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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산 왕복종주 90Km
◈ 일 시 : 2009. 4.11 01:20~4.12 14:20(35시간)
◈ 산행거리 : 90Km
◈ 산행코스 : 홍은동-문수봉-위문-백운대-영봉-육모정고개-자운봉-사패산-수락산-불암산-수락산-사패산-자운봉-우이동-육모정고개-영봉-백운대-문수봉-홍은동
◈ 누구와 : J3 주민들과 함께
제삼리 짐승님들이 이번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5산으로 총집결했습니다. 남해섬 종주 이후 근 한달여만에 끝에서 끝으로 이동해서 다시 모인 것입니다.
밤 12시시 정각에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 도착합니다. 낮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갑산님, 편한세상님, 시작님 그리고 J3의 에이스 에이스님 등등..... 닉을 모두 열거히기는 힘들지만 모두들 반갑습니다. 내일 일요일까지 생사고락을 함께 할 동지들입니다. 이쩌면 군대에서의 전우보다도 더 가깝게 협력해야할 진짜 동지들일지도 모릅니다.
근처 감자탕집으로 이동해 간단히 요기를 하고 90여킬로미터의 머나먼 길을 떠납니다. 날씨는 더없이 좋습니다. 수 없이 와 본 길이지만 오늘따라 새롭습니다.
완만한 들머리길을 지나고, 향로봉을 거치고 비봉을 우회해서 를 사모바위까지 거침없이 진군을 합니다. 1시간 30분만에 5Km 넘는 거리를 왔습니다. 조금 빠른 진행이지만 다들 숨소리조차 들리질 않습니다. 역시 名不虛傳. J3의 특급전사들 답습니다. 문수봉 쇠줄타는 급경사 오르막 암릉길까지 평탄한 능선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진행합니다.
문수봉까지의 급경사 암릉 구간을 지나 잠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구름한 점 없는 날씨에 야경이 끝내줍니다. 춥지도 덥지고 않는 최상의 기상조건입니다.
다시 갈길을 재촉합니다. 산성길을 따라 우측 서울의 야경을 힐끗거리며 갑니다.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이마의 땀방울을 식혀 줍니다. 랜턴의 불빛만이 야간의 산성길을 밝힙니다. 그 모습이 또한 멋집니다. 똑딱이 디카로 담을 수 없음이 한입니다.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까지 오르락 내리락 비슷한 길들을 반복해서 지나갑니다. 북한산장 취사장에서 첫 번째 휴식을 합니다. 물한모금으로 약간의 갈증을 달래고 5시쯤 위문에 당도합니다. 배낭을 벗어놓고 백운대를 갔다옵니다. 헌데 안가신다는 분이 몇 분 있네요. 수도 서울의 야경을 백운대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인데……
10여분동안 백운대 정상에서 잠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 보름달도 한번 쳐다보고 상념에 젖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내려오니 아무도 없군요. 산악회 산행이 아닌 제삼리의 정기산행답습니다. 개인 능력에 맞게 진행한다는 불문율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깜깜한 삼각산 하산길을 서두릅니다. 하루재를 거치고 영봉에 도달하니 날이 완전히 밝아왔습니다. 곧 해가 뜰 것 같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우이동으로 향합니다. 영봉 내림길에 구름위로 해가 솟아오릅니다. 잠시 한 컷,,,
육모정 고개를 지나 7시정도에 우이동 24시 해장국집에 도착합니다. 몇 분이 먼저와 쉬고 계십니다.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선지해장국으로 이른 아침을 먹습니다. 소주 2잔 곁들이고(산에서는 절주가 필수)다시 7시40분에 도봉, 사패구간으로 출발합니다.
원통사 물맛한번 보고(어느분은 화장실 옆에 식수가 있어 찝찝하다고 안먹든데 물맛 좋습니다.-내 개인생각)우이암까지 급경사 오르막을 오릅니다. 수없이 와본 길이지만 항상 힘이 드는 곳입니다.
도봉 주능선을 탑니다. 몇분이 오봉으로 갔다고 하는군요. 전 많이 가본 길이라 생략하고 자운봉으로 길을 틉니다. 서서히 오전시간이 지남에 따라 날이 더워져옵니다. 오늘까지 초여름날씨를 보인다더니 기상청 예보가 딱 들어 맞는군요. 빌어먹을 것… 나쁜 것은 항상 들어 맞는다니까....
