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앞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가 부르기 대회가 열린 2010년 7월 6일.
대구 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기 이전까지 계속되는 매주 수요일 공연, 서둘러 도착하고 보니 이전까지 항상 객석을 오가며
공연 안내를 해 주시던 가수 정인숙님이 보이질 않는다.
대기실을 기웃거려봐도 정인숙님과 가수 권정화님은 눈에 띄이질 않는다.
언제는 보게되고 만나게 될까봐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보이질 않아서 걱정이 된다.
건강하시기를...어디 다른 공연이라도 잡히셨기를....
그래도 카페강원사랑의 막내가수, 닉넴이 귀염둥이신..정말 귀염둥이신 가수 이영희님이 와 계셔서 그래도 다행이다.
처음에는 모르는 가수분들을 촬영했는데 이제는 아는 분들을 촬영하고 싶은 욕심이다.
내가 왔음을 안 가수 이영희님은 대기실에서 나와 인사를 건네고 가셨는데 잠시후, 다시 나오셨다.
그리고 포장된 냉커피를 건네 주신다.
저걸 사기위해 공연 막간을 이용해 급하게 다녀오셨을 텐데....그 성의를 생각하니 먹어버린다는 게 한편 아깝다.
가수들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요즘 새로운 욕심이 생긴다.
정말 뮤직비디오다운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은 옥심.
가수분들의 노래하는 모습만이 아닌, 일상적이거나 연출된 다른 모습, 다른 표정을 촬영해서 정말 뮤비다운 뮤비를 만
들어 보고 싶다.
무대가 아닌 무대밖의 모습도 담고 싶어 잠시 걸어 줄 것을 요구하고 싶고...꾹 눌러 참고 있는데 그렇게 주문하면
가수분들이 어떻게 받아 주실지...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이번 이영희님의 동영상은 대구역 대합실의 모니터와 대구 중앙로의 빌딩 위의 대형 멀티비젼,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에
공연하는 모습이 담길 수 있도록 영상을 합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
움직이는 영상속에 다른 영상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크기와 위치, 각도를 맞추기 위해 정교하고 꼼꼼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아직 많이 모자라고 딸아이의 말대로 겨우 초보수준이지만, 그래도 나름 공들여 정성껏 작업했다.
눈에 띄는 많은 실수, 그저 눈감아 주시기를...ㅎ ㅎ
첫댓글 영상 잘나왔내요 멋지십니다^^