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장/ 무덤에 머물러
(R. Lowry 작사 · 작곡) ;
《통일 찬송가, 1983》150장
서북
지방 장로교회 전용《찬셩시, 1902》97장에 처음 채택된 이 찬송은,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가 1874년에 작사 · 작곡하여, 친구 하워드 돈과 공동 편집하여, 자기가 편집책임자로 있는 비글로우
출판사(New York: Biglow & Main)에서 1875년에 출판한「가장 밝고 좋은 것」'Brightest and Best, 1875' 113쪽에 처음 실렸다.
작사·작곡자 로버트 로우리 목사
작곡자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목사는 루이스버그대학 (후에 버크넬대학) 을 우등으로 졸업하였다.
졸업과 함께 모교의 문학교수가 되었고 후에 모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845년에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여러 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뉴저지
플레인필드에 있는 파크아베뉴침례교회에서 목회를 마쳤다.
그가
목회할 당시는 남북전쟁 직후여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는데, 로우리 목사는 신앙적이고 희망적인
찬송을 작사 · 작곡하여 캠프집회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많은 갈급한 심령들에게 새 희망을 주었다. 그는 비글로우메인 출판사의 음악
편집자로서 일하면서 'Happy Voices, 1865' 를 시작으로 20권이나 되는 찬송책들을 출판하였고, 500여 곡의 어린이 찬송과 복음찬송들을 작곡.혹은 작사하여 자기가 편집한 출판물에 넣었다. 40세 이후부터 찬송가를 작사 · 작곡하기 시작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찬송가 작가로 기억되기보다는 설교자로 기억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그를「나의 갈길 다 가도록」의 작곡가로 기억하고 있다. 맥커천(Robert Guy McCutchan, 1877~1958) 목사는 그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그의 설교는 불과 몇 천 명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그가 작사 · 작곡한 찬송은 지구상의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 일은 주님 오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로우리는
전문 음악인이 아니었지만, 한 번 불이 붙은 찬송가 작사 · 작곡의 정열은, 요원의 불길 같이 활활 타올라 수많은 찬송이
탄생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1868년에는 브래드버리의 후임으로 주일학교 노래 편집인이 되었으며, 돈(Doane)과 함께 주일학교
어린이 찬송가를 편집 발행하였다. 그는《행복의 소리》'Happy Voices,
1865' 등 17 권의 찬송가책을 펴냈는데, 그 중에는 100만 부 이상이 팔린 책도 있다. 여러 해 동안 주일학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대학 교수로도 있었고, 침례교 총회장도 역임하였다. 그의 찬송가로서 우리 찬송가에 실려 있는 것은 다음 11
편이다.
①무덤에 머물러 (160장)
②성자의 귀한 몸 (216장)
③주 사랑하는 자 (249장)
④나의 죄를 씻기는 (252장)
⑤여러 해 동안 주 떠나 (278장)
⑥날 위하여 십자가의 (303장)
⑦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359장)
⑧나의 갈길 다 가도록 (384장)
⑨주 음성 외에는 (446장)
⑩울어도 못하네 (544장)
⑪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
이 찬송이 실린 본격적인 찬송가로는 생키가 출판한《성가와 독창곡 750곡집》'Sacred Songs and Solos: With Standard Hymns, Combined, 750 Pieces, 1889' 317장에 실린 후 생키의《복음 찬송가(1~6권 합본)》'Gospel Hymns No.1 to 6 Complete, 1894' 323장에 다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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