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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거제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곳이다. 건설 중인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남해안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차홍포해안도로, 학동․와현․구조라 등의 해수욕장, 바람의 언덕, 해금강, 신선대 등의 해안 비경, 지심도, 외도 당의 수려한 섬들, 포로수용소 등의 역사적 유물 등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다.
지심도-동백숲이 터널을 이루는 나만의 산책길
1박2일 팀이 지심도를 간 것은 의외였다. 사실 난 외도를 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심도는 섬 전체가 동백숲이다. 12월에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은 2~3월에 절정을 이루다 4월에 진다.
바람의 언덕-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곳
여차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가다 해금강 못 미쳐 왼쪽 언덕 아래로 접어들면 있다. '도장포'라 불리는 조그마한 포구 옆의 언덕을 말한다. 원래는 염소 방목지였는데, 이곳 풍광의 아름다움에 반한 이들이 하나둘 찾게 되어 이제는 유명한 곳이 되었다.
태백산맥문학관-한국 근현대사의 산얼굴
2008년 겨울에 벌교 존제산 자락에 들어섰다. 조정래 작가와 소설<태백산맥>의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 이곳은 한국근현대사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특히 어른의 키보다 훨씬 높은 16,500매의 방대한 육필 원고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케 한다. 벌교읍 일대는 <태백산맥>의 무대이기도 하다. 벌교홍교, 소화다리, 김범우의 집, 현부잣집과 소화집, 홍교, 태백산맥문학관 등만 둘러보아도 하루의 일정으로는 빠듯하다.
득량역-그리운 남쪽, 시간을 잃어버린 간이역
그곳은 어디인가
바라보면 산모퉁이
눈물처럼 진달래꽃 피어나던 곳은
진달래 지천인 오봉산 아래의 작은 간이역이다. 봄꽃이 피면 어딘들 좋지 않겠는가마는 만발한 벚꽃 아래 시간을 잃어버린 한적한 간이역만한 곳이 어디 있으랴.
3. 강원도 영월
영월은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으로 동강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서강 역시 곳곳에 비경을 만들어 놓았다. 영월에서 관광명소하면 으레 청령포, 선돌(신선암), 한반도지형(선암마을)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별마로천문대, 주천강, 무릉리, 법화사, 장릉, 읍내 곳곳의 <라디오스타> 촬영지도 돌아볼만하다.
선돌-영화 ‘가을로’의 촬영지
서강西江이 아래를 휘감아 도는 곳에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선돌은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린다. 두 갈래로 갈라진 바위의 높이만 70여 미터요. 선돌 아래 층암절벽은 천 길이나 될 법하다. 옛 길이 선돌 아래에 있었다고 한다.
메타세콰이어길-가족,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메타세콰이어길은 워낙 유명하여 설명이 필요 없다. 자전거 등 각종 탈것을 대여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전동성당-가장 아름다운 성당
전동성당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 밖에 지어진 성당이다. 한국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을 비롯하여 그의 외종형 권상연과 유항검 등 호남 지역의 많은 천주교 신자가 참수당한 순교한 자리였다. 전동성당은 회색과 붉은색 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은 겉모습이 서울의 명동성당과 비슷하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힌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고 한다.
신륵사-아름다운 강변 사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강변사찰이다.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사시사철 몰려드는 인파로 붐비는 곳이지만 바로 곁에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절집이다.
녹우당-호남의 대표적인 명가
삼산벌의 끄트머리인 덕음산 아래 깊숙이 자리 잡은 곳에 연동마을에 있다.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가옥인 녹우당의 사랑채는 고산 윤선도가 굴곡 많은 30년의 유배 끝에 다시 관직에 나아가자 효종이 왕세자 시절 사부였던 고산에게 하사해준 집이다. 원래는 수원에 있었다가 효종이 죽자 고산이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여기로 옮겨온 것이다. 500년 된 은행나무가 고택을 지키고 있다.
충북 영동
충북 영동은 ‘1박2일’팀의 첫 여행지였다. 특집으로 다시 찾을 정도로 영동은 산세가 수려한 고장이다. 특히 '양강'이라고도 불리는 금강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강변길과 강선대, 함벽정 등의 양산팔경, 영국사, 도마령, 한천팔경 등의 비경을 곳곳에 감추고 있는 고장이다.
영국사-산 좋고 바람 맑은 산사
절로 가는 길은 절로 흥이 난다. 물 좋고 산 좋고 바람마저 좋다면 굳이 절집까지 이르지 않아도 좋다. 영동 천태산 영국사 가는 길이 그러했다. 발에 감기는 흙길의 느낌이 좋을 즈음 천연덕스런 돌계단이 비탈길을 대신한다. 물소리가 지척에서 들리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마저 감미롭다. 일상의 지루함은 바람에 날려 버리고 세상사의 혼탁함은 흐르는 물에 보내 버리면 그만이다.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있다.
