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눈이 쏟아질 듯 하늘이 낮아지고 찬바람이 붑니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눈이 있기에 겨울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설레이게 하고
사랑하게 하고.
가위손이 깎아낸 얼음 조각이 눈이 되어 날리고
눈을 타고 날리는 가위손의 애틋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눈이 만들어내는 작품
온 세상이 하얀 잊을 수 없는 백색의 풍경 그리고 눈꽃
아름다운 설경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녹지 않는 풍경으로 남습니다.
바람과 눈꽃이 만든 설국(雪國)
산들해가 눈꽃 트레킹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태백산맥의 ‘영산(靈山)’으로 불리는 태백산으로 갑니다.
하늘도, 산도, 들도 새하얀 설국(雪國)의 땅
순백의 아름다운 눈꽃을 간직한 동화 속의 나라
태백은 바람과 적설량이 많아 겨우내 눈 세상입니다.
높되 험하지 않아 겨울 눈꽃 트레킹의 최적지로 손꼽힙니다.
정상의 설경 장관과 주목과 고사목이 연출하는 태백의 눈꽃
우람한 산세와 달리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가면 정상까지 약 4km의 코스 2시간 남짓 걸립니다.
유일사 입구에서 한 시간쯤 오르면 내가 혹시 꿈을 꾸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일 만큼 멋있는 설경 장관이 펼쳐집니다. ‘태백산’의 대표적인 눈꽃 풍경인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주목’ 이 연출하는 눈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이 딱 벌어지게 할 것입니다.
조금 더 가면 정상인 해발 1.567m의 장군봉이 나옵니다.
아래로 운해(雲海)가 피어 올르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가히 멋있다를 넘어 신성하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문수봉(1517m)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능선이 연출하는 풍광은 다른 산이 흉내 내지 못할 장쾌함을 뽐냅니다.
1,000m가 훌쩍 넘는 함백산, 두타산, 매봉산이 발 아래로 보인고, 봉우리 사이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 희뿌옇고 둥근 선들이 자아내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비경에 압도될 것입니다.
하산길은 역사가 깃들어 있는 유적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고대신앙의 성지이며 왕이 친히 올라 하늘에 제사를 올렸다는 천제단이 나옵니다.
‘민족의 영산(靈山)’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아래 단종비각(端宗碑閣)가 나타나는데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어 승하한 후 산신령이 되었고 마을 주민들은 이후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이곳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비각은 1955년 망경사 박묵암 스님이 건립했고 비문과 현판은 오대산 월정사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망경사로 발걸음을 옮기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70m의 샘, ‘용정(龍井)’이 나오고 시원하게 물 한 모금 마시고 반재를 거쳐 당골로 내려옵니다.
보기만 해도 멋있죠!
새해 설 갓 지난 이날 트래킹은 영지(靈地)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다시 사람 사는 세상으로 내려오는 뜻 깊은 날이 될 것입니다.
태백 눈꽃 트레킹을 통해서 벅찬 감동을 안고 새해를 시작해보세요.
게으른자는 꿈만 꾸다 죽는다는 말이 있죠.
추억은 행하는 사람의 특권이죠.
함께한 소중한 시간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녹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 코 스 : 유일사입구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 (약 4시간30코스)
■■ 일 시 : 2월 9(일) 건대역(롯데백화점앞) 아침 6시,
5호선 강동역 3번출구 아침 6시10분
2곳중 편한곳으로 모이세요.
■■ 회 비 : 초등생 무료, 중등생 이상 3만원
■■ 준비물 : 방한복, 아이젠, 스틱, 간식, 보온병, 뜨거운물, 사발면
■■ 점심 : 대원화로구이(033-552-5092) 태백시 황지동 산68-4번지 오후 3시 30분
■■ 문의처 : 광진구약사회(2201-6217), 김태용(010-8897-8346)
(참석여부 문자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 참고로 선착순 40명입니다. 마감전에 빨리 신청하세요^^
참석자 명단
김은숙, 김용한, 차달성, 이용숙, 차정원
김경홍, 박광숙, 김정옥, 허은영, 정명숙
배춘희, 유정아, 김원철, 김영민, 전병국
현상배, 최 진, 강현주, 현성언, 김수상
이연주, 주하연, 주현태, 주현욱, 신동현
정한용, 이윤화, 정재영, 김태용, 최광문
채홍원, 박미순, 조성도, 이남희, 김경순
최성진, 이정애, 황희숙, 이태린, 이용필
네 반장님 예비 1순위로 올려드려요
제가 조만간에 조성도선생님께 전화드려볼께요, 아주 감사요 ^^
네 ! 부탁드려요.
