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AUNTLET
건 틀 렛 (1977)
- 국내 개봉명: 원웨이 티켓
- 출시명: 건레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손드라 록, 팻 힝글.
영화 줄거리 :
애리조나 주 피닉스 시경 소속 형사 벤(클린트 이스트우드)은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콜걸 몰리(손드라 록)를 알게된다. 벤은 몰리가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증거를 갖고 있는 핵심임을 간파한다. 벤은 시 경찰서 상부에 이를 보고하고, 증인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몰리의 거처가 갑자기 경관들의 집중 사격을 받는다. 벌집이 된 집을 나온 벤과 몰리는 이동 중에도 연이은 습격을 당한다. 공중에서는 헬기가 이들을 추격하기도 한다. 죽음의 고비를 연거푸 넘긴 벤은 몰리를 통해 이번 범죄사건에 시장과 경찰서장이 관련된 것을 알게 된다. 범죄단과 결탁된 경찰 내부의 간부와 시장은 법정 증인을 없애려고 공권력과 화력을 총동원한 것이다. 벤은 고속버스를 개조해서 장갑차처럼 방탄으로 만든다. 벤과 몰리는 법정에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버스로 법정으로 향하는, 죽음의 운전을 시작한다. 시 법정 길목에는 경관들의 총구가 기다리고 있다.
필자의 평 :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1971>, <High Plains Drifter-1973>등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화끈한 도심지 총격씬을 특유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기존 감독들에게서 발견되지 못한 배우로서의 감각이 더해진 클린트의 연출은 단순함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도심지 형사물 <더티 해리>시리즈로 마카로니 웨스턴의 날카로운 총잡이에서 이미지 쇄신을 시도한 클린트가 소나기 같은 총격씬을 보여주며 최후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클린트는 제작 당시 "보니와 클라이드(1968)의 클라이막스씬을 연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연인관계였던 손드라 록이 풋풋한 매력(당시 30살)을 보여준다. 클린트와 손드라는 이 시절, 같이 다수의 영화를 찍기도 했다. 이후 클린트와 결별한 손드라 록은 <Impulse-철혈여경>이라는 여형사물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Impulse>에 대한 평단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 <건틀렛>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감독한 <써든 임팩트>,<루키>보다는 그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도심지 총격씬은 전쟁영화 속의 전투씬과는 분명 다른 맛을 준다. 도심지에서의 소나기 같은 시원한 총격씬이 이 영화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1977년 당시 오리지널 포스터-1
극장 로비에 게시되는 Lobby Card
손드라 록 한창 때의 모습을 강조했다.
1977년 미국 개봉 당시의 오리지널 포스터-2
1979년 출시된 VHS 테잎 디자인
당시 케이스는 좀 컸습니다.
첫댓글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클린트 특유의 영화라 생각되는군요.
포스터가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왠지 비디오게임포스터 ^^
저 여성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에 단골이죠! 약간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 배우같습니다..'무법자 죠시 웰즈'에서도 그렇고...
.
와우
꼭봐야겠어요!
70년대 후반에 손드라 록과 같이 많이 출연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