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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독야청청(문제갑,32회) 추천 0 조회 1,672 11.12.20 15: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사람들은 이 질문에 대해 크게 두 부류로 나뉠 것이다.

너무 뻔한 걸 묻는다며 '피식' 웃어 넘기는 부류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부류로 나뉜 것이다..

 

프랑스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보면 첫머리에 그 유명한 중절모 그림이 있다.

언듯 보기엔 중절모지만 사실은 자기보다 몸집이 몇배나 큰 코끼기를 삼킨 보아뱀이다.

같은 그림을 보면서도 어른들에게는 모자일 뿐이고, 어린왕자에게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다. 

어른들은 뱀이 코끼리를 삼킬 수 있다고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른들과 어린왕자 사이엔 인식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평면에 입체를 그리고, 평면에 그려진 그것을 3차원으로 생각하는데 익숙하다.
사물을 입체로 보는 시각적 인식은 인간의 근원적 기능이 아니라 문화적인 산물인지도 모른다.

 

코끼리를 간신히 삼키긴 했지만 안에서 코끼리가 몸부림치면 보아뱀은 그야말로 옆구리가 터져 죽을 수도 있다.

실제로 뉴스에 악어를 삼켰다가 옆구리가 터져 죽은 뱀 사진이 보도된 바 있다.

 

 

 

동화에서뿐 아니라 경제학에서도 이 사진은 유명하다. 바로 ‘보아뱀 전략’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보아뱀 전략이란 M&A시장에서 쓰는 경제 용어로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인수하는 현상'를 말한다.

 

악어의 몸통이 죽은 버마 비단뱀의 구부러진 몸통 오른쪽으로 삐져나와 있다.

(사진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버글레이즈 국립공원)

 

플로리다의 과학자들은 이 버마 비단뱀이 1m80cm나 되는 악어를 먹다가 위(胃)가 파열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이들 악어와 버마 비단뱀의 몸통들은 지난달 27일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의 외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 사진에서 악어의 뒷다리와 꼬리가 약 4m나 되는 비단뱀의 파열된 내장에서 비어져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비단뱀이 어떻게 악어를 제압했는지 긍금해하고 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이 뱀의 머리부분도 실종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뱀과 악어의 충돌 자체도 흥미로운 것이지만 뱀이 먹이사슬에서

악어와 다툰 것도 흥미로운 것이라고 말했다.(AP=연합뉴스)

 

사슴을 통째로 삼킨 비단뱀.

 

생텍쥐베리의 소설에서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뱀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 미 플로리다주 남부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무게 35㎏에 달하는 암컷 사슴을 통째로 삼킨 길이 4.8m, 몸통둘레112㎝의 거대한 괴물 비단뱀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비단뱀은 나무를 옮기던 국립공원 직원들에 의해 발견돼 포획됐으며 몸통이 불룩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배를 갈라본 결과 사슴 암컷의 사체가 채 소화되지 않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잡힌 비단뱀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길이 7.5m, 무게 138㎏이다.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키는 게 가능하냐고?

여러분의 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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