항상 꾼들로 붐볐다. 폭발 조황으로 '대박'을 안겨주는 곳은 아니지만 출조를 한다면 언제나 빈작이 없는 조과로 꾼들을 맞았기 때문이다.

아산권의 대표적 붕어터

'신병훈련소'로 이름을 날리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석당리 소재. 1930년에 준공된 만수면적 28만 4천평의 준계곡형지. 도고지의 외형상 모습이다. 대단위 농업 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도고지의 갈수와 배수는 큰 폭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럼에도 연중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는 게 도고지만이 갖춘 매력이다. 그런 이유로 예당지와 함께 중부권의 대표적 '신병 훈련소'로 명성을 구가하기도 했고, 개인플레이어들을 비롯해 초보꾼들의 사랑을 받았다. 천안·수원 등지의 중부권꾼들의 가장 인기 있는 시조회터로 대접을 받던 7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이지만 5∼6치 씨알을 주종으로 채워지는 풍성한 살림망은 증부권 낚시터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조황이었다. 씨알은 그리 크지 않더라도 사철 꾸준한 조과를 보였고 상류권 수초치기엔 종종 대형 월척이 낚여 꾼들을 흥분시켰었다. 또한 자리 차가 크지 않아 어디를 앉든 허탕을 치지 않는, 전역이 낚시터라 헤도 과언이 아닌 곳이 바로 도고지다.

수질악화·떡붕어터 인식에 주춤

80년대부터 얼음터로 인기 회복세

이러한 조황이 80년대로 넘어 오면서 주춤했다. 가뭄으로 저수율이 바닥권을 헤매이면서 불황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황은 2년이 지난 83년도가 되어서야 겨우 회복될 수 있었다.

이 시기를 즈음해서 도고지의 낚시 어종도 변화를 맞는다. 81년도엔 잉어가 대량 방류됐고, 이후 가두리 양식장이 들어서면서 향어가 등장 했다. 수위가 안정되는 10월엔 하류권의 깊은 수심을 찾는 잉어·향어 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도고지의 인기가 점차 시들해진 시기는 80년대 중반부터다. 아산권 저수지들이 대부분 그렇듯 공장·생활폐하수 등으로 점차 수질 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숫자가 미미했던 떡붕어도 점차 증가해 붕어터 의 이미지가 많이 훼손됐기 때문이다. 점차 꾼들의 출조도 줄어들었음 은 물론이다.

그러나 돌아선 꾼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사건이 80년대 말에 터졌 다. 얼음낚시에 월척을 비롯해 때아닌 호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온천 지대와 가까워 상대적으로 결빙시기가 짧은 도고지는 1월초∼1월 말까 지를 기대해 볼만한 '유망 중반기 얼음터'로 꾼들 사이에 자리잡게 되 었다.

꾸준한 조황은 여전

중부권 나들이터로 자리잡아

그럼에도 도고지에 대한 현지꾼들의 아쉬움은 크다. 붕어는 여전히 낚이지만 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맑은 물과 예전에 느꼈던 토종 붕어터로서의 정서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도고지에서 낚이는 토종 붕어와 떡붕어의 비율은 3:7 정도. 이런 이유로 늦봄의 4월말과 가을 전후를 제외하고는 벼락 바위 등 도고지의 멍포인트들은 멍터구리낚시가 주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꾼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다는 수원꾼 이형수씨는 '시간을 쪼개 출조하 는 직장인이다. 떡붕어터로서도 빈작 없는 조황을 보여주는 도고지는 나같은 꾼들에겐 여전히 매력이 있는 낚시터'라고 말한다.

온천욕을 즐기러 오는 나들이객에게도 도고온천을 지척에 둔 도고지 는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수질 악화와 떡붕어 유입 이후, 많은 꾼들의 외면을 받았음에도 이곳을 찾는 이들의 숫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산 도고지 가는 길-아산에서 예산·신례원 방면 21번 국도를 이 용해 순천향대-도고온천 입구를 지나 약 11km 가면 도로 우측에 '대 술' 방면 이정표가 보인다. 좌회전해 도고초교·도고중고교를 지나면 좌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아산도고지