땀을 흘리며 Y계곡을 우회하고 보니 아무도 보이질 않습니다. 혼자서 진행합니다. 사패산을 올라 증명셀카한장 찍고 범골입구 삼거리로 다시 오니 두 분이 쉬고 계십니다. 범골로 같이 내려옵니다. 11시40분정도에 의정부 함흥냉면집 도착합니다. 총무님이 반겨줍니다. 에이스님, 이장님, 철의여인님이 바깥 의자에서 맥주를 마시고 계십니다. 어라… 내 앞으로 가신 분을 뵙질 못했는데……
맥주 두잔 얻어 마시고 갈비탕에 곁들여 또 소주 2잔하고 벽에 등을 기대고 쉽니다. 쉬고 있으려니 잠이 솔솔 오려고 합니다. 방장님을 비롯해 다들 도착하고 식사 후 다시 출발입니다. 삼각산부터 시작하는 오산 중 가장 힘든 구간 중의 한곳인 수락산 오름길, 그것도 식사후에 하는 이곳은 두시간은 지나야 소화가 되는 내게는 정말 죽고만 싶은 구간입니다. 역시나 숨이 너무나 가빠옵니다. 왼쪽 배까지 살살 아파오고, 뒤에서 오시는 분들 보내고 숲속으로 직행하여 큰 볼일을 봅니다. 끙끙끙... 조금 힘을 쓰니 또한 땀이 안경을 적시고 볼을 적시고 옷을 적시고 있습니다. 발품과 소금의 의미를 다시금 볼일 보면서 되새깁니다. 허허허(공허한 웃음소리) 벌건 대낮에 엉덩이 까고 뜨거운 햇빛 받으며 산속에 홀로 앉아 있으려니 처량한 것인지, 불쌍한 것인지……
속을 말끔히 비우니 조금 나아집니다. 다시금 힘을 내 수락산을 오릅니다. 3시경에 수락 정상을 찍고 이젠 덕능고개로 진군..
덕능고개 쉼터에서 간식하며 쉽니다. 여기서 가지고 간 양주를 개봉합니다. 원래 계획은 일요일 아침 삼각산 백운대에서 정상주를 할 생각이었지만 J3 스타일상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급거 수정해서 덕능고개와 불암산에서 풀기로 합니다.
한잔씩 마시고 편도팀과 만나는 불암산 다람쥐 광장으로 향합니다. 5시 조금 지나 먼저가신 분들이 라면, 막걸리를 먹고 있습니다. 전 양주를 풀어 방장님을 비롯해 여러 휀님들에게 한잔씩 권합니다. 거의 1Kg이나 나가는 걸 여기까지 지고 왔습니다. 장거리 산행은 잠과 짐과의 전쟁인데……(내정성도 이만하면 되겠죠, 후후후)
이젠 백입니다. 왔던 길을 다시금 되돌아가야 합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다시 가야만합니다. 여기서 접어도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는데 갑니다. 왜냐?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고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를 않으니까요.
커다란 컵라면 하나 사 먹고 6시30분쯤 다시 의정부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야간이니 사진 찍을 일도 없고 마냥 걷습니다. 다시 덕능고개를 지나고 수락산을 향하는 중간 전망바위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뒤에서 불만의 소리가 납니다. 지방에서 오신 분 같은데 길도 모르는데 서울사람들 죄다 가버렸다고...
아차 합니다. 내 그걸 생각못했네. 나만 생각하는 인간본능을 일깨우는 일갈이었습니다. 후미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뭔 상관이랴 생각하며 같이 갑니다. 이후 끝날때까지 후미를 지킵니다. 눈감고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수없이 와본 길. 한 번 알바하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을 길이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11시쯤 의정부 김밥집(참 많이 왔던 집)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안먹어본 음식을 주문합니다. 순대국. 내 평생 이렇게 맛없는 순대국은 처음이었습니다. 분식집에서 시킨것이니 그려려니 하고 먹을려고 해도 너무 맵고 맛이 없어 넘어가지를 않습니다. 반쯤 억지고 먹고 일어섭니다. 잠깐 식탁에 엎드려 쉬려니 본격적으로 잠이 쏟아집니다.
