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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차 산성산(山城山 ; 연대봉 603m) 정기 산행
* 참석 인원 : 산내들 산악회원 37명
* 산행 일시 : 2017년 2월 26일. 07:33 〜 19:30
* 날씨 : 맑음
* 기온 : 1도 〜 11도.
* 바람 : 없음
* 특이사항 : 없음
* 장소 : 산성산(금성산성) – 전북 담양군 금성면, 전북 순창군
* 산행 코스 ; 금성산성 주차장→ 보국문(외남문)→ 충용문(내남문-
좌)→ 노적봉→ 철마봉→ 서문→ 북문→ 연대봉→ 운대봉→
시루봉→ 내성동문→ 동자암→ 충용문→ 보국문→ 금성산성
주차장 (원점회귀 ; 휴식, 점심 포함 ; 4시간 30분∼ 5시간)
* 출발 전
제62차 정기 산행지는 연간계획에는 황악산(黃嶽山 1111.4m)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충북 영동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곳이 산불 조심 기간(5월30일까지)으로 통제가 되어 급히 산행지를 변경을 하였다.
즉 역사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인기를 얻은 전남 담양군 금성면과 전북 순창군에 걸쳐 있는 산성산(572m ; 연대봉 609m)이다.
이곳은 일명 금성산성 때문에 금성산이라고 불리고,
해발 600m에 가까운 절벽들로 둘러싸여있는 것이 최고의 풍광이다.
연대봉, 운대봉, 시리봉 등 사방 계곡의 능선을 이용하여 축조한 "금성산성"은
강천산 줄기가 서남으로 뻗어 담양군과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각 봉우리 마다 웅장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왠지 산성산이라고 하여 귀에 익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과거 다리에 힘이 있을 때.....
강천산에서 시작하여 종주 코스로 산성산으로 하산하였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물론 금성산성의 반만 둘러보았지만......
당시는 돌무더기만 많이 있는 지역으로 기억이 되는데.....
ㅎㅎㅎ
* 05:30분 기상
백수(?)기간이라 어제 챙겨둔 짐을 다시 한 번 점검을 한다.
짐이라고 해봐야 별것도 없지만.....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간이 휴게소가 있는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겨울철이라 문을 열었을지 의문이 된다.
버너와 코펠, 가스와 라면 그리고 비상의 술안주를 점검을 했다.
오늘은 보국문과 충용문까지 갔다가 하산을 하는 계획을 잡고서.....
ㅋㅋㅋ
* 07:25분 숲속포장 앞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빈둥거린다.
본인은 문 앞을 나서다가 화장실로 가고.....
집사람은 내려오다 목도리를 가지러 집으로 올라가고.....
ㅋㅋㅋ
거의 꼴등으로 도착을 한다.
07:33분 숲속마을 출발
07:35분 내서농협 출발
07:39분 장미 아파트 출발
07:41분 청아병원 출발
07:44동신 아파트 출발
07:46분 내서IC에서 37분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산성산을 향해
출~~~~~!
발~~~~~~~!!
* 버스가 고속국도에 올리니.....
윤정순씨의 의령에서 사 온 강정을 배분해 준다.
바깥 날씨를 보니 벌써 봄이 가까워 왔나보다.
함안 지역을 지나니 안개가 자욱해, 오늘 기온이 상당히 올라갈 모양이다.
1월에 둘째 손녀 백일이라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1달 빠졌는데.....
오랜만에 참석을 하는 기분이 든다.
나의 마음이 그래서 그런가?
* 오늘 산행을 가는 산성산에 관한 최근의 내용을 소개하면.....
MBC는 역사상 최초로 여성으로서 왕위에 도전했던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권력투쟁.....
사람과 인재를 얻어가는 과정을 그린 대하 역사 드리마인 ‘선덕여왕’을 호남 3대 산성인 금성산성에서 촬영했다.
깍아 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성곽을 쌓아 난공불락의 요새화를 이루고 있는 금성산성의 충용문과 보국문 사이 성곽의 촬영 현장에는.....
주연을 맡은 탤런트 이요원과 고현정, 신구 씨 등 많은 출연진과 스텝 등 200여 명이 동원됐다.
