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아빠두 참...내가 무슨 어린앤가?? 그까짓 고등학교 입학식에 뭐하러 오신다구 그래요?? 쪽팔리니깐 오실 생각도 하지 마세요!!" 보켠이는 처음 입는 빳빳한 교복의 카라를 세우며 소리쳤다.. "어휴..얘는 부모 맘을 이렇게도 몰라...아빠가 너 고등학생 된게 하두 대견하셔서 그러시는데...누굴 닮아 이렇게 매정한지,,원,,," "엄마!! 엄마까지 왜 이러세요?? 요즘 고등학교 못가는 애 있는줄 알아요?? 진짜 부모님 오시는 애들 아무도 없으니깐 오시지 마세요!!" 보켠은 대문을 열고 뛰어나간다...
새로 산 교복에 가방 양말에 신발까지 모두 다 새걸로 도배한 보켠이는 "이만하면 나도 학교에서 유명인사가 될수 있겠지??"하며 씨익 웃어본다... '자...저 골목만 돌면 교문이지...아야!! 아~머야 머~' 보켠은 골목길을 돌다가 한 여학생과 부딪혔다...'아이 씨 진짜 조심 좀 하세...헛!!'
순간 보켠은 온 몸이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런게 사랑이란 말인가...보켠의 눈 앞에 서 있는 여학생은 방금이라도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귀엽고 깜직하고 쌍큼한 쭉쭉 빵빵 여자 아이였다... "저...죄송해요...제가 부주의 해서...저..이걸루 닦으세요..." "고마워요..." 여학생은 목소리도 죽여주게 귀여웠다,,,보켠의 가슴은 녹아내리고 있었다,,,"저..그 교복은...저랑 같은 학교이신가 봐요?"
"예...이번에 입학하는 신입생이구요...이름은 송은주라고 해요..." 여학생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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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디 계속 해바라!!
======++++++++++++++++++++++++++++++++++++++++++===========둘은 쭈빗쭈빗거리며 어색하게 같이걸으며 학교로 향했다.교문에 다달았을 무렵 그곳엔 그들이 모르는 악명높은 주임 선생님이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다.교문에 둘이 들어설무렵 선생님은 그들을 보며 말했다.이것들이 첫날부터 눈이 맞았군 둘다 복장은 단정하데 지켜 보겠다.날 기억해라 난 이강수다(^^)그둘은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시련을 알지도 못한체 교실로 들어섰다.우연스럽게도 둘은 같은반 이었고 교실구석엔 책상에 걸터앉아 불량스럽게 껌을씹는 아이가 있었다.왠지 눈길을 끄는모습 복현은 그아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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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켠은 자꾸만 그 아이에게 시선이 쏠렸다...
불량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왜일까 자기와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이 녀석과는 고교시절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겠는걸...' 보켠은 생각했다..그때 그 의문의 소년이 일어나 어딘가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송은주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너 맘에 들었어...어때...난 기민이라고 하는데...나와 교제해 보지 않겠어?"
송은주가 웃으며 말한다..."난 너 같은 애는 싫어..."
교실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
그때 한 날라리 여학생이 뛰어와서는 송은주에게 소리쳤다
"뭐야!! 기민이가 얼마나 멋진데...넌 바보구나!! 기민아 가자 내가 소개팅 시켜줄께...내 이름은 오징선이야..."
갑자기 교실이 조용해졌다...오징선이라면 서초중학교 싸움짱을 먹고 나온 서초동의 여자어깨,,, 남자들도 두려워 한다는 그 악명 높은....바로 그 오징선이 지금 기민이와 함께 서 있는 것이었다...
"방금 전에도 권지미라는 녀석의 도전을 받아주고 오는 길이야...그녀석 당분간 못 움직일 테니까 너희들도 조심해...특히 너 송은주!! 넌 내가 지켜보겠어..."
보켠은 고민에 빠진다...
사랑이냐 목숨이냐...
과연 여깡패 오징선의 등장이 끼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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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속 쓰거랑
==============================================================은주는 고민했다.
사실 기민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은주는 기민을 잘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은주는 기민의 반에 전학왔었다.
그때의 기민은 은주에게 관심이 없었으나,은주는 기민을 좋아 했었는데..고백하려 했지만 은주는 자신이 없었다.
서로 다른 중학교에 간 뒤 은주는 나중에라도 기민 앞에 자신있게 서기 위해 지성 교양 외모 모든 것에서 뛰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중학교에 가고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은주는 더이상 기민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들리는 기민의 소문도 안좋았고 기민의 나쁜 행실을 보기도 했던터라 기민에 대해 이미 실망했었다.
그러던 은주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생겼으니...
입학식날..보켠을 만난 것이다..
우연히 부딪히게 되고 같은 반이 되고..
세심한 배려와 자상한 성격의 보켠을 보니 예전에 기민에게 가졌던 마음은 사라지고 말았는데..
시간은 흘러 중간고사 시험을 보고...아직까지는 징선,기민과는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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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켠은 은주에게 어떤 마음 일까?
기민은 예전의 은주의 마음을 알까?
--------------------------------------------------------------아무일 없이 평화로이 흘러가던 어느날이었다!