97년부터 관광특구로 지정된 아산시는 유명한 온천을 비롯하여 볼거리도 많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지역이다. 특히 아산(구온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 있는 온천 휴양지로 조선시대는 태조와 세종을 비롯한 많은 임금들이 내려와 '신천'이라 칭할 정도로, 온양의 온천수는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신경통과 위장병·근육통·각종 부인병등의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1급 호텔에서 장급 여관까지 숙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인근의 도고온천도 들러볼만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저수지인 염치지의 북쪽으로는 이순신 장군묘와 아산온천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현충사가 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온양 온천과 민속박물관, 그리고 송악민속촌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충남 아산시 염치면 동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만수면적 약 13만평의 염치지는 근년들어 활발한 입질을 보이는 곳이다. 연중 고른 조황을 보이는 이곳은 특히 산란기인 4∼5월을 전후하여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보이는 곳이다.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낚시할 자리가 많다. 또한 저수지 연안을 따라 길이나 있어 이동이 용이하여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낚시터다.

포인트는 제방을 기준으로 좌측에 산재해 있는데, 이곳은 수심이 1∼2m 내외로 연안의 갈대 주변이나 침수수초가 많은 곳을 외바늘 채비로 공략하면 좋은 조황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최상류권은 조황은 뒤지지만 충무유원지가 있어 가족과 함께 낚시와 야유회를 겸할 때는 이곳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교통편: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평택을 거쳐 진입한다. 평택에서 45번 국도를 이용해 팽성·둔포·음봉순으로 진입한다. 아산시내 진입 7km전 도로 우측에 위치한다.

 

<아산 봉재지>

만수면적 약 14만평의 방죽형지로 수량이 풍부해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바 없다. 준월척 붕어들이 주로 낚이며 포인트는 말풀이 깔려있는 상류∼ 중하류까지 넓게 분포한다. 2.0∼3.0칸대로 수심 2m 안팎의 말풀수초대 언 저리를 공략하는 게 효과적. 밑걸림이 잦아 외바늘채비에 현장에서 초저녁 채집한 바닥새우를 꿰는 게 유리하다.

이때 새우는 더듬이를 제거한 후 꼬리에서 몸통쪽으로 바늘을 비틀어 꿰 면 좋다. 찌올림이 좋은 만큼 첫어신을 피하고 찌 솟음이 정점에 이를 때 챔질하는 게 확실하다. 또 물속으로 끌고들어가는 입질도 많으니 이점 참 고 바란다. 미끼는 떡밥·지렁이 모두 잘 듣지만, 잔챙이들의 성화가 심한 게 흠이다. 봉재지는 유료낚시터(관리인 최현화)로 관리되고 있는데 5천원 의 입어료를 받는다.

■가는길: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빠져나와 38번 국도를 이용 6.1km지점 평택 통 복동삼거리까지 간다. 여기서 좌회전 온양·음봉 방면 45번국도로 진입, 둔포를 경유 약 5km 직진하면 좌측으로 제방이 나온다. 기타 자세한 문의 는 아산 봉재지 관리소(0418-531-3196)로 하기 바란다.

 

<옥천 개심지>

충남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소재 만수면적 11만평 규모의 준계곡지. 낚 이는 붕어의 평균 씨알은 6∼8치급으로 입질 시간대는 새벽녘부터 오전 10 시까지. 초저녁에도 입질이 잦은 편이나 이후엔 소강상태가 이어진다. 떡 밥·지렁이미끼 모두 효과적.

피라미 성화 심한 한낮엔 떡밥을 약간 단단하게 개어 쓰면 씨알 좋은 붕 어를 낚을 수 있다. 주 포인트는 우측 도로 연안과 상류 포도·인삼밭 일 대. 수심은 1∼1.5m 정도로 수초대 가까이 채비를 드리우면 확실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단, 우측 도로 연안은 밑걸림이 심해 수초를 제거하는 게 유리하다. 제방 좌측 굴곡진 연안의 마사토 지대는 전형적인 여름포인트. 수심은 만수시 5∼6m, 갈수시 4∼5m로 붕어 뿐만 아니라 향어·잉어도 곧 잘 낚인다. 입어료 5천원의 유료터다.

■가는길:경부고속도로 옥천 I.C에서 이원방면 4번 국도를 이용 약 12km지점 이원 면 대흥삼거리까지 간다. 여기서 우회전 영동·양산 방면 501번 지방도로 를 따라 약 6km 직진하면 좌측에 저수지가 나온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대 전 산성낚시(042-585-5521) 또는 개심지 관리소(0475-33-0333)로 하기 바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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