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O20x/ceb9aed79a328f30deea8320c7a2d2f6eb08bb26" class="txc-image" width="720" /></p><p class="cafe-editor-text"><span style="font-size: 11pt;">2019. 4. 6. 춘천 소양호 오봉산 + 화천 파로호 용화산 99번째 인증 ㆍ우리 아녜스와 함께 승용차</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단 둘이서 출발하는 산행 좀 느즈막하게 7시30분 집에서 오봉산으로 출발한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날씨는 춘천 ㆍ화천 지역 1 / 11도 흐리고 12시 ~ 15시 5mm정도의 비 60% 예보로 인하여 보통 코스는 용화산->오봉산 으로 진행하는데 나만의 코스는 반대로 진행 오봉산은 필수 인증 99번째 인증후, 아녜스 1일 2산 인증차 용화산까지 갈 계획인데 만일 비가 많이 오면 용화산은 포기하고 올라갈 계획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모처럼 고속도로가 아닌 경춘국도로 내부순환로ㆍ구리ㆍ다산신도시ㆍ호평ㆍ마석ㆍ대성리ㆍ청평 ㆍ가평ㆍ강촌ㆍ의암ㆍ춘천ㆍ소양강ㆍ배후령으로 달려갑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옛 국도와 신설도로가 부분부분 연결을 반복하지만 터널도 여러개를 통과하며 일부 정체 구간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배후령에 도착합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북한강변 따라 오봉산 가는길 경춘국도 40여년 전 포니 몰고 다니던 시절보다 도로도 자동차도 정말 많이 변했네요! 또한 북한강의 예전의 푸른물과 경치는 빌딩이나 모텔ㆍ 카페ㆍ음식점ㆍ전원주택으로 개발되었으며, 부족수량으로 "강이 많이 말라 보입니다" 라는 느낌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경치도 신장로나 고속도로로 달릴때는 구경하기도 힘들고요! 배후령 터널을 통과후 반대편 화천 쪽에서 옛길따라 배후령고개 도착 </span><span style="font-size: 11pt;">10시 30분경 부터 블야 100대명산 99번째 인증을 향해 오봉산을 오릅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날씨가 흐려 시야는좋지 않지만 소양호 일부와 용화산 그리고 주변의 겹겹히 산들과 화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아기자기한 바윗길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청솔바위 위를 수십년 지켜온 청솔이 오봉산을 찾아온 등산객들에게 안전산행과 건강하라고 인사 하며 기념촬영도 한장한장 포즈를 취해 줍니다! 나도 한컷 촬영해 봅니다!</span><br></p><p class="cafe-editor-text"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A55495CA967381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DSC0881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DA55495CA967381BC18C"/></p><p class="cafe-editor-text"><br><span style="font-size: 11pt;">흙도, 물도 없는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청솔처럼 꿋꿋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조금만 더워도 물 마시고,</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조금만 배고파도 음식 먹고,</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맛이 있다, 없다를 반복하는데</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저 바위 위의 청솔 긴세월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청솔의 자양분은 아마 청솔바위가 아이 젖을 먹이듯 비와 눈이올때 조금씩 저장해 필요한 만큼, 필요한 때 감질나지만, 충분하지는 않지만 적절히 공급해 주어 청솔이 꿋꿋하게 그 모진 비바람 견디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바위 계곡길을 오르내리며 땀 좀 흘리나 했더니 벌써 오봉산의 정상이네요......</span><br><span style="font-size: 11pt;">90좌 인증후 받은 패치를 마지막으로 사용해봅니다? 이제부터는 명산 100 어게인 이나 백두대간 나머지 구간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하산후 배후령 고개 남북분단의 상징인 38선 표지석 앞에서 간단한 간식을 점심으로 삼고.......</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이제 우리아녜스 인증 하나 더 용화산으로 이동합니다! 파로호를 끼고 빙 돌아 배후령 반대편 용화산 들머리 큰고개까지 이동거리 40여km 약 50분 소요예정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용화산 등산로입구 큰고개 (용화산로 555) 여기가 자동차 도로는 막다른 길입니다. 도착하니 14경 하늘은 이제 구름으로 뒤덮혀 약간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비치네요....</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용화산은 기온이 낮아 눈발이 날리는 듯 합니다! 이곳은 기온 탓에 진달래 꽃망울도 맺히지 않았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1pt;">겨울철에는 참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작년에 왔을때 5-60cm 쌓인 눈길을 자동차도 진입하지 못해 마을부터 걸어서 발자국도 하나 없는 눈길을 배후령까지 하루종일 원없이 걸었던 힘든 추억이 떠오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서둘러 용화산의 비경을 눈ㆍ 비 오기 전에 한번더 보기위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녜스 체력적으로 힘들다 하면서도 등산지도 보더니 거리상이나 난이도를 보아 갈만한지 뒤 따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잠시 오르니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 오늘도 그 자리에 서 있네요!</span><br><span style="font-size: 11pt;">단체로 오면 사진촬영하느라 줄도 서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오늘은 우리아녜스와 단둘이니 여유있게 해찰을 부려봅니다! 그리고 눈발이 좀 날리니 은근 함박눈을 기대하는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근데 하산때까지 용화산에는 함박눈은 오지 않았습니다!</span></p><p class="cafe-editor-text"><span style="font-size: 11pt;"><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O20x/be02d0d39d2b7ace031e4a8cfc2d8d4f7656c889" class="txc-image" width="720" /></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용화산 정상에 올라 아녜스 필수 인증 32번째 1일2산 입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자! 이제 원조 춘천 닭갈비 맛집 찾아 출발해 볼 까요?</span><br><span style="font-size: 11pt;">춘천시청 부근 닭갈비 거리의 수많은 음식점 중 3대째 운영중이라는 명물 닭갈비 집에서 매콤달콤 닭갈비에 통통한 우동을 넣어 식사까지 하게 되어 오늘 산행은 춘천에서 하산주까지 마무리 합니다!</span><br><br><span style="font-size: 11pt;">네비게이션에 우리집을 찍어 길 안내를 </span><span style="font-size: 11pt;">맡기고, </span></p><p class="cafe-editor-text"><span style="font-size: 11pt;">운전석의 아녜스에게 집까지 잘 부탁해~~~~~</span><br></p><p><br></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O20x/3478e57094450a620d7b348ddec6fb847bcc381a" class="txc-image" width="720"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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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드디어 블야100대 명산 100좌 완등(인증)차 5월 4일 지리산 반야봉으로 갑니다. 산불 예방기간 출입통제 기간중이라 4월 30일 이후 입산 가능 합니다. 2년여의 긴 여정 마친다고 생각하니 벌써 아쉬워 집니다. ........ 우리 아녜스 100좌 완등 축하산행 함께 간다고 하니 고맙지만 먼길 따라가기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아녜스도 34좌 인증 체력이니 함께 갈 수 있겠지요 !
첫댓글 드디어 블야100대 명산 100좌 완등(인증)차 5월 4일 지리산 반야봉으로 갑니다.
산불 예방기간 출입통제 기간중이라 4월 30일 이후 입산 가능 합니다.
2년여의 긴 여정 마친다고 생각하니 벌써 아쉬워 집니다. ........
우리 아녜스 100좌 완등 축하산행 함께 간다고 하니 고맙지만 먼길 따라가기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아녜스도 34좌 인증 체력이니 함께 갈 수 있겠지요 !
드뎌 100좌 정복 이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안전 산행 하시고요
저도 5월4일 난코스 낙동강 갑니다
감사, 성삼재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