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겨울날씨답게 을씨년 스럽군요. 어제는 울님 출근도우미가 되어야 하는디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역시! 긴급 출동서비스 최고라고 자랑할만 합니다. 천안에도 스케이트장이 생겨서 아이들과 가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지만 왠지 모르게 예전의 코 흘리게 때의 재미만 못합니다. 어릴적 겨울에 스피드 스케이트를 타던 기억과 80년대초 한창 유행하던 4발 달린 롤러브레이드를 여의도 앞 광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타던 기억을 되살리며, 우리학교에 와서 정식으로 인라인의 이론과 실기실습을 통하여 배우게 된것을 계기로 인라인 동호회 활동도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만 추위 때문인지 왠지 무릎이 자꾸만 시려옵니다. 또한 마음껏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확 풀고 싶은데 스케이트를 잘 못 타는 탓에 지루함이 더해만 갈때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올 한 해도 학우님들과 함께 했기에 행복했고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현실감과 자부심~ 아! 아직도 내겐 할 일들이 너무도 많구나 하는 필을 받았습니다. 아무쪼록 내년에도 변함없이 생애에 최고의 한 해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을 아끼지 맙시다. 학우님 파이팅~~^^
첫댓글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저도 인라인 좀 시작해볼까 합니다...동호회가 많이 활성화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