제작진은 “이번 촬영에서 산성의 특성상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도로사정과 전기시설이 없어 스텝들이 촬영 장비와 세트를 운반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성곽과 주변에 현대적인 시설물이 전혀 없어 고풍스런 장면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고 한다.
* 08:13분 문산 휴게소 도착. 08:37분 출발.
휴게소에 도착을 하여 산내들 식 아침 식사를 한다.
시래기 국과 밥 그리고 김치로 요기를 하는데.....
시래기 국은 먹을 때마다 맛있다.
잘~~~~!
먹었습니다~~~~~!!
* 62차 정기 산행회의 개최
08:44분 공희준 부회장 겸 총무님의 사회로 제62차 정기 산행 회의를 실시하였다.
주영기 회장님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부탁하는 인사 말씀이 있었고.....
정원국 산행 대장님이 오늘 산행에 관한 상세한 안내가 있었다.
* 이어 오늘 산행에 찬조하신 분들을 공희준 부회장 겸 총무님이 소개한다.
1. 숲속포장 ................................... 소주 1BOX, 막걸리 1BOX
2. 윤정순 회원님 .................................................. 강정 1BOX
이렇게 찬조하신 회원님들 덕분에,
산내들 산악회가 나날이 발전하고,
더욱 화목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
정~~~~~~~~~~말 !!
고~~~~맙~~~~습~~~~~~~~니~~~~~~~~~~다 !!!
* 공지 사항
우선 공지사항을 먼저 알려 준다.
제65차(5/27 ∼ 5/28 ; 1박 2일) 만재도 정기 산행에 관한 내용이다.
5/27일 아침 6시에 출발을 하여 진도에 도착을 한 후
대절한 배편으로 만재도(2시간 소요)로 가는데 배 2척을 예약을 해 두었다고 한다.
39명 회원님의 예약을 받는데.....
이때 예약금 5만원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돌려 줄 수 없음)
이 사항은 3월 산행 후 4월 산행 공지보다, 먼저 5월 산행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5/28일은 오후 8시경에 도착 예정이라고 한다.
1인당 경비는 2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
무조건 참석을 해야지.....
ㅎㅎㅎ
* 담양 금성산성 (潭陽 金城山城)
오늘 산행을 가는 담양 금성산성 (潭陽 金城山城)은 고려 문화재 지정 사적 제353호이다.
산성산으로도 불리는 금성산 줄기의 해발 350∼600m 능선에 쌓은 산성이다.
길이가 3km에 가까운 큰 규모로,
전라남도 장성의 입암산성,
전라북도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 3처 산성(三處山城)으로 불렸다.
1380년(우왕 6) 9월 왜구가 남원성을 공격하고 운봉현을 약탈한 뒤,
“광주의 금성(金城)에서 전마(戰馬)를 배불리고서 북상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금성’은 금성산성으로 보인다.
산성 축조에 대해서는 1410년(태종 10), 1597년(선조 30), 1610년(광해 2), 1653년(효종 4)에 수축했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 1,804척이며, 성 안에 9곳의 샘과 제사처인 신사(神祠)가 있다고 하였다.
산성의 규모가 큰 것으로 보아, 안으로 들어와 보호를 받는 입보용(入保用) 산성으로 사용되었을 듯하다.
1237년(고종 34)에 ‘백제도원수(百濟都元帥)’이라고 하면서 봉기한 이연년(李延年)이 담양군과 원율현(原栗縣)을 거점으로 세력화하고서, 산 속에서 무리를 불러모아 촌락을 노략질하였다.
당시 이들은 원율현에 위치한 금성산성을 활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이전인 1256년(고종 43)에는 몽골의 차라대 군대가 담양에 주둔하였는데, 이 때 금성산성은 담양, 광주 등 주변 지역민의 입보산성으로 기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은 철마봉, 운대봉, 장대봉을 연결하여 이중 산성을 이루고 있으며,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달하는 석성이다.
면적 1,384,501㎡ 이다.
금성산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성의 주위 여건 및 고적의 증거로 보아 삼한시대로 추정된다.
1409년(조선 태종 9)에 개축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에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다.
1622년에 내성 안에 대장청(大將廳)을 건립하고 1653년(효종 4)에 성첩(城堞)을 중수하면서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금성산성은 그 훌륭한 지정학적 위치만큼이나 역사적으로 전화를 겪어 왔다.
