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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 른 산 악 회 회 장 조 부 철
산행코스: 전남대학교 수련원-->남창 탐방지원센터-->은선동삼거리-->
은선골-->갓바위-->북문-->남문-->산성골-->탐방지원센타
(약9km. 3시간30분)
입암과 입암산의 지명은 정상의 갓바위가 마치 갓(草笠)을 쓴 것 같은 형상에서 유래됐는데, 혹자는 힘을 불끈 쓴 남근을 닮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입암 주민들은 남쪽 산정의 암봉을 올려다보면 뚜렷이 다가오는 갓바위를 정상으로 부르고 있다. 또다른 입암산 정상은 일명 상봉이라고 부른다.
이 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나, 내장산이나 백암산과는 달리 계곡이 깊고 수자원이 풍부해 남창골 입구에는 장성호의 푸른 물이 춤을 추고, 남창계곡은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로 붐빈다.
자연경관은 사계절이 다 좋으나 특히 가을단풍과 억새가 빼어나고, 성곽 부근에서 조망되는 정읍쪽의 탁 터진 넓은 평야의 풍경도 좋다. 또 산세가 유순하고 분지형이라서 겨울삭풍도 막아주어 겨울산행도 좋으며, 특히 눈꽃이 아름답다. 다만 장성갈재에서 애기봉과 어른봉을 거치는 입암산의 겨울산행은 암릉과 산죽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전북 정읍에 전남 장성으로 넘어가는 일명 장성 갈재라 불리우는 노령은 예부터 선조들이 갈대가 많은 곳이라 “갈재”라 불렀건만, 일제가 갈대 노(蘆), 재 령(嶺)으로 바꾸어 노령(蘆嶺)이란 사생아 지명이 태어나 지금까지 금과옥조로 이용되고 있다. 노령은 여암 신경준 선생이 편찬한 산경표의 호남정맥에 일제에 의해 “노령산맥”으로 왜곡된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노령-장성 갈재는 호남지방 노령산맥중의 험준한 산세를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지로서 예부터 많은 문화유적과 경승지를 간직한 고갯길이다. 현재 노령-장성 갈재 아래로 호남선 철길과 호남고속도로가 터널을 뚫고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국도1호선은 이 노령을 넘어 전남 목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 입암면을 가로질러 해발276m의 노령을 넘다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입암산이다.
제3봉은 올라갈수가 없으므로 북쪽으로 비탈길을 내려갔다가 능선을 힘들게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산님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제3봉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폭의 그림으로 시야에 들어온다.곧 이어 제4봉이 나타나면서 바위를 돌기위해 급경사의 하산길과 된비알길을 올라서야한다. 된비알길을 올라설때 산죽을 붙잡고 올라서다보니 산죽의 뿌리가 무척 강인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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