지금부터는 잠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일요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잠이란 놈과 일대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12시 의정부 출발부터 새벽 동틀 때까지 피나는 싸움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잠이 오다가도 일출과 동시에 잠이 달아나는게 저의 체질이라서 5~6시간 동안 수마와의 처절한 싸움이 되는 것이죠...
예상했던 대로 호암사 오름길 콘크리트 도로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절 입구에서 잠시 눈을 붙이려고 배낭을 베고 눕습니다. 헌데 바랭이님이 기다리십니다. 나 때문에 못가시는데 어찌 자겠는지요. 바로 일어섭니다. 사패산에서 후미를 따라붙어 같이 갑니다.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지나 자운봉입구까지 길을 잘 아시는 도원님이 있어 혼자 睡魔를 쫒기 위해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뻘뻘 흘리는 땀을 옷으로 훔치며 그렇게 가고 또 갑니다. 신선대를 생략하고 몇 개의 암능을 지나 후미를 기다립니다. 20여분 기다리니 도원님과 멍캡님, 산짱님 등 후미분들이 오셔서 같이 진행합니다. 이젠 어느 정도 잠을 쫒은 상태입니다. 숨을 꾹 참고 가기도 하고, 빨리 가다보니 잠이라는 놈도 포기를 했던 것이죠.
한밤의 우이암을 한번 보고, 원통사에서 물맛 보고 다시 어제 아침식사장소인 해장국집으로 향합니다. 6시30분쯤 도착하니 선두는 벌써 떠나고 없고 몇분이 자고 계십니다. 저도 김치찌개에 밥 한공기 후다닥 먹고 식당 구석에서 8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잠을 청합니다. 7시 정각이니 한시간 자고나면 개운해지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헌데 7시30분쯤 도봉산님이 깨우십니다. 아침 해장국 손님들이 많이 오는 영업집에서 자리를 계속 차지한다는 것이 눈치가 보이신다는 표정이십니다.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나섭니다. 머릿속으로 잠시 앞으로의 진행을 생각합니다. 육모정고개까지 잠시 숨좀 헐떡이고 영봉까지의 가장 힘든 길과 위문까지의 고행길, 이후 능선의 높낮이가 크지 않는 쉬운 평탄한 길, 다시 문수봉 쇠다리 급경사 암릉길,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그리고 날머리. 끝
후미분들은 저포함 9명입니다. 이중에는 대간 4차 대장님을 맡으신 이거종님도 계십니다. 턱수염이 인상적이시고 어제 저녁 불암산 다람쥐 광장에서 방장님에게서 소개 받았던 분입니다. 영봉에서 먹을거리를 푸시는데 돼지 머리고기와 고추장과 치즈까지 많이 나옵니다. 잘 먹었습니다. 대간 4차팀 먹을 거리 걱정없겠습니다(!!!!!)
인수봉 앞에서 릿지길을 택해 위문까지 오릅니다. 저도 처음가는 길입니다. 사람도 없고 훨씬 더 좋습니다. 앞으론 이 길을 이용해야겠습니다.
40분만에 위문에 도착합니다. 갯강구님하고 장꼬방님이 백운대 찍고 오신다고 가셔서 잠시 기다리면서 눈을 붙이지만 반팔에 반바지 차림인지라 금새 추워져옵니다. 일어서 백운대 가신분들 올때까지 기다리고 마그마님이 삶은 달걀 한 개 주셔서 먹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곧이어 갯강구님과 장꼬방님이 내려 오셔서 다시 출발을 합니다. 문수봉까지 평탄한 능선길입니다. 헌데 대구에서 오신 젊은 분이 힘들어 하십니다. 장거리산행이 처음이신 것 같은데 발을 끄시고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닉은 밝히지 않으렵니다. 같이 천천히 진행을 합니다. 시간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선두면 어쩌고 후미면 또 어떻겠습니까. 같이 한다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문수봉앞까지 가다 쉬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갑니다. 대남문에서 선택을 합니다. 문수봉 급경사 쇠줄 암릉길이 떨어진 체력을 감안할 때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에 앞에서 길을 열고 계시는 도원님에게 청수동암문으로 가자고 말씀드립니다. OK!
청수동암문에서 이제는 하산길인데 역시나 휴일날 삼각산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사람에 치여 더욱더 갈길을 더디게 합니다. 암릉길에서의 정체에 꼼짝을 못하고 기다립니다. 왕짜증... 서울사람 전부 삼각산행인 듯 합니다. 향로봉 앞에서 좌회전하여 어제 출발장소로 이젠 오름길 없는 내리막길을 서두릅니다. 갑산님과 시작님 전화와 기다리다 간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지… 에라이...십리도 못가 발병이나 나라......