고려시대에는 몽고군에 맞서는 항몽의 전적지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의 거점으로 노령을 넘어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군과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정유재란 때의 전투는 피로 피를 씻는 치열한 격전으로 전투가 끝난 후 외남문인 보국문 오른편 깊은 골짜기로 전사자를 치우고 보니 시신이 무려 2,000여구에 달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골짜기의 이름을 이천골(二千骨)이라 부른다고 한다.
개화기에도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군이 이 곳을 거점으로 삼아 진압군과 전투를 벌였으며, 전봉준이 잡혀 죽음을 당한 이후
이곳 금성산성도 결국 관군에게 점령되어 성 내의 전각과 모든 시설들이 불에 타버리는 참화를 겪게 된다.
* 09:18분 함양 나들목을 지난다.
09:22분 병곡 2, 1 터널을 지나고
09:56분 전주, 순창 갈림길 지나고
09:57분 순창 요금소 통과.
09:59분 순창군내 통과하여
좌측으로 임실, 강천산 방면으로 27번 국도를 타고 달리고....
10:01분 좌측으로 담양 방면을 향해 버스는 달린다.
10:10분 메타세 콰이어 길로 달린다.
* 10:18분 금성산성 주차장 도착
차단기가 길을 가로막고 있는데 주차비를 징수하는 모양이다.
과거에는 진입하는 곳에서부터 걸어서 올라 왔는데.....
주차장 근처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도 조만간 시골의 아늑한 정취를 느끼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 10:25분 산행 출발.
산성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넓은 임도 길을 따라 오른다.
여기서 부터 금성 산성까지는 1.1킬로미터!!
이 짧은 거리를 '헥 헥'거리며 올라갔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땀도 삐질삐질.....
ㅋㅋㅋ
소나무가 우거진 길을 따라 올라갔다.
간간히 흘러드는 솔 향은.....
정말 좋은 향이었다.
좌측으로..
숲길을 돌 때마다 보이는 담양호 푸른 물빛.....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10:45분 간이 매점 도착.
집 사람과 둘이서만 떨어져서 20분을 오르니.....
간이매점이 있는 공터를 만난다.
회원님들이 어묵과 막걸리를 먹고 있다.
어묵 한 개를 얻어먹고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을 한다.
연동사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길과 담양온천 갈림길을 차례로 지난다.
산에만 오르면 속세에 찌든 시름과 번뇌에서 벗어나
잡념이 없어지고 마음이 평온하다.
산이 그래서 좋은가보다.
* 11:11분 금성산성 외남문(外南門) ; 보국문(輔國門) 도착
능선에 올라 숲길을 올라가니 보국문(외남문)이 나온다.
보국문에 들어서니 담양의 명산 추월산이 담양호와 함께 절경을 자랑한다.
주위의 풍광이 성과 성루, 산과 호수가 한데 어우러져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맑은 날씨 덕에 무등산, 병풍산, 불태산, 삼인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아름다운 담양호와 추월산을 바라보며 잠시 땀을 식힌다.
고려 때 본격적으로 축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산성은
시루봉(위의 지형도에 산성산으로 표기된)을 정점으로
남문~노적봉~철마봉~서문과,
동문~운대봉~연대봉~북문~서문으로 계곡을 감싸는 포곡형 산성이다.
외성 7.3km에 내성 0.7km, 면적 약 33만 평에 달하여 7천 명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여서 평민들도 난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숲이 사라지고 홀연히 솟은 우뚝한 망루.
시공을 초월한 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외남문(보국문)을 통과한 순간..
우리는 과거로 왔습니다.
외남문 성루에 앉아 바라보는
담양 땅은 평화롭고 넓어보였습니다.
망루 위로도 올라가봤습니다.
드넓은 나주 금성면이 한눈에 보이고
울쑥불쑥 솟은 산들과 지평선이 끝없이 보입니다.
금성산성의 사방이..
30미터 절벽 낭떠러지..
또한, 아직은 겨울이고 바람이 차서 성루에 서있으니.....
이런 기분을 글로 표현을 하면.....
금성산성에서
충용문에 솟은 망루에서
얼굴에 봄을 시샘하는 햇살을 느끼며
금성면 들녘을 그윽이 내려다보니
사랑의 영감을 느끼는 것은
선조들의 숱한 역경을 바탕으로
이렇게 즐깁니다.