초간정-물 위에 떠있는 정자
초간 권문해가 지은 예천 권씨 종택에서 얼마간 가면 초간정이 있다. 찻길 바로 아래에 있어 다소 생경스럽지만 깊은 냇가의 물소리가 정자를 그윽하게 한다. 예전에는 종택의 뒤로 해서 산길로 정자를 드나들었다 하니 산 전체를 후원으로 삼은 셈이다. 초간정은 선조 15년인 1582년에 권문해가 지은 별채 정자이다. 처음에는 작은 초가집 형태였던 것을 임진왜란과 인조 때 불에 타 버리자 187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하였다.
정자는 기암괴석과 주변의 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자를 에돌아 흐르는 냇물은 깊고도 맑아 찻길이 바로 옆에 있음을 전혀 눈치 챌 수가 없다. 소나무를 비롯한 울창한 나무들이 세상의 번잡한 모든 소리를 잠재운다. 자연의 암반 위에 막돌로 기단을 쌓아 지은 정자는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냇가의 시원함이 정자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회룡포-용을 닮은 물도리동
회룡포回龍浦.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는 것처럼 물을 휘감아 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이름은 '의성포'였다. 풍광 좋은 절도가 그러하듯 이곳도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였다. 그 후 구한말 고종 때 의성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면서 의성포란 지명을 얻었다. 혹은 개울이 성처럼 쌓여 있다고 하여 재城, 개울浦를 써서 의성포라 불리었다는 설과 한 때 큰 홍수가 나 의성에서 소금 실은 배가 이곳에 와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 중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아무래도 전자이다.
이처럼 의성포로 불리던 회룡포를 찾는 외지 사람들이 의성에 있는 마을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예천군이 주도하여 '회룡포'라 부르게 되었다. 즉 물도리동 안에 있는 회룡마을과 강 건너 용포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대대로 경주 김씨 집안사람들만 살고 있는 집성촌인 회룡마을은 지금도 아홉 가구가 모두 경주 김씨다. 원산성에 서면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쳐지는 삼강이 멀리 보인다. 낙동강의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도 거기에 있다.
경북 예천
조선시대 안동문화권에 속했던 예천은 오래된 종가와 고택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예천醴泉. 물이 좋은 고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감천면 현내리에는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감천甘泉이라는 샘이 있다. 이렇듯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예천을 1박2일에서는 흘러간 과거로의 여행을 주제로 하여 소개했었다. 세금을 내는 나무인 석송령, 용문사, 삼강주막, 회룡포, 예천권씨종택, 초간정, 개심사지 오층석탑, 병암정 등 찾을 만한 곳이 많은 여행지이다.
파사산성-남한강의 요새
성의 둘레는 943m이다. 복원된 동문 일대를 제외하고는 잡풀이 무성하지만 앞으로 전 구간을 복원한다고 하니 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성벽 위를 한 바퀴 걷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점 펼쳐지는 산 능선과 황금벌판, 유장한 남한강 풍경은 황홀한 노을이라도 있다면 남한강 최고의 풍광이라는 찬사도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파사산성은 사적 제251호로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에 있다.
경기도 여주
경기도는 ‘1박2일’팀이 자유여행에서 경기도 투어를 했던 곳이다. 여주는 은지원이 신륵사 대웅전에서 백배를 한 곳으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세종의 영릉과 명성왕후 생가, 고달사지, 파사산성, 이포나루, 남한가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천팔경-한 폭의 산수화 같은 비경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천리에 있다. 황간면 중심부에 우뚝 솟은 사군봉의 연봉들이 펼쳐져 있고 아찔한 절벽 아래로 초강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한천팔경은 사군봉, 월류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냉천정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2005년에 세운 월류정과 그 주변은 '그림 같다'는 표현만큼 아름답다.
경기전-태조 이성계 초상화를 봉안한 전주의 심장
사적 제339호인 경기전 정전은 조선 왕조를 개국시킨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이다. 태조 어진을 모신 곳을 어용전, 태조진전 등으로 명명하던 것을 세종 22년인 1442년에 경기전이라고 명명하였다. 1410년에 창건된 경기전은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고 1614년에 중건했다. 1872년 태조 어진을 새롭게 모사하여 봉안하면서 경기전의 전반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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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왜 전 두군데 밖에 없죠 ㅠㅠ 분발해야겠어요 ㅠㅠ
두군데 가보셧다고용? ㅎㅎ
몇군데 안가봐서 웃으시는 건가 ㅠㅠ
아녀 저는 한곳도 없어서요 ㅋㅋ
가본곳도 몇군데 있네....
부럽네요 ㅎㅎ
한철팔경을 가봐야 되는데...
스크랩 해가요~나중에 가봐야지.ㅎ
다가보고 싶어..
다 가보구 싶어요 정말 멋진곳이네요 제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