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트지 않은 베란다 똑똑한 활용법 case 바닥을 돋워 간이서재로
베란다를 트지 않은 대신 새시를 없애고 격자무늬의 포켓도어를 설치. 목공공사를 해 베란다를 거실높이로 돋우고 거실과 똑같은 마룻바닥을 시공해 연결감을 주었더니 튼 베란다 못지않게 거실이 넓어 보인다. 베란다 한쪽 벽에 책장과 의자 하나를 두고 간이서재로 활용했다. 베란다와 거실 사이에 포켓도어식 격자문을 설치하면 100만원 정도 든다. 시공 문의 Living 011-308-5341
case 간이책상 놓아 주부만의 공간으로
베란다 벽면에 선반과 간이책상, 서랍장 하나만 두면 금세 멋진 작업공간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뜨개질, 독서, 재봉 등을 할 수 있는 주부만의 공간이 되는 것. 재봉이나 다림질처럼 전기가 필요한 일을 하게 될 때는 배선문제를 생각해 테이블의 위치를 정한다. 베란다에 콘센트가 없고 조명이 부실하다면 따로 전기 기술자를 불러 연장선을 설치하는 게 편리하다.
case 화초 키우고 차 마시는 카페 정원
베란다를 개조하지 않고 예쁘게 가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화초를 들이는 것. 밖이 훤히 보이는 베란다 창가에 정원 분위기가 나도록 펜스를 치고 화분을 조르르 놓으면 끝! 간이의자 2개와 테이블을 놓고 로맨틱한 패브릭으로 커버링하면 노천카페와 다름없다.
case 마음껏 뛰어노는 놀이방
집안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 아래층의 눈치가 보이지만 베란다는 그렇지 않다. 뛰거나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조립식 카펫 매트를 깔아주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다. 마음대로 낙서할 수 있는 칠판을 걸어주어도 좋다. 조립식 매트는 일반적으로 6∼10개 묶음 1만원 내외.
case 중문을 따로 달아 유럽풍 전원주택 분위기
화초 키우고 빨래 널 자리가 마땅치 않아 베란다 확장은 포기했지만 멋없는 기존의 새시문만이라도 꼭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아이디어. 베란다 바깥의 새시와 바닥 타일 등은 그대로 두고 거실과 베란다 사이의 유리문만 바꾸는 것. 한쪽에 여닫이 도어를 짜맞추고 나머지 한쪽에는 유럽식 쪽창을 달면 거실 분위기가 한결 화사해 보인다. 40평대를 기준으로 시공비는 250만원선이다
case 로맨틱한 코지 코너
베란다를 트고 나면 의외로 휑한 분위기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게 아니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목공과 페인팅, 조명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이 집은 창문을 격자창으로 하고 거실에서 베란다 사이의
case 베란다에 소파를 놓아 거실을 넓게
20평 미만의 아파트는 거실에 소파를 놓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베란다를 트면 거실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베란다를 터서 여기에 창을 등지고 소파를 놓으면 거실이 넓어 보이고 가구 배치가 한결 자유롭다. 특히 양쪽 날개벽이 비내력벽인 경우 다 트면 집이 몰라보게 넓어진다. 바닥의 난방과 새시,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는 UV 코팅 블라인드나 버티컬 설치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case 슬라이딩 도어로 난방과 소음 해결
베란다를 트면, 바닥에 난방공사를 하고 바깥창에 시스템창을 설치해도 겨울에 추운 건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은 베란다를 트고 나서 중문을 많이 설치하는데, 난방과 장식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 슬라이딩 도어의 프레임을 화이트로 하고 통유리로 디자인했다. 슬라이딩 도어를 다 닫아도 답답하지 않고 채광이 좋다. 확장과 목공·조명공사까지 42평 기준으로 580만원 정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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