봄을 부르는 부드러운 바람
향내음 가득한 커피 잔 속에
녹아가는 부드러운 대화와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믿음
선조들의 지순한 몽고에 항쟁이 있었기에
즐기고 느낍니다.
흩어지는 구름들은 빗겨가며 흐르고
봄내음은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바람같이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풍광도
선조들이 의병의 거점으로 투쟁이 있었기에
감흥을 즐깁니다.
메마른 대지에 봄비 같은 간절함
내 가슴속에 그윽한 애잔함
다른 사람이 아닌
내님이 있기에 포용을 하는 것도
정유재란 시 선조들의 피와 땀을 근거로
삶을 지속하며 느낍니다.
내 속에서 영원히 사랑으로 남을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알 수 없는 내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산내들의 사랑도
선조들의 동학혁명 때 한이 서려있기에
지속적으로 즐깁니다.
2017년 2월 26일 정오 무렵
산성산 보국문에서 – 배종우 -
* 11:17분 금성산성 내남문(內南門) 충용문 도착
충용문에 올라 보국문과 담양호, 추월산을 바라보니
그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표현하랴.
주변 풍경을 두루 둘러본 뒤 충용문(내남문)을 통과하여
담양호수와 추월산이 함께 어우러진 빛의 줄기가 북문의 성까지 펴져오는 가운데 城 위에서 나른한 정오 무렵의 시간에 갖는다.
비록 훤하게 그 모습을 한 아름 안을 수 없지만
희미하게 다가오는 그 모습은 또 다른 하나의 선경(仙境)일게다
城 위에서 모인님들의 얼굴은 모두가 넉넉해 보이고 행복해 보인다.
모두가 산성의 장군이 되고 여걸이 되었다.
충용문에 서서
엊그제 같이
봄을 시샘하는
겨울 비 내리더니
오늘은 계절이 지나가는 듯.
새도록 치던 빗줄기도
아침 햇살로 잊어버리듯
겨울을 채 느끼기도 전에
시간이 빠르게 지남을 느낀다.
바람은 살랑이고
햇살은 넘나들며
구름은 무심히 흐르지만
세월의 느낌은 왜 이리 빠른지
매일 같은 시간에
꽃들의 갈무리로
고개를 떨어뜨리며,
새 시간을 기다고 있다.
2017년 2월 26일 오후 무렵
산성산 충용문에서 – 배종우 -
* 담양호 (潭陽湖)
담양호에 관해 살펴 보면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에 있는 호수.
영산강 유역종합개발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1976년 9월 높이 46m, 길이 306m의 코어형 필댐이 건설됨으로써 등장된 영산강 최상류의 저수지이다.
유역 면적은 47.2㎢의 자체 유역과 인접 섬진강에서 유역 변경 방식으로
수량 보충을 위하여 설치한 취수보지점의 18.4㎢의 간접 유역을 합하여 65.6㎢이다.
만수 면적 4.1㎢, 총 저수용량 6670만㎥로 풍수년과 갈수년의 유량을 연간 조절하여 6.245ha의 농경지에 충분한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길이 50m의 수문 장치 없는 일류(溢流)댐을 가진 축구식 여수로가 댐 우안에 있다.
* 노적봉
산성의 돌을 밟고 올라간다.
천연의 요새처럼 아직까지 잘 보존된 금성산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데.....
이렇게 많은 돌을 어디에서 구해 힘들게 쌓았는지
긴 물음의 자답을 해가며 걷는 동안
사면의 햇살은 봄을 찬미하듯이 따스하게 비치고 있다
아름다운 석송과 암봉이 있는 곳이 노적봉으로 추측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철마봉이 담양호와 추월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답기 그지없다.
* 철마봉
철마봉 오르는 길은 약간 급경사라 땀을 좀 흘려야만 한다.
철마봉에 올라 절경을 휘돌아본다.
아름답다.
예부터 선조들이 우리 땅을 금수강산이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런 풍광을 두고 한 말이렷다.
왼쪽위에 괜찮은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그 봉우리로 올라가보니 산성산 최고의 절경이 펼쳐진다.
신선이 되어본다.
이대로 신선이 되어 이곳에서 살수만 있다면…….
모든 것 다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고픈 생각도 가끔은 들 때가 있다.
