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종주기 (제 5 회차 )
1.일 자: 2005.10-18 (화) 위 치: 충남 논산/ 충남 계룡
2.날 씨: 맑음
3.구간:덕목재-깃대봉-황령재-대목재-양정고개-엄사 들머리
4.거 리: 도상거리:13.2km,
5.행 로: ☞구로역(06:40)-영등포역(06:50-07:16)-연산역(09:30-09:35)-
덕목재(09:50)
☞엄사리(이어도 일식)(19:10)-계룡역(19:15-19:48)-
영등포역(21:45)-자택(22:40)
6.시 간: 총 산행시간: 6시간 49분
[마루금: 5시간49분(휴식포함), 식사:1시간]
7.산행자:놋지맨, 송아, 주발, 고래, 철인, 영구 (6명)
주요 지점별 시간
10:11 덕목재 (보광사, 벌곡낙시터)
10:48 △깃대봉(394.1m,논산 23, 1984 복구,)
11:30 함박봉(404m,산불초소,활공장)
12:02 황룡재(2차선)
12:28 332m(농공단지, 개태사 )
12:34 대목재(개타사,사격장,벌곡)
12:49 353m(소나무 몇 그루, 전망)
13:14 377m(바위 돌)
14:33 + 안부(성황당 터)
14:40 △304.8m(논산425)
15:34 천마산(287m,돌탑,"금남정맥이란")
16:08 천마정
16:18 돌탑
16:40 양정고개(1번국도) 횡단보도 건너
17:00 엄사리 들머리(일식이어도)
구간조정을 위해 1박2일 코스(백암-배티재-덕목재)를 건너뛰고 5구간 산행을 먼저 하게 된다.
오늘 전체적인 산행은 거리도 짧고 날씨도 좋아 순조롭고 재미있게 진행될거같은 생각을 하며 사무소 일을 정리하고 서둘러 배낭을 메고 구로역을 나선다.
철인대장도 뒷정리를 마무리하고 같이 나서서 영등포역 2층으로 오르니 주발대장은 안색이 안 좋은 모습이고 뒤에서 송아님이 손을 올려 인사를 한다.
고래님은 잠깐 사이 구름과자 날리고 시간되어서 나타나신다.
오늘은 예정에 없는 영구대장이 참석한다고 연락을 받아 예정 인원 보다 늘어나 차표며 연산에서 이동수단이며 머리를 쓰게 한다.
호남할때는 한 번도 안 빠지고 개근 하더니 이제 우리 팀에 다시 합류하여 산행하기를 바라나 근무여건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이번 산행부터는 1대간 9정맥 가는 길(http://cafe.daum.net/notchman) 오렌지색 리본을 제작하여 중간 중간에 리본을 달기로 하여 주발대장에게 나누어주고 오늘 산행의 지도를 대원들에게 나누워 준다.
천안역에서 배달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잠시 눈을 붙이는가 했더니 서대전을 지나고 계룡역을 통과하여 연산에 도착한다.
미리 예약한 택시 011-402-2056, 이수훈 (연산 개인택시)에 분승하여 잠시 후 넘을 황룡재를 넘고 벌곡을 거처 호남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덕목재에 도착한다.
황룡재
보광사 표시석 옆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다 판넬 건물이 있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들어서 처음에 잡목에 길도 없는 희미한 길을 진행하면 골조 공사만 끝내고 공사가 중단된 공사장 옆을 지나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건너 숲으로 들러서 묘를 지나면 마루금은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고 짧은 너덜을 지나 계속되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잡목 속에 숨겨져 있는 삼각점(논산 23, 1984 복구)이 설치된 394.1m의 깃대봉이다.
서쪽으로 넓은 들판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땀을 식히며 성능 좋은 영구대장의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댄다.
마루금은 홍성 산꾼들이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라고 표시판을 설치하여 놓았다.
순한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가고 36번 철탑을 지나 좌우 희미한 길이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무명봉을 우측 사면으로 타고 돌고 작은 구덩이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이며 산불초소가 있는 404m의 함박봉 이다.
동네 한분이 올라와 쉬고 있으며 다음에 조망을 볼수 있는 곳은 소나무가 몇구루있는 소나무 봉이니 여기서 조망도 보고 쉬고 가라 하신다.
가스가 많이 끼어 시계는 제한되지만 논산저수지와 연산 황금들녘이 평화롭게 눈에 들어온다.
황산벌의 기백이 아직도 살아서 정맥의 줄기를 타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후미를 기다리며 철인대장이 시원한 황도와 더덕주를 꺼낸다.
이제야 정신이 든다며 주발대장이 한잔한다. 어제 야근하면서 밤새도록 이슬이와 놀다 왔단다. 땀좀 내려고 좀 달리니 이제야 정신이 든다는 애기다.
마루금 적다고 한참을 쉰 다음 영구대장을 선두로 출발한다.
좌측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저 아래 황룡재 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공동묘지를 지나 내려서면 교회가 나오고 농구장을 지나 시멘트도로 따라 내려서면 690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황룡재이다.
