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참 이쁜 날이었네요.. 잔잔한 바다위를 출조하는 고기배가 보이구요...
이럴땐 행복합니다.. 제주에 있다는게.............^^*
2013.1.2~5 가족과의 제주 여행후기입니다.
몇년전 타젠바이크에서 스쿠터를 대여하면서 너무나 친절하셨던 사장님 내외분과 인연이 되어 어쩌다 제주를 가게되면
늘 먼저 연락을 했고 얼굴도 뵙고 제주에서 두분 모두 태어나 사셨던 분이라 음식이나 관광정보를 얻습니다. 한마디로
든든한 제주 여행의 버팀목이죠 그래서 늘 걱정없이 제주여행을 준비한답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4인 가족이었기 때문에 레드향과 황금향에서 지냈습니다.
펜션에서 제주도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를 등지고서 촬영
신축건물이라 깨끗하고 모든 침구와 집기등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더군요
반대쪽은 한라산이 보입니다. 제주의 석양에 물든 길라임 게스트 하우스 이쁘네요
숙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입니다. 여행 이틀째 버스타고 혼자서 영실코스로 등산을 갔었습니다.
온통 눈세상과 엄청난 칼바람에 얼굴이 다 얼얼하더군요
숙소에서 바라본 제주도 바다 참 가까운 거리입니다. 걸어서 3분도 채 안될거 같네요
사진 제일 왼쪽에 있는 하얀 건물은 개장한지 얼마 안된 도두해수파크 입니다. 걸어서 1분거리
규모도 크고 찜질방까지 있으며 청정 제주 바닷물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한라산 등산후에 해수탕에 갔더니 참 좋더군요. 피로가 싹 가십니다.
마당에서 비행기를 볼수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더 크게 보이구요
석양에 비추어지는 한라산과 비행기의 모습은 어렸을적 비행기를 보면 타보고 싶은 생각이 많았는데
어느새 저는 이렇게 중년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걱정마세요 비행기 소음 없습니다.^^
A동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2층 침대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천정은 원목을 덧대어서 은은한 나무향이 나오네요. 약간 비좁게 보일수도 있지만 원래 게스트 하우스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이상할것이 없습니다.
복층으로 된 2층입니다. 정말 좋아보이죠? 사실 좋습니다. ^^ 다락창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 좋습니다.
침구 디테일하게 볼까요?
온통 하얀색입니다.(관리하기 어려울텐데^^)
이불이나 벼게도 푹신하고 가벼우면서도 따뜻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싸구려 침구가 아닌 값어치 있는 것으로 했더군요
저희집 이불보다 더 좋더라는 ㅠ,.ㅠ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닙니다. 휴양림, 펜션, 비박, 캠핑, 콘도, 노숙, 호텔등등
돈을 지불하고 자는곳중 가장 예민하게 보는곳이 침구류입니다.
숙소의 기본 중의 기본은 청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지저분하면 꺼림칙하기 때문이죠
A동 게스트 하우스 로비입니다. 사장님과 저희 가족들이네요
막힘없이 제주의 바다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었던 방입니다. 황금향은 온돌이고 레드향은 침대방입니다. 두군데 모두 복증으로 다락방이 있습니다.
복층 모습입니다. 복층 구조상 또 지붕의 구배에 의해 천정이 낮은곳도 있고 서있을공간도 있습니다.
전기패널을 설치하여 따뜻합니다.
침대방에서 잘때 두딸들은 1층에서 자고 저희는 여기서 잤습니다. 너무나 편안하고 숙면을 취했습니다.
1층 침대방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조망과 아늑한 침대와 침구의 모습
침구가 고급스런 재질이구 카페트도 한일 카페트네요 좋아여
필요 이상으로 많은것을 갖추진 않았으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찬찬히 둘러보면 길라임 게스트 하우스는
투자에 인색하지 않았네요... 스텐드형 에어컨까지 호...... 여름에 정말 시원할듯
씽크대도 에넥스... 비쌀텐데^^
하기사 장인장모님도 한동을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더 많은것을 신경쓰고 투자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온돌방 입니다.
침구류를 좀 가깝게 다가가서 찍었습니다.
인덕션 레인지와 밥통 그리고 에넥스 씽크대
C동 라임펜션 입니다.
대리석 식탁과 그에 걸맞는 체어
침대도 비싸 보이네요... 저 같으면 초기 투자비용 많이 들어가서 이렇게 비싼건 안 들여놨을 겁니다.
솔직한 심정입니다.
TV 진열대. 딱 봐도 6~8만원 하는 옥션표 진열대와는 차원이 틀리죠
여행에서 먹거리를 빼놓을수 없죠
길라임 사장님이 추천해준 식당입니다. 길라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전복물회와 전복뚝배기를 먹었습니다. 각 15000원 입니다.
물회는 싱싱한 전복과 함께 육수가 끝내주더군요. 진한 맛과 시원한 맛 그리고 전복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아 사진보니 냉큼 달려가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싶어집니다. 국물 한방울 안남기고 싹싹
우리집 아이들도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일반 뚝배기는 11000원인데 그래두 제주와서 먹는것 아끼지말자 해서 전복뚝배기 시켰습니다.
전복이3개 전복보다 더 비싸다는 오분자기 1개 왕소라 1개 새우등등....
국물맛은 된장으로 끓였더군요 일반적인 고춧가루를 넣은것이 아니라
사실 지리 비슷하게 한것이 훨씬 시원하고 맛이 담백하죠... 재료가 신선해야 지리식으로 끓일수 있는거구요
이것도 참 맛있습니다. 결국 어떤것을 시켜도 맛있습니다.
길라임 게스트하우스& 라임 펜션 준공한지 얼마 안되었기에 외부적으로 아직 완전하게 자리잡지 못했지만
숙소내부는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편안하였습니다.
공항에서도 가깝고 걸어서 바다를 구경할수도 있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수 있는 깨끗한 해수탕과 식당도
지근거리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청결하며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분이 가장 좋은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