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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 2013. 4.13.(土) 05:00 - 4.16.(火) 20:30
0, 장소 : 정읍, 고흥, 여수, 순천, 전주, 대구, 경주
0, 코스 : 고흥 나로도 - 여수 삼산면 거문도 백도 - 순천 낙안읍성 - 순천만 - 경주남산
고향마을 동생들을 따라서 한번씩 가보는 정읍 샘골산악회에서 거문도를 간다고 했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곳 이기에 고향마을 친척동생 명수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거문도는 지도에서만보고 말로만 들었던 섬이지만 1970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거문도 때문에
고생을 여러차례 하였기에 내게는 잊혀지지 안는섬 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어선으로 가장한 북한의 고속 간첩선들이 거문도 횡간도 임자도 비금도등 남해안의
여러섬에 많이도 출몰 하였습니다
순박한 섬사람들을 회유하고 협박하여 남파간첩들의 거점과 교두보를 만들려는 수작 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전후방 전체가 진도개라는 비상이 발령 되었습니다
화악산아래 수밀리에있는 우리대대는 언제나 강원도와 경기도의 도계인 도마치고개에 배치 되었습니다
무장간첩에서 무장공비로바뀐 그것들이 사살되거나 진도개가 소멸될때까지 유개움막 텐트에서
실탄을 장전하고 매복을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그때 여름에 비오고 추울때나 겨울에 북풍과함께 영하 20도가 넘나들때는 쓰불놈의 거문도
쓰불놈의 공비새끼들 이라고 욕을들 했습니다
벚꽃길
산소에 성묘 가면서 버스에서본 정읍 천변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내 유년의 뒷동산
성묘후 이곳이 보고싶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리집 뒤에있는 춘수리 유씨들 산소입니다
그때는 묘가 무척크고 높아서 한참을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평지같아 보이네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동갑인 창원이 영일이 옥순이랑 (女 초등학교 3학년때인가 사망)
날마다 술레잡기도하고 묘위에서 미끄럼도 많이탔던 그때 유가들 낭갓입니다
겨울에 눈왔을때 묘에다 미끄럼틀을 만들던 추억이 떠올라 혼자서 한참 웃었습니다
그때는 아름들이 큰소나무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한그루밖에 없었습니다
나로도 휴게소
나로도 선착장에 가다가 휴게소에서본 풍경입니다
거문도 선착장
나로도항에서 거문도까지는 쾌속선으로 50분걸리며
배운임은 29000원 이라고 했습니다
거문도 항구
산에 오르다본 거문도 항구방향 입니다
정다운 이정표
이정표
능선 위에있는 이정표 입니다
신선봉에 오르다본 풍경
신선봉 가는길
신선봉 가는길
거문도 항구 방향
거문도 등대 방향
거문도 등대 가는길
동백꽃나무 숲길 입니다
꽃이 피었드라면 더좋았을 것인데 꽃이 한송이도 없는게 이상 했습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의 대나무길과 많이비슷 했습니다
즐거운 모습들
산길에서만난 이중술아우 부부 입니다
사진 가운데분은 알럽 핸드볼님 입니다
거문도 등대가는길
돌로된 이정표
나무로된 이정표옆에 돌에새긴 우등대도 라고쓰인 이정석 입니다
거문도 등대에 가다가만난 샘골산악회 총무님 입니다
거문도 등대
신선봉을 넘어오면서 내뒤에도 사람들이 여러명 보이기에
여유로웠으나 등대까지 가는사람은 나혼자 였습니다
얼른 사진만 몇장찍고 속보로 뒤돌아 나왔습니다
땀흘리며 열심히 오는데 명수동생이 좌회전해서 가지말고
선착장으로 직진해 오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항구까지 배를타고 간다고 했습니다
