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국화 기자]
‘미수다’에서 깜찍함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사오리(일본)가 문제가 됐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
미녀들의 수다’23회에서는 월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기기 전 마지막 일요일 오전 방송으로 하이라이트 스페셜방송을 준비했다.
이날 일본 출신 사오리와 준코는 그동안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에게 있었던 사고를 뉴스로 준비했다.
작년 11월 첫 방송 이후 총 23개국 37명의 외국인이 출연한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외국인들의 놀라운 한국어 실력이 화제가 됐다.
특히 통역가로 활동중인 따루(핀란드)는 “계란 한판 나이다” “줄줄이 사탕 같이 애를 많이 낳는다” “나는 시다바리였다”“길가다 외국인 보면 ‘어! 외국인이다’며 놀란다”며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미수다’ 출연자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로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폭주하고 많은 CF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에바 포비엘(영국)은 안재욱과 열애설도 났다.
또 방송에서 내뱉은 말 한마디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5일 21회에서 방송된 사오리의 “(한국과 일본 식생활 문화 차이점을 말하면서) 밥 먹는 거 개가 먹는 것 같다”는 발언으로 서툰 한국어 때문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22일 방송에서 사오리는 당시 문제가 됐던 발언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29일 스페셜 방송에서 사오리는 “그런 뜻으로 얘기한 거 아닌데 한국말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사오리는 한국을 사랑한다. 죄송하다”고 진지한 모습으로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방송되던 ‘미녀들의 수다’는 30일부터 월요일 오후 11시 5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