* 서 문(西門)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계곡을 건너 왼쪽에 서문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성벽만이 있었는데 언제 공사를 했는지
계단식으로 성벽을 잘 축조하였다.
급경사를 한참을 올라가야만 한다.
내려다본 담양호의 멋진 풍광에 취해 잊을 수 없는 산으로 기억되고 있다.
* 북 문(北門)
완만한 산길을 지나고 약간의 급경사를 오르면 북문이다.
북문도 서문과 마찬가지로 무너진 곳을 개축하면서 새로이 성을 조성하여
고풍스런 맛은 예전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호남정맥 길이다.
북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라남북도 도계로, 좌측 순창군 쪽은 몹시 가파른 반면 우측 담양군 쪽은 완만하여 천연 요새임을 실감할 수 있다.
성벽 가장자리로 다가가 맞은편 추월산을 비롯한 산줄기를 더듬어본다.
* 연대봉(산성산 ; 603m)
성벽 가장자리를 타고 오른다.
정상에는 과거에는 돌무더기 위에 ‘산성산 603m’라 적은 팻말을 꽂아놓았는데
팻말은 물론 작은 돌무더기조차 깨끗이 치워버렸다.
깨끗하게 정비를 하였다.
쾌청한 날씨로 인하여 주변 산들의 조망이 환상적이고 반야봉도 가깝게 보인다.
무수한 산줄기와 봉우리들을 더듬고,
머리는 산을 구분하며 이름을 생각해내느라 분주하게 움직인다.
ㅋㅋㅋ
* 내성 동문
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널찍한 분지 형태로 되어 있어
이곳에 성을 쌓아 두면
나는 새가 아닌 이상 바깥에서는 결코 성안을 볼 수 없는 지형으로 된 천혜 요새지이다.
또한 성안에는 샘이 풍부하여 충분한 식량만 쌓아 놓는다면
매우 오랜 시간동안 성을 지킬 수 있는 훌륭한 조건까지 갖추었다.
과거 조선은 지역을 지키기 위해 평지에는 읍성, 배후 산에는 산성을 동시에 축조했으며, 평시에는 읍성에서 관리와 백성들이 생활을 하다가 적이 쳐들어오면 산성으로 옮겨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단단히 지키는 방식을 사용했다.
현재 금성산성에는 관아와 민가 터가 많이 남아있어 옛날 이곳에 많은 병사들이 주둔하여 주변을 경계했다.
고려 우왕 6년(1380년) 에 왜구에 대비하며 개축했는데 '금성(金城)'이라 했다 한다.
* 강천사(剛泉寺)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로,
887년(진성왕 1)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혹은 1482년(성종 13)에 작성된 <강천사모연문>에는 신령(信靈)이 광덕산(廣德山) 가운데서 명승지를 골라 초암을 짓고 지낸 것에서부터 유래한다고 나와 있다.
임진왜란 참화 뒤 중창했지만 6·25전쟁 때 또다시 당우들이 모두 불타버렸고,
고려 충숙왕 3년(1316)에 덕현(德玄) 스님이 강천사를 다시 지을 때 세운 오층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92호)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그 뒤, 주지 김장엽(金奬燁)이 1959년에 천성각을 신축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 연동사(煙洞寺)
정유재란 때 수많은 희생자의 시신이 골짜기에 쌓였다.
시신을 수습하려던 유족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유골 더미 속에서 혈육의 시신을 찾기가 불가능하자
그 위에 향불을 하나씩 피웠는데 그 연기가 온산을 오래도록 뒤덮었다고 한다.
연동사(煙洞寺)는 그래서 생긴 이름일까?
자연 암반이 지붕처럼 덮인 곳에 지장보살상이 있고 그 옆에 삼층석탑이 있었다.
이곳은 노천법당이고 이보다 조금 위쪽에는 석굴법당도 있다.
계곡 쪽의 보이는 연동사를 둘러보고,
암굴을 이용하여 만든 동굴법당과 지장전이라는 노천법당,
연동사지 삼층탑과 지장보살입상을 살펴보며
이천골 영령들이 연동사의 향불과 함께 극락왕생했을 것이라고 빌어 본다.
* 13:40분 하산 완료
하산을 하고 나니 박재철 기사님은 아직도 취침 중이다.