조고만 선착장
거문도 항구까지 갈려면 한참을 걸어가야 하기에 여행사 측에서
유람선을 조치해 주었습니다
좌측은 정읍팀이고 가운데서 춤추며 노래하는 분들은 진주에서온
할머니들과 젊어 보이는 할아버지 들인데 동백아가씨와 유정천리등
흘러간 유행가를 메들리로 신나게 잘도 불렀습니다
나는 미소지으며 박수를 치면서 입속으로 따라 불렀습니다
배를타고 항구에오니 땡볕에 바닷가를 구비구비 땀흘리며 돌아서온
부지런한 중술이 동생이나 선용이동생 보다 빨리도착 했습니다
점심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마솥에 맛있게 한밥과 갈치조림이 참 좋았습니다
부안촌 사람들
좌로부터 이명수 동생부부 이선용동생 초등학교 은사인
유채규선생님의 막내딸인 유영애조카와 저 입니다
백도가는 유람선
백도에가는 퍽큰 유람선 입니다
진주팀 서울팀 파주팀등 단체팀이 여러팀이 있었으나
모두들 경로팀에 가까워서 정읍팀의 노래소리에 멍했습니다
흔들리며 빨리달리는 유람선의 배멀미까지 겹쳐서 더그런것 같았습니다
정읍 샘골산악회 정균태 회장님이 열창을 하는중 입니다
백도
거문도에서 백도까지 28km 라고 하는데 한시간도 더걸렸습니다
훤히 보이면서도 가까워지지 안는게 참이상 했습니다
뱃머리에 부딛치는 파도때문에 바닷물을 여러번 뒤집어 쓰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백도 등대
형제바위 가장 높은곳에있는 백도등대 입니다
석물바위
백도는 크고 작은섬이 20개도 넘어 보였습니다
시루떡바위 서방바위 원숭이바위등 바위이름이 많기도 했습니다
50년대 시골 가설극장의 변사 스타일의 할아버지 해설사의 설명은
아주 일품 이었습니다
진주팀 파주팀 할머님들 백도구경 하신다고 배멀미에 고생들 하셨습니다
영군군 묘지
100년도 훨씬넘은 영국 해군들의 묘라고쓰여 있었습니다
영국군 묘지 설명판
나로도 석양
저녁먹고 모텔앞 뚝가에서 바라본 (음 3.4.) 풍경 입니다
원래는 거문도에서 자기로 했으나 내일 비가오며 풍랑이
높게 인다고해서 오늘 나로도로 나왔습니다
등산준비
금전산 (667.9 m) 산행팀이 산행준비를 하는중 입니다
2/3 는 낙안읍성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낙안읍성
고창읍성 해미읍성과 더불어 많이 알려진 유명한 문화재 입니다
성곽상태나 주위경치는 고창읍성이나 서산 해미읍성에 못미치지만
성내에 옛집은 218채이고 관아가 94곳이며 사람이 사는곳은 120가구에
300여명이 거주하며 농사와 상업을하며 살고있는 낙안읍성 입니다
1397년에 왜구침입을 방지하기위해 흙으로 담을쌓았으나
1424년 임경업 장군이 군수를 하면서 돌로성을 쌓았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
관광객은 다른 읍성들보다 훨씬 많다고 했습니다
2004.5.말경 오프넷 노고단 모임후 집사람과 이곳에오니 성주위 논에는
온통 가을 들녁같은 잘익은 보리가 바람에 물결치고 있었습니다
동헌
옛날 저 원님은 입법 사법 행정 병권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었습니다
물고기잡는 옛날소년
성안의 주민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살고있는 윤기남 (68세) 님 입니다
낙안읍성에 구경와서 민박할때는 살구나무집인 (061-754-6592)
자기집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임경업장군 비각
이곳을 여러번 와보았지만 임경업장군이 낙안군수를 하셨고
낙안읍성을 쌓았다는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비각 설명판
이정근님
몇년전부터 얼굴은 뵈었지만 오늘 잔디밭에서 옆자리에 앉아서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저분들의 추구와 사상이 궁금 하였으나 나보다 한참 연하인 분들께 조심 스러웠습니다
오늘 산행기를 쓰면서 명수동생에게 문자로 문의 하였더니 언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활인포덕으로 다가올 밝은세상을 고대한다고" 답하시드라 했습니다