화장실로 향하던 송양(은주)은 마주오던 오징선과 마주치게 되고, 그들은 심지어 어께를 부딪히고 만다......
그리고 방과 후!!
학교 뒷 골목에서 들려오는 비오는 날 먼지 날리는 소리와 함께 쌍코피 터지는 소리....푹!...퍼~억!...켁....그리고 잠시 후... 외마디 비명 소리....아~~~~~~~~~악!!!
..................................................................................................................................................................................그렇다! 송양은 그렇게 우리를 떠나고 만 것이다..--v
[작가의 보충마디- 그냥 넘어 갈 수없다!]
모두가 짐작한데로 송양이 기민이를 차지하기 위해 평소 기민이와 친하게 지내던 오징선을 복도에서 마주치자 순간 발끈 한 나머지 오징선에게 방과 후 학교 뒷골목에서 대결을 신청하였다.< 어께를 부딪힘... > 그러나....예상외로 송양의 막강 빠워에도 오징선은 쓰러질줄 모르고... 넘어질 듯 말 듯 오똑 오똑 다시 일어나는 '오징선'--"기민이를 지키기 위한 오징선의 사투는 정말 대단했다."
"기민이를 내게줘!", "그렇겐 못해!", "아니! --; 그래도 이게... 너 진짜 죽어 볼래!" ....."에잇!!! 받아랏!!"
이에 더욱 분개한 송양은 도구를 쓰고만다!
그것은 바로 송양이 식사 후에 즐겨쓰던 매우 날카로운!!! 송곳!!! 그렇다! 그 한번의 지르기에 오징선은 드디어 외마디 비명과 함께 쓰러지고 만것이다! 이때 우연히 지나다 이 광경을 목격 한 우리의 홉(Hope)!"보켠"은 이를 학주(강소빠)에게 말하고...송양은 그날로 "청송"(교도소)으로 향한 것이다! 죄명은 살인 미수....
쿠하하하! ^^; 은주를 죽이지는 않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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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이 있은 후 다시 서초스타하이스쿨~ 에는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었으며, 우리의 홉(Hope)"보켠"은 학주(강소빠)의 총애를 받으며 명랑한 학교생활을 계속해갔다.
또한, 기민과 오징선 그리고 우리의 홉"보켠" 이들 셋은 그 사건을 개기로 너무나도 친하게 지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그 날 송양의 송곳에 배를 찔린 이후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오징선은 허파로 새들어가는 바람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럴때면 "미친X"로 오인 받았기 때문에 기민과 우리의 홉"보켠"은 정신변원으로 오징선을 찾으러 가야했다. 그렇게 나름대로 평화롭기만 하던 또 어느날 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여유로이 TV를 보고 있던 우리의홉"보켠"은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뉴스 속보였다. 살인 미수로 교도소 수감 중이던 송양이 탈옥을 한 것이다! 평소 송양의 감방 동기로 지내던 이모양은 "그녀가 자신의일을 고발한 우리의 홉"보켠"에게 보복을 하기위해 탈옥을 준비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것이다!
===========================================================보켠은 모든 것을 단념했다.,,그래 은주는 나 때문에 콩밥을 먹었지...나도 그에 합당한 것을 포기 해야만 하겠지...
언제까지나 나만이 가지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보켠은 기민을 은주에게 줘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기민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그 이유는 '무서버~'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C.A 시간이 돌아왔다,..보켠은 환경반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여기야..난 여기에 뼈를 뭍을테야...'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여기가 환경반인가요!!"하며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아해가 있었으니 바로 송은주...이런...그 꽃답던 은주는 어디가고...보켠은 죄책감에 몸부림친다...그때 환경부 선배로 보이는 한 남자가 다가왔다...'너희들...무슨 문제 있구나?...' 아니...당신은 바로 서초고의 영웅 2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슈퍼스타 이강수 선배!!! "후훗...그래...내가 바로 이강수다...너희들 표정을 보니 내가 도와주지 않을 수가 없겠더구나..." "선배..."보켠은 너무도 위대한 선배 앞에 서자 눈물만 나올 뿐이었다..."평생 따라가겠습니다!!" 보켠은 강수선배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강수선배가 말했다..."너희들,,,연어를 알고 있니?"
모두들 놀란 표정을 지었다..."연어..라면..."
"그래...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잊지 않고 죽을때에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전설의 물고기지...어때...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글쎄요..." "우린 연어야...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인연의 기억과 운명의 파편에 이끌려 이곳까지 오게 된것이지...우스워..."
"뭐가요..?선배?"
"이런 헛소리를 하지 않으면 소설이 안 끝나게 생겼으니...후후훗...그동안 참 길었지...우리의 소설...이제는 답장쓰기가 용량 초과라 더 안된대...이제 그만 끝내자..."
"그래요 선배...이제 우리..돌아가요...우리 마음 속...추억의 시간으로,,,우리의 온 곳으로....모두 함께,,가요."
그동안 연어는 서초고로 갔나봐 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고요 다음번엔 진짜 더더더욱 잼나는 소설 써 봅시다..
검 이만...
2000년 정모 끝난 어느 깊은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