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차 병풍산(822m)
◈날짜: 2000년 05월 28일 ◈날씨:오전-맑음 /오후-맑음
◈위치: 전남 담양군 수북면 궁산리
◈참가인원: 총49명 ◈산행소요시간: 5시간10분(09:20-14:30)
◈교통: 마산(06:33)-섬진강휴게소(07:34~07:59)-88고속도(08:58)-담양요금소(09:03)-궁산리(09:15)
◈산행구간:궁산리→채일봉→투구봉→몽성산→쪽재→병풍산→신선봉→만남재→565봉→한재골
◈산행리더: 전체(박태수), 선두(전형오), 중간(박영봉), 후미(전임수)
◈특기사항: 산행 후 담양 프라자대중탕에서 목욕
◈산행메모:담양요금소에서 담양으로 직진하다 4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진명골프연습장 입구의 2차선 도로로 들어서니 길 양쪽에는 하늘을 찌를듯한 가로수가 잘 어우러져 있다. 수북연학원안내판 앞에서 우회전하여 좁은 하천둑길로 따라 올라간다. 궁산리 마을표지석 앞에서 우회전하니 중앙선이 있는 2차선인데 100미터쯤 가다 하차한다.
좌측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마을앞을 지나니 공동묘지를 거치고 우사도 지나 출발한지 15분 경과되니 산으로 들어선다.
간혹 울창한 덤불속을 자세를 낮추어 통과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대부분 촉촉한 소나무 낙엽이 깔린 밋밋하게 이어지는 솔숲길로 능선에 올라선다(10:00).
시야가 넓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산행을 도운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채일봉이다(10:15).
잠시 내려가다 오르니 또 봉에 올라서고 오르락내리락. 헬기장을 지나고 두 번째 헬기장에 오르니 투구봉(일명 치마바위)이란다(10:35).
20분을 더 나아가니 몽성산에 올라선다. 직진하면 용구산으로 가는 길인데 일행은 왼쪽으로 내려선다. 급하게 쏟아지니 쪽재 이정표가 섰다(11:00). 해발 610미터란다. 힘겹게 올라가니 시야가 트이는 무명봉에 이른다(11:20). 길은 다시 아래로 떨어지다가 31계단짜리 철계단을 오르고 바로 위에있는 봉에가니 표지석에 병풍산(822.2m)이다. 여기서 점심식사와 기념촬영(11:56~12:12).
길은 다시 아래로 가다가 암릉따라 암봉에 오르니 먼저 간 일행들이 식당을 차렸다. 신선봉이란다(12:25~12:35).
신선봉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길이 급경사에 간밤의 비로 젖어있어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긴장이 연속된다. 경사가 완만해지며 만남재에 오니 임도가 가로지른다(13:00~13:05).
565고지를 가느냐 마느냐 생각 끝에 앞사람들을 따라간다. 급한 오름에 한발짝씩 옮길 때마다 뒤로 미끄러져 나무나 풀을 잡아당기며 힘들게 10분정도 오르니 경사가 완만해지며 소나무아래로 이어지는 상쾌한 길이된다. 가볍게 오르락내리락하니 앞에 있던 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봉에 이르니 앞서간 사람이 없어 신호를 보내니 오른쪽에서 오는 반응은 되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길을 찾았단다(13:25).
불탄 능선을 돌아 아래로 내려가니 인동장씨의 묘(13:45~50). 10분쯤 내려오니 재에 도착.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희미한 길이 사라지다 나타나고 12명이 길을 만들며 10분정도 헤맨 끝에 길이 나타난다. 함평이씨세천비, 영천김씨세천비를 거쳐 임도에 들어서며 산행이 마감된다.
♠승차이동(14:50)-담양프라자대중탕(15:15~16:24)-담양죽물박물관(16:30~17:10)-남해고속도진입(17:22)-섬진강휴게소(18:18~18:49)-마산착(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