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렝게Merengue는 아이티와 함께 서인도제도 카리브해의 제 2의 섬인 히스파니올라Hispaniola의 동부에 위치한 도미니카에서 기원한 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980년~1990년대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며(mainstream popularity) 오늘날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메렝게의 사기는 도미니카 사람들에게도 인생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춤과 노래의 두 가지 모습으로 존재하는 카리브해의 장르들, 그 중 인기있는 메렝게merengue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도미니카 공화국을, 그 다음엔 메렝게 춤, 음악, 아티스트를 알아봅시다.
1.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은 도미니카 연방Commonwealth of Dominica과 다른 나라입니다.
중앙아메리카의 대 안틸레스 제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히스파니올라 섬을 아이티Haiti와 국경을 맞닿아 양분하고 있는 도미니카는 신대륙 발견 이래 스페인 정복자들이 최초로 식민 활동을 시작한 곳입니다. 한마디로 섬나라이죠. 스페인어로 Republica Dominica라 불리며 산토도밍고가 이 나라의 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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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지도> <국장> <국기>
도미니카는 1844년 2월 27일에 아이티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859년~1863년 동안 에스파타의 지배를 다시 받았고 그 후로도 정국 불안이 있었습니다. 도미니카는 아이티와 섬을 2:1 비율로 점유하고 있으며 쿠바Cuba 다음으로 대 안틸러스 제도에서 큰 나라입니다.
가장 높은 산은 피코 두아르테Pico Duarte(3087m), 가장 큰 호수는 엔리키요Enriquillo입니다. 그 밖에 소코 강, 이가모 강, 바하보니코 강 등 많은 강이 있습니다. 이 강을 토대로 전기 발전을 하기도 하며 댐과 수력발전소가 있습니다.
‘물라토’라고 불리는 혼혈이 압도적으로 많은데(73%) 이는 과거 에스파냐의 식민지였던 쿠바나 푸에르토리코와 비슷합니다. 에스파냐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으며 공화제를 유지하여 대통령을 선출하고 있습니다. 가톨릭계가 95%이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합니다. 면적 4만 8730㎢ 인구는 대략 900만, 화폐는 페소를 사용하며 열대성 기후입니다. 문맹률은 18%(2001)에 이릅니다.(의무교육 8년)
건, 우계의 구별이 뚜렷하여 농촌 인구가 전인구의 70%, 사탕수수 재배가 매우 활발하며 행정구역은 수도권과 26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탕 수출이 총수출의 41%로 주종을 이루며 그밖에 바나나, 커피, 코코아, 쌀 담배 등이 생산되며 유명한 제당공장이 세워져 있으나 이 나라는 특히 수입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미국입니다.
1930년 총통이 되었던 라파엘 트루히요는 30년 동안 독재정치를 하였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선거를 치를 때 메렝게merengue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입니다.
도미니카의 정치사 요약
도미니카공화국 독립(1844)-미국 해병대 지배(11년)-라파엘 트루히요(1930~1961)-호아킨 발라게르(1966)-안토니오 구스만(1978, 평화적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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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
도미니카공화국 (DOMINICAN REPUBLIC) : 메렝게(Merengue)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민속춤이며 또 어느 정도는 그 섬을 공유하는 이웃 나라 아이티의 민속춤이기도 하다. 메렝게의 기원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는 다함께 쇠사슬에 묶인 채로 드럼소리에 맞춰 사탕수수를 베면서 한쪽 다리를 질질 끌 수밖에 없었던 노예들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두번째는 어떤 위대한 영웅이 도미니카 공화국 내전에서다리에 부상을 입었는데 한 마을사람들이 승리축하 파티에 그를 위해 춤추는 사람들 모두 한쪽 다리를절뚝거리고 끌면서 춤을 춘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 초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아이티에서는 유사한춤을 메링게(Meringue)라고 부른다).
이 춤의 명칭은 설탕과 흰 계란으로 만든 과자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볍고 천박한 춤의 특징과 짧고 간결한 리듬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19세기 중반까지 메렝게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매우 대중적인 춤이었다. 현재 이 춤은 도미니카 공화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댄스행사에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보급되었으며 표준 라틴아메리카 댄스 중의 하나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또는 아이티에서 추기 시작한 쌍쌍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