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han님이 기본게시판 꼬리말에서 궁금히 여기신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딸님'이 '따님'으로 발음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딸+님->딸님->따님(ㄹ탈락)
불+삽->불삽->부삽(ㄹ탈락)
열다+닫다->열닫다->여닫다(ㄹ탈락)
울다+짖다->울짖다->우짖다(ㄹ탈락)
위의 예들과 같이 두 개의 단어가 합해질 때(합성어)나
단어의 앞뒤에 뜻없는 말이 붙을 때(파생어) ㄹ받침이 떨어져나가는 현상을
'ㄹ탈락 현상' 이라고 합니다.
'ㄹ'이 탈락하는 경우는 다음의 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달달이-->다달이 말소-->마소 물논-->무논
물좀-->무좀 쌀전-->싸전 활살-->화살
바늘질-->바느질
찾아 보면 'ㄹ탈락 현상' 은 굉장히 많죠.
첫댓글 재밋다 못해 기막힌 과학? 해설?입니다.
우리말은 정말 과학 그 자체입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당시에는 더 과학이었지요. 창제 당시의 훈민정음은 거의 완전무결한 과학의 덩어리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나 과학적이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습득하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세종대왕 스스로가 그토록 완벽하게 만든 문법을 하나둘씩 깨뜨리기 시작했지요. 아! 언제나 그 훌륭한 훈민정음을 해설할 날이 올는지?
선달님 -> 선다님?, 불타님 ->부처님도?
"선다님"은 "ㄹ탈락 현상"으로 맞습니다. "선달(先達)님"을 높이어 부를 때 쓰던 말이지요. "불타"는 한자로 "佛陀", 이 말은 "붓다(Buddha)"를 音寫해서 쓴 것이죠. "붓다"는 "깨달은 자"를 뜻하며, 교리의 전개 과정에서는 신앙의 대상이 되는 구제자로서 다수의 "붓다"를 상정하여 소위 "부처"로 통용합니다. 그러므로 불타와 부처는 국어 음운상의 관계는 없습니다.
자꾸 공부하게 되는 군요.
불삽->부삽.
불알 ㅡ> 부랄은?
별거 다 묻네. "불알"이 "부랄"로 발음되는 것은 앞의 '불'의 받침 'ㄹ'이 다음 음절로 연이어 '랄'로 발음되기 때문이지요. 이런 현상을 "連音現象"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ㄹ'이 탈락한 게 아니죠. 뒤 음절로 넘어갔으니까...... 아무튼 gostop은 밝혀요.
배워서 남주나,,,,많이 읽고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