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똑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아이, 어떡하나요..?
안녕하세요. 6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 행동이 습관적으로 아니 계속적으로 불쑥 특정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말 끝에 에엣, 에엣 하기도 하며 불편한 지 머리를 한쪽으로 꺾일 듯이 툭툭 넘기는 등에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계속적으로 이러니 하지 말라고 말을 수십 번 하고 저도 화가 나서 매를 들기도 해봤는데 전혀 고쳐지지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습관적으로 무의미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신체의 한 부분인 머리를 꺾는 행동들을 지켜보며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현재 아이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적어주신 글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글에 내용을 보았을 때 틱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던지, 헛기침. 동물 소리, 킁킁거림, 욕설 등의 행동을 보이는 음성 틱 증상과 얼굴을 찡그리거나 눈 깜빡임, 입을 삐쭉거리고, 눈알을 굴리거나 뒤집는 행동, 머리를 흔드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운동 틱 증상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음성과 운동 틱의 증상으로 이러한 행동이 나타나는 근원적인 심리내적 요인에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불안감, 긴장감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높은 편입니다.
즉, 욕구불만, 억압된 감정과 분노, 갑작스런 환경 변화 등 일상생활에서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아이가 느끼는 긴장감, 불안감 등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대게 심리적 치료를 하면 두 달이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불안한 상황에 맞딱드려지게 되면 다시 틱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질적으로 불안 또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이면 심리상담 및 약물치료가 필요한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 틱 증상에 대한 지적은 No!
틱 증상을 의식할수록 아이는 행동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틱 증상을 보일 때는 오히려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로부터 행동을 제재 당했을 때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이 늘어남에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제제를 했을 때 의식함으로 고착될 수 있기에 아이가 조절할 수 있게 비난은 삼가주세요.
작성자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류재석
이미지출처: 개인 소장용, pixabay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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