탕춘대 공원지킴터를 지나고 갱비님이 달아놓으신 표지기 따라서 홍제동 어르신들 산책로를 따릅니다. 몇 분이 왜 이런길을 만들었냐고 투덜대십니다. 그렇만도 하지.
거의 날머리 도착하기 전 언덕배기님이 마중나오십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몇 개 사오셨으면 더 좋았을 걸(농담)
2시 조금 넘어 날머리 도착하고 식당으로 이동하니 아직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감사한 마음 뿐.
목욕탕으로 직행하여 간단히 샤워하고 식당을 다시 와 갈비탕으로 식사하고 소주를 정확히 5잔 먹었는데 핑그르 돕니다. 과도한 체력소모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겠지요. 하지만 이놈의 술벌레들이 다시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발동이 걸린 겁니다. 도봉산 총무님이 5시까지 끝내라고 당부하시네요. 죄송합니다.
술자리 중 도원님과 행복한종호님과는 동갑이네요. 63년 토끼들인데 종호님은 나보다 생일이 이틀 빠르답니다. 말 트기로 합니다. 친구먹기로 한 것이죠. 친구 둘 생겼습니다. 오늘의 가장 값진 결과입니다.
5시에 뒷풀이도 파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헌데 도원님이 또 발동을 거십니다. 멀리서 오신 막창에소주한잔님과 신반장님, 언덕빼기님, 나 이렇게 다섯이서 근처 삼겹살집으로 2차를 갑니다. 또 소주를 잔뜩 먹고(몇 병인지 기억이 없음) 이젠 진짜로 지하철타고 집을 옵니다. 오자마자 꿈나라로……
달님 지부장님, 도봉산 총무님, 바랭이님, 갱비님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서울까지 오셔서 같이 산행하셨던 제삼리 짐승들 너무들 고생들 하셨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편한세상님과 철녀님... 다정한 한쌍???
문수봉 쇠줄 암릉길
북한산장 취사장에서 휴식중입니다.
백운대 오르다 바위사이로 보이는 달이 보기좋습니다.
백운대에서 증명사진
백운대에 뜬 달입니다.
영봉에서 휴식중인 님들
일출입니다.
사패산에서 셀카
항상 전 두번재날 새벽이 쥐약입니다. 대책이 없는거죠. 천하장사도 못이긴다는 잠. 그냥 가다 졸다 할 뿐입ㄴ다. 서비스로 보내주신 두건, 처음으로 쓰고 산행했습니다. 모자보다 편하던데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도 정이 듬뿍 묻어나고 사진도 좋습니다..편도도 힘든데 왕복까졍~~대단한 완주를 하신 님들에게 츄카의 맘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산꾼은 산에서 말한다. 산에서 뵙죠
왕복축하드립니다. 행님...함께같이해서 반가웠습니다.
진짜 너무 반가웠습니다. 감사드리고 너무 수고많으셨고....
힘든 내색 없이 졸음과의 승부도 이~겨내시고 묵묵히 참고 견~뎌낸 진정한 인간 승리를 보~여주셨습니다^^~~ 범행님을 지~켜보면서 힘을 얻었거든요^^~~~ 캄~사드리고 담에는 저도 그거 한~알만 맛보게 해 주시면 안~될런지~~ㅋㅋ
고생하셨습니다. 한 번 고비를 넘기신 것 같습니다. OK
후미에서.내~내배려한그마음고마워습니다..
반가웟습니다. 갯강구님. 동지애라는 것이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조그만 집착만 버린다면......
힘든 장도의 길을 무사히 마치고 왕복종주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먹고 사는 것이...... 늘 마음 만 함께 함니다, 아무런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법사님 다시 만나 법문 들어야 하는데....
왕복 완주,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다시 뵈여야죠
왕복 축하합니다, 한번도 힘든데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왕복완주 ! 대단합니다. 역시 강골이시네요. 안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갑장 친구! 왕복종주 축하 드리네.멋진 모습으로 대간길도 끝까지 함께 걸어보세나 ~~~
당근!!! 벌써부터 6춸달이 기다려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