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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사에게 컨설팅 받는 유형 두가지 점포를 선정하거나, 점포의 레이아웃을 컨설팅할 때, 첫 번째는 풍수사에게 거의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풍수사를 고용했을 뿐 의뢰인이 결정을 한다. 이런 경우 의뢰인이 풍수에 대해 어느 정도 식견이 있어서 풍수사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풍수사에 대해 자질이 있는지 또는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하여 의심을 한다. 장점은 풍수사의 실력을 가늠하여 이행여부를 따지므로 엉터리 풍수사에게 속지 않으므로 커다란 실수는 하지 않는다. 단점은 풍수사가 자신이 실수를 하였다 해도 의뢰인이 따지는 것이 싫어서 그냥 넘어가버린다. 이 경우는 <아는 것이 병>이다. 따라다니면서 꼬치꼬치 캐물어 풍수사가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으며, 결정하는데 1분도 기다려 주지 않으려 한다. 의뢰인이 어느 정도 풍수학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자기만의 결론을 가지고 있어서 풍수사와 서로 의견과 결론이 다르면 풍수사의 실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 십상이다. 또한 의뢰인과 풍수사간에 이견이 발생하면 서로 감정이 상하여 제대로 풍수학적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은 풍수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다른 각 종 컨설팅에서도 일어나는 상황이다. 문제는 의뢰인이 열린 마음으로 대처하는 것이 제일 현명한 처사이다. 하지만 풍수사도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뢰인이 풍수사의 의견을 받아들이던 그렇지 않던 간에 정확한 진단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이다. 어쨌든 어떤 결론을 내려서 선택을 하던지 그것은 의뢰인의 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의뢰인은 풍수사를 잘 선택해야 하지만, 인간적으로 잘 대해주어서 그 풍수사가 자기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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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서울풍수아카데미 김규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