△304.8봉
좌측으로 틀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다 "천호산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선다.
소나무 숲이 시작 되며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잘 관리된 묘1기를 지나 이정표가 파손되어 스텐 기둥만 남은 갈림길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들어서고 묘(정응칠)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 이정표(농공단지, 개태사)가 있는 332봉이다.
우측으로 틀어 개태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이정표(개타사,사격장,벌곡)가 있는 옛길 대목재이다.
오르막 내리막을 하면서 봉우리를 넘고 바위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 소나무 몇 그루가 있는 전망이 시원한 353봉에 오른다.
영구대장은 카메라 성능 시험이라도 하듯 사진 찍기에 분주 하고 소나무 배경 삼아 여러 각도로 포즈를 요구한다.
잠시 급하게 내려서고 두개의 봉우리를 넘어 바위돌이 있는 377봉에 오른다.
갈림길인 무명봉에서 직진하고 이정표(개타사,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천호산에서 점심을 먹자고 이야기하고 출발한 주발대장은 짐직 천호산을 지난 것 같은데 자리를 잡지 않고 계속 진행만 한다.
능선의 연속이라 잘 모르고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능선 바위에 돌이 있는 지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송아님이 특별히 싸온 도시락은 양이 많아 네 명 이서 서로 나누워 먹고도 남는다. 고래님의 금북 마무리 서산 어리굴젓에 송아님의 명란젓과 고등어 김치 찜으로 진수성찬을 즐기고 영지 더덕주와 당귀주가 한 번도 패스 없이 몇 순배가 돌아간다.
하여튼 먹기는 무진장 먹는 팀들이다.
그냥 한잠 자고 가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누르며 정맥 이어가기를 계속한다.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는 우측으로(직진 개태사 방향 아님) 틀어 내려가야 한다.
무명봉 직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고 성황당이 있는 + 옛길에서 직진하여 오르면 삼각점(논산425)이 있는 304.8봉이다.
엄사리 정맥 들머리
산림욕장 산책은 계속되고 무명봉을 넘어 86번 철탑을 지나 내려서면 폐타이어가 쌓여있는 건물이 보이는 임도이다.
임도 건너 숲길로 들어서 오르막을 오르고 갈림길인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임도이다.
임도 건너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묘1기가 있는 무명봉에서 잠시 쉬고 이정표(양정2.33km,천마산0.27km)가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이곳부터 양정고개 까지는 이정표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양정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돌탑과 "금남정맥이란" 안내판이 있는 천마산이다.
29번 철탑(양정 1.9km), 이정표(양정1.64km)를 연이어 지나면 천마정(정자) 아래 전망이 끝내주는 금바위이다.
바로 아래 계룡시가 펼쳐지고 그 넘어 계룡산 천왕봉도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정자를 출발하여 산책로를 따라 진행되며 중간 중간에 벤치와 운동시설물들이 설명과함게 잘 정비되어 있다.
돌탑을 지나 연이어 나타나는 이정표에 양정고개 방향으로 진행하다 248.3봉의 삼각점도 확인하지 못하고 송림이 우거진 넓은 산책로를 내려오니 1번국도가 지나는 양정고개이다.
좌측으로 아스팔트길을 따르다 양정수퍼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 슈퍼에서 고래님은 그냥갈수 없다고 하면서 맥주 한 캔을 들고 나온다.
양정수퍼를 지나 두마농협 사이의 도로 따라 가다 굴다리를 지나 계속하여 도로 따라 가고 우측으로 틀어 호남선 철도 "신선과선교" 다리를 건너 엄사 비서벌APT를 지나고 도로를 건너 엄사초등학교를 지나 담이 좌측으로 꺾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초등학교 담을 계속하여 따라가고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다음 들머리임을 알 수 있다.
들머리도 확인했고 서울 올라갈 시간까지 시간도 널널하니 저녁 겸 한잔 하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고래님이 이어도 일식집(018-452-7000,841-7714)이 눈에 들었는지 점심시간에만 준다는 정식을 잘 협의하여 대원들을 안내한다.
돌아가면서 땀을 닦고 순서대로 나오는 일식요리를 충남지방의 술을 먹어야 한다며 이슬이 말고 이고장의 술을 달라고 한다.
자주 이용하는 열차에서의 목소리가 커지고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항상 마음 졸리었는데 기분이 좋을 정도의 양만 마시고 오늘은 자리를 일어나니 고맙기 그지없다.
다시 한 번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하시는 송아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모처럼 동행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준 영구대장에게도 대원을 대신하여 고마움을 전한다.
서울로 상경하는 열차에서 캔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금남 5구간을 마무리한다.
교 통 편
갈 때
영등포역-연산역 소요시간:2시간15분 무궁화호 요금:10.800원
연산역- 덕목재 소요시간: 20분 택시 요금:10.000원
올 때
엄사리 식당-계룡역 소요시간:0시간20분 봉고차량 요금: 서비스
계룡역-영등포역 소요시간:1시간55분 새마을호 요금:14.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