우리 산들해 여러분의 얼굴이 눈꽃속에 피어오르는 모습이 현란하게 아름답습니다.
박광숙 반장님의 끈질긴 유혹에도 따라나설 용기가 니지않아 포기해야하는 마음 이해 하시지요
얼마나 젊음과 건강이 부러운지 세월이 좀 더가면 아실거예요.
아무턴 40여명의 많은 인원이 위험(?)한 산행이니 준비단단히 하시고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좋은 추억 만들어오시기를 기원하겠읍니다.
다녀오셔서 많은 사진 보여 주십시요.
산들해 기족여러분!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의장님 댓글 감사드려요
그렇지 않아도 혹시 오시지 않나 기대하긴 했습니다
울 박광숙반장님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엇을텐데
그 마음 이해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엔 항상 웃는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
하루 하루 기다려 지지만 한편 민폐가 됄까 망설여 지기도 하네요.
이 남희 약사님 어제 거의 꼬셔 놓앗는 데 옆에서 거기 힘든다는 바람에
결정을 못 하시네요. 김 은숙 회장님께 토오스
민폐라니요 ??
민폐는 절대 아니구요
김영민선생님이 다 잘 다녀올수 있다고 말씀하셨구요
이남희선생님은 거이 다 됐는데 꼭 옆에서 그런말씀 (??ㅎㅎ) 하시는 분이 계시죠
제가 한번 전화드려볼께요 ^^
형님 - 눈길산행은 나름대로 멋도있고 재미있는부분도
많이 있어요. 내려와 막걸리한잔해봐요 천하가 다--.
유일사 - 장군봉 - 당골 (도착지점) 4시간 30분 코-스인것 같은데
40명다 못올라가요. 그날 컨디션않좋거나 힘든다고느껴지는님들은
처음부터 당골(도착지점)으로 뻐스로가서 적당하게 올라갔다 내려오면되요.
나하고 같이가요. 기회란 자꾸만오는게 아닌데---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산행이 될거 같은데요?
가다가 힘들면 돌아 오지요. 이규호 의장님과 함께 가면 가다 쉬고 또 가다 쉬고.
힘들면 돌아오고 ... 하면 좋을텐데요. 서로 의지가지 하면서요 ㅎㅎ
김경순약사님은 1반 신승보약국 약사님이여요
최성진님, 이정애님 두분다 김경순약사님 지인인 약사님입니다
건대역모이시는분
김은숙, 김용한, 현상배, 최진, 김경홍, 허은영, 박미순, 이남희, 신동현, 최광문, 박광숙,
전병국, 김원철, 김수상,김경순,최성진, 이성애, 이연주, 주하연, 주현태, 주현욱,황희숙 ( 22명 )
강동역; 차달성 이용숙, 차정원, 채홍원(?), 배춘희, 유정아, 김태용, 강현주, 현성언 ( 9명 )이어요
정한용님, 조성도님, 김정옥님, 정명숙님, 김영민 님은 어디서 타실지 알려주세요
금성당 황희숙 약사님께서 눈산행은 못하더라도 눈구경하고 싶어 가신답니다.
저하고 같이 건대역으로 가겠어요
총회에서 황희숙선생님 뵈니까 예전보다 더 건강해진모습에
좋았어요
당골에서도 석탄박물관, 여러가지 눈조형물등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눈꼴 나들이에 함께여서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규호의장님게도 한번 더 전화 올릴께요 ^^
정한용
저는 건대역으로 가겠습니다.
정한용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총회때 수상도 축하드려요
맛있는 커피 기다려도 되지요 ?? ㅎ
와우~~~23일 기준으로 40명이이네요..
대단한 호응입니다.
45인승 버스라 아직도 자리 여유있습니다.
이태린약사님은 9반 알파약국 약사님입니다
이용필님은 이태린약사님 부군되십니다 ^^
점심메뉴를 닭갈비에서 돼지갈비로 변경했습니다.
혹시 모를 문제점에 대비하여!
회장님 매뉴 바뀌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돼지갈비는 제가 참 좋아합니다 ^^
총무님 저의 지인 한사람 강동역에서 타기로 했어요
잘 좀 챙겨주세요
망경사 간이매점에서 컵라면과 더운물을 팝니다.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