어제 서울을 갖다가 새벽 3시에 도착을 한 모양이다.
깨워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으라고 하였다.
14:58분 천성진 회원님이 1등으로 도착을 하였다.
15:02분 고삼권, 강민철님 도착.
15:08분 주영기, 신용목, 정원국님 일행 도착.
산행 후에 입가심을 하지 않으면 매우 섭섭한 일이지요.....
ㅎㅎㅎ
홍어와 명태 말인 것으로 소주와 막걸리 한잔씩.
짠~~~~~~~~~~!
부~~~!
어~~~~~~!!
라~~~~~~~~~!!!
마셔라~~~~~~~~~!!!!
ㅎㅎㅎ
15:40분 본진 도착.
* 16:02분 금성산성 주차장 출발
이제 뒤풀이 장소로 이동을 한다.
순천 승주에 있는 진일 기사 식당이라고 한다.
이곳은 과거 낚시를 다닐 때 엄청 많이 갔던 곳이다.
16:59분 승주 IC통과
* 17:05분 진일 기사 식당 도착. 17:41분 출발.
개인적으로 반찬의 맛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모두들 부어라!
마셔라!!
부~~~!
어~~~~~~!!
라~~~~~~~~~!!!
마셔라~~~~~~~~~!!!!
ㅋㅋㅋ
저녁을 겸해서 뒤풀이를 하였다.
* 노래방 개최
17:46분 공희준님의 사회로 산내들 노래방이 있었는데.....
박재철 기사님이 금영 노래방 기기를 처음으로 갖추어.....
개통식을 한다고 한다.
1. 하영창님의〝빈잔〞
2. 공희준님의〝조약돌〞
3. 신용희님의〝보약 같은 친구〞
4. 이종교님의〝덕수궁 돌담 길〞
5. 김혜숙님의〝바램〞
6. 배종우님의〝돌아와요 부산항에〞
7. 박용오, 김대숙님의〝꽃물〞
8. 고삼권님의〝〞울고 넘는 박달재
9. 김(천)혜숙님의〝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10. 전성일, 윤정순님의〝우연히〞
11. 천태문님의〝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12. 앵콜 송으로〝그대는 모르시 더이다〞를 끝으로 노래방이 끝이 났다.
* 18:54분 함안 휴게소 도착. 19:05분 출발.
19:07분 버스가 출발을 하자 공지 사항을 알려 주었다.
즉 제63차 3월 4주 일요일(26일) 정기(섬)산행 안내이다.
1) 산행지 및 장소 ; 칠현산(七鉉山, 348m, 사량도 하도) - 경남 통영군 사량면
2) 칠현산은 사량면 사량도 하도(아랫섬)에 있으며, 상도(윗섬)의 지리산·불모산· 옥녀봉 등에 가려 덜 알려졌지만 바위능선이 마치 성을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이 장관이다. 바위 능선에 올라서면 상도의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래로는 금평 포구가 내려다 보인다. 정상에는 "칠현산"이라고 적힌 검은 색깔의 기념석이 서 있으며, 조망도 좋아 섬 전체는 물론 저 멀리 한산도와 고성 땅까지 아스라히 바라 보인다. 산행거리 3.3km, 소요시간 3 ∼ 4시간 걸리는 곳이라고 한다.
박재철 기사님이 노래방 기기 개통비에 따른 답례로
3월 산행 때 소주 2BOX, 맥주 1BOX를 기증한다고 한다.
주영기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가 있었다.
19:15분 산인 요금소 통과
19:19분 내서 IC 통과
19:22분 동신아파트 도착.
19:24분 청아병원 도착.
19;25분 장미아파트 도착.
19:28분 내서 농협 도착.
19:30분 삼계 도착.
* 항상 말씀드리듯이 두서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불편하고 기분 나쁜 생각은 떨쳐버리시고.....
아름답고 좋은 감정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로 산내들 산악회를 더욱 사랑해 주십시오.
이만 펜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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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성 돌성벽 쌓느라고 선조님들 고생하셨고 하나 하나 생생하게 소식 담아 이렇게 옮겨 놓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산내들 일등 꼴찌는 무거운 걸음 옮기느라 못 보고 놓친 경치 편안히 다시 봅니다. 감사합니다.
주홍님 댓글을 너무 늦게 달아서 미안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