내년에 연평도 갈때는 이정근님께 자세히 물어보고 배워야 겠습니다
지금 요사이도
지리산 청학동은 도인촌의 가르침 덕분에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배낭메고 산에가는 외지에서온 등산객들에게 거의 90도로 숙이면서 절을합니다
그들은 자기 마을에오신 어른들 이기에 인사를 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버스를타고 학교에 가면서 버스에 올라오면서 기사님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공손히 절을하면서 타고있습니다
조금가다가 어른3명이 버스를 탈려고 서있으면 앞에앉은 학생3명이 뒤로물러나 섭니다
또 조금가다가 어른2명이 서있으면 앞자리의 학생2명이 얼른 일어나 뒤로 나옵니다
이들 학생들은 지리산 청학동아래 (하동군 청암면) 청암 초등학교와 청암중학교 학생들 입니다
여러 TV 방송국들은 유재석이나 박미선 등에게 찜질방 옷입히고 찜질방에서 말도아닌
소리만 하는것들만 보여주지말고 가끔씩 청학동이나 고창 신림면에 살고있는 이정근님
일행들이 살고있는 모습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수건돌리기
식당에서 점심이 준비되는동안 50몇년만에 수건돌리기를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인가 입암 저수지로 소풍가서 해보고 오늘 해보았습니다
내뒤에 수건이 두번 놓였기에 두바퀴를 힘차게 달려서 벌칙은 면했습니다
요즈음 가끔해보는 족구와 베드민튼보다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구경꾼들도 한참씩 구경하면서 지나갔습니다
내년에 연평도에 가서도 이것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순천만 갈대밭 입구
구름다리는 배가다니는 물골위의 다리이고
우측은 유람선 선착장 입니다
순천만은 세계5대 연안습지라고 했습니다
순천만 갈대밭
갈대밭을 지나서 용산전망대를 여러번 가보았기에
오늘은 각종 전시관을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순천만
사진뒤로 5 km 떨어진곳인 풍덕동과 오천동 일원에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이 있다고 했습니다
세계 박람회는 4.20. - 10.20.까지 열린다고 했습니다
자연생태관의 여러알들
경주남산 천룡사지
내려온김에 전주와 대구에서 하룻밤씩자고
가보고 싶었던 경주남산에 가보았습니다
대구 영천 경주 울산 부산등 큰도시를 끼고있기에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퍽 많았습니다
삼층석탑 설명판
백운암
조고만 암자에 부처님 치아를 모셨다고 써놨네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5대적멸보궁 말고도 수십곳에서
사리와 치아를 모시고있는 모양입니다
경주 남산에는 사찰 암자 탑 마애불상등이 170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막강했던 신라고 대단했던 불교였던것 같았습니다
고위산 정상
경주 남산에서 제일높은 봉우리라고 했습니다
등산로에서 1km 를 반대 방향으로 올라갔다와야 했기에
햇갈려서 울산에서온 단체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금오산 정상
보수공사
삼릉계곡 마애 석가여래좌상 이라고쓰여 있었으며
공사중 이기에 틍산로를 폐쇄해 놨습니다
먼거리에서 줌으로 당겼습니다
경주시 방향
3개의 왕릉
하동송림 소나무보다 훨씬굵은 소나무들이 울창 했습니다
무지한 내가보아도 명당 같았고 참으로 좋은곳이고 잘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배리삼릉 설명판
나는 신라 8대 아달라왕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 이었습니다
첫댓글 사진 잘보고 갑니다오해봉님
좋은곳에 다녀 오셨군요